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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모사드 색출 부대' 책임자도 이스라엘 첩자"
2024-10-0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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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디네자드 전 이란 대통령 주장
"요원 20명, 이란 핵 프로그램 정보 빼돌려"
아마디네자드 이란 전 대통령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이란 내 이스라엘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한 비밀부대의 책임자가 이스라엘에 정보를 제공한 첩자였다고 이란 전 대통령이 주장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전 이란 전 대통령은 미국 CNN 방송의 튀르키예 자회사 CNN튀르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아마디네자드 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이란에서 활동하는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 요원들의 활동을 감시하던 이란 비밀 정보부대의 책임자가 이스라엘 측 첩자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아마디네자드 전 대통령은 또 이 부대 요원 20명 역시 이중첩자였으며 이들이 이란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민감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주장했다.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이중첩자들은 특히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018년 4월 공개한 이란 핵무기 프로그램 관련 서류를 빼돌렸다. 당시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이 거짓말했다'는 제목의 프레젠테이션에서 이란 핵무기 프로그램 관련 문서를 이란 테헤란에서 입수했다면서 이란이 2015년 7월 미국을 비롯한 주요 6개국과의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이후에도 핵무기를 계속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를 토대로 핵합의를 파기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이 2018년 5월 일방적으로 탈퇴를 선언하면서 핵합의는 사실상 폐기됐다.
아마디네자드 전 대통령은 비밀부대의 책임자가 2021년 이스라엘 첩자임이 밝혀졌으나 그를 비롯한 다른 이중첩자들은 모두 이란에서 탈출해 현재 이스라엘에 거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총리 "이란 비밀 핵무기 개발 계획 증거 있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018년 4월30일(현지시간) '이란이 거짓말했다'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이란이 2015녀 7월 핵협상 타결 이후에도 핵무기 개발을 계속했다고 주장했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아마디네자드 전 대통령은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의 반서방 강경파 정치인이다. 2005년 대선에서 당선됐으며 2009년 재선에 성공해 2013년까지 8년간 대통령을 역임했다.
그의 '이중첩자' 발언은 최근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상대로 정보망의 위력을 과시한 가운데 나왔다.
지난달 17∼18일 레바논에서 무선호출기(삐삐) 등 헤즈볼라가 사용하는 통신기기 수천 대가 동시다발로 폭발해 3천명이 다쳤다. 이어 지난달 27일에는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 지휘부 회의가 열린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를 정밀공습해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살해했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은 레바논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이란에 심어놓은 정보원으로부터 나스랄라가 어디에 있는지 제보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와 관련,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삐삐 폭발사건 이후 나스랄라에게 특사를 보내 '이스라엘이 암살을 계획중이니 이란으로 대피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2일 보도했다.
이란의 다른 당국자들도 이란 내 모사드의 활동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전했다.
하산 로하니 전 대통령 정부 시절 고문을 지낸 한 전직 이란 장관은 2022년 영국 런던 소재 페르시아어 매체 '마노토'와의 인터뷰에서 모사드의 침투로 이란 고위 당국자들이 생명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09821
CIA “우리에게 련락하라” 북한 정보원 공개모집
입력2024.10.03. 오후 4:52 수정2024.10.03. 오후 4:58 기사원문
김원철 기자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6/0000106639
김여정, '국군의 날' 행사 두고 "핵보유국 앞에서 졸망스러운 처사"
입력2024.10.03. 오후 8:52 기사원문
최고나 기자
초고위력 현무 미사일 '현무-5' 공개. 연합뉴스 원본보기
지난 1일 국군의날 행사에서 '괴물미사일'로 불리는 '현무-5'가 첫 공개된 가운데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전술핵무기급이나 다름없다는 황당한 궤변으로 분식된 흉물"이라고 비판했다.
김여정은 3일 조선중앙통신에 담화를 내고 "어중이떠중이들을 잔뜩 불러다놓은 잡다한 놀음"이라며 "허무한 광대극"이라고 쏘아댔다.
특히 현무-5를 향해선 "전술핵무기급이나 다름없다는 황당한 궤변으로 분식된 흉물"이라며 "쓸모없이 몸집만 잔뜩 비대한 무기"라고 헐뜯었다.
이어 "비핵국가의 숙명적인 힘의 열세의 벽을 넘지 못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스스로 증명했다"며 "핵보유국 앞에서 졸망스러운 처사"라고 하기도 했다.
또 "우리 방사포 1대의 투발 능력은 재래식 탄두의 폭약량으로 환산하면 900t의 폭발력과 맞먹는 것으로 계산된다"며 재래식 탄두의 중량이 아무리 커도 전술핵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부각했다.
김여정은 "전략무기를 단 하나도 보유하지 못한 한국이 '전략사령부'를 창설한 것은 비루먹은 개가 투구를 썼다는 것"이라며 "개가 투구를 썼다고 해도 범이나 사자로 둔갑할 수 없다"고 비꼬았다.
미군의 전략폭격기 B-1B를 두고선 "한국의 군 통수권자와 수하 졸개들, 괴뢰 육해공군이 정중히 도열하여 경의를 표하는 몰골이야말로 세계 열병사에 두 번 다시 없을, 혼자 보기 아까운, 오직 식민지 한국에서만 연출할 수 있는 명장면"이라고 조롱했다.
최고나 기자(gona789@daejonilbo.com)
출처: https://geopolitics-two-jrh5.vercel.app/blogs/section-3/24-10-3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결과에 대한 후속 평가, 군사적 모험주의가 초래하는 부정적 결과의 전형
서방과 한국의 언론보도와 달리 이란의 이스라엘 미사일 타격이 상당한 성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올라오고 있지는 않지만 네바팀 공군기지는 상당한 피해를 입은 것 같다. F-35 20여대가 파괴되었다는 이란의 주장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이란은 민간인 그야말로 민간표적이 아닌 군사표적만 정확하게 골라서 타격했다.
언론에서 보도하지 않았지만 이스라엘의 탄도미사일 방어체계를 담당하고 있는 애로우2와 애로우 3 미사일 체계로 직접 타격을 받은 것 같다. 이란이 이스라엘의 탄도탄 방어미사일 방어체계를 공격한 것은 이스라엘이 대응할 경우의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SM-3를 발사했지만 요격에 성공한 것 같지 않다. 앞으로 상황을 더 두고 보아야 하겠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해 보복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까한다. 만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보복을 한다면 이번에는 더 심각한 피해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 이스라엘이 자랑하는 아이언 돔은 탄도미사일을 전혀 막지 못했고 미끼로 던져진 드론만 요격했을 뿐이다.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은 하마스나 헤즈볼라의 조악한 미사일에나 유용했을 뿐 예멘 후티와 이란의 미사일에는 별로 효과가 없다는 것이 드러한 것이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보면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격에 가담하면 미군 함정도 이란의 미사일 표적이 될 것이고 피해는 불가피할 것이다. 미국은 이란과 전면적인 군사적 충돌을 감수할만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미국이 가담하지 않으면 이스라엘 단독으로 이란을 공격해야 하는데 그것은 무모하다. 이란은 이스라엘 공군기가 출격하면 곧바로 다시 탄도미사일을 이스라엘 공군기지로 발사하여 활주로를 타격할지도 모른다. 공군기지를 방어할 수 있는 대공체계가 타격을 받은 상황이기 때문에 공중에 뜬 이스라엘 공군기는 귀항하기 어려운 상황이 될수도 있다.
탄도 미사일은 이란이 이스라엘보다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탄도미사일을 서로 주고 받으면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해 승리하기 어렵다. 이스라엘은 미국의 지원과 개입없이 이란과 직접적인 군사적 충돌을 감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확인하기 어렵지만 지금쯤 이란과 러시아는 서로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스라엘의 군사적 타격에 대비한 협력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국제정치에서 힘이 관계를 좌우한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됨과 동시에 힘을 잘못 사용하면 어떤 부정적인 결과가 오는지를 관찰할 수 있는 기회였다. 이번에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이 자신의 힘을 과시하는 무대를 만들어주었다는 점에서 오히려 자신에게 불리한 짓을 한 것이다. 군사적 모험주의가 정치적 곤경을 초래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전형적인 상황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전략적으로 불리한 상황이다. 전략적으로 불리한 상황을 군사적으로 극복하려하면 부작용이 생기고 힘의 역전시간은 더욱 빨라진다. 지금 이 시간에도 이스라엘의 인구학적 변화는 계속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아랍을 이길 수 없다.
이스라엘이 가자지대를 공격하고 서안지대를 점령하는 이유는 점점 늘어나는 아랍계 인구를 줄이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가자지대의 팔레스타인 인을 다른 지역으로 강제이주시키려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이스라엘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팔레스타인 및 아랍세계와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 그런 것도 쉽지 않게 되었다. 하마스와 헤즈볼라는 죽어도 이스라엘과 공존하지 않겠다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이 처음부터 단추를 잘못 꿰었다.
향후 일주일안에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여부는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이스라엘이 더 이상 공격하지 어렵지 않을까 한다. 이란이 이라크의 미공군기지를 타격했을 때, 미국도 반발하지 못했다. 상대가 결정적으로 나오면 미국은 일단 꼬리를 내린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26252
어느 여당 의원들의 '05060 군 경계병 활용'에 관한 짧은 고견
입력2024.10.03. 오전 10:15 기사원문
김용욱 기자
[영상] “총도 더 잘 쏴” “밤에 잠이 없어서” “논의해 볼만한 안건”
상임위 개최 기다리던 국민의힘 의원들의 대화 스케치
원본보기
국회 상임위 개최를 기다리던 국민의힘 의원들이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제기한 '5060 세대 군 경계병 아웃소싱' 방안을 소재로 담소를 나눴다. 지난 9월 30일(월) 오전 10시께 국회 농해수위 개의를 기다리던 국민의힘 김선교(경기 여주시양평군), 서천호(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 의원에게 이만희(경북 영천시청도군) 의원이 불쑥 관련 얘기를 꺼냈다.
이만희 의원: 이게 5060들한테 새로 이렇게 병역 자원으로 활용하는 거는 괜찮을 것 같은데요?
김선교 의원: 괜찮은 것 같아요..
서천호 의원: 아 병역 자원~
김선교 의원: 그러고 좀 급여 좀 주고~
이만희 의원: 새로운 일자리도 될 수 있을뿐더러, 지금 5060은 기본적으로 나이가 15년, 신체적으로 15년 이상 이렇게 낮게 책정을… 지금 50세 같으면 35세 이 정도 밖에 안 되거든요. 옛날로 따지면.
김선교 의원: 그리고 총도 더 잘 쏴~
서천호 의원: 철책선 그런… 밤에 잠이 없어서~
이만희 의원: 그거는 아니고. 그거는 또 그렇고.
김선교 의원: 잠이 없어 가지고~
이만희 의원: 잠이 아니라, 훨씬 더 우리는 다 군대를 갔다 왔으니까, 기본적으로 군사훈련이라든지 거기에 익숙한 면이 있잖아요. 아마 총은 더 잘 쏠걸요. 젊은 애들보다.
김선교 의원: 그러고 이발소 뭐 이런 데 또 취직한 사람도 있고 부대도 다양해요.
이만희 의원: 뉴욕 경찰 같은 경우는 5만 명이 갔으면 1만5000명이 민간인들이에요. 그러니까 아까 말씀하신 회계, 보급 이런 거 있잖아요. 이런 건 다 민간인들이…
김선교 의원: 성일종 위원장이 얘기하는 거 같던데
이만희 의원: 그러니까 며칠 전에 얘기했는데 그게 한번 논의를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 저는. 하사관도 모자란다고 하고 그러는데.
김선교 의원: 지원을 안 한다는 거 아니예요?
이만희 의원: 좋은, 논의해 볼만한 안건인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보다 생생한 세 의원의 '5060 군 경계병 아웃소싱'에 관한 담소는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용욱 기자
첫댓글 편 가르기 오보를 내보내는 유튜브나 정규방송이
제자리를 잡아 가려면 아직도 묘연하다고 보여지죠.
약육강식의 세파에 기대어 강자에게 몸을 파는
창부녀의 몸부림을 보는 것 같아서 건전한 삶이 아니란 걸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그렇지만 그게 말이야
모든 게 다 그런 거야라는 자조섞인 푸념이 생명의 절규로 들리는
애처로움의 풍요로운 아름다움이 서글퍼진다.
저마다 자기복제에 바빠서 뒤돌아볼 시간여유를 가지지 못한 뭇 생명들의
아귀다툼이 생사를 넘나드는 전쟁터의 불쏘시개로 몸을 사루고 있다.
각기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생명들이 낯선 장소에서 제나름 대로의 방향을
가면서 자기와 다른 객체를 따돌리고 공격을 하고있다.
각기 다른 성향을 가졌기에 마치 육식동물과 초식동물이 동거하는 것 같아서
불안의 극치를 만들고 있다.
그들은 살아가는 방식과 영역이 다르지만 서로 없어서는 안되는 관계로
하늘이 지극한 선택이려니..... 그렇게 맺어져 살아간다.
이런 게 생명의 자연법칙이라고 체념하게 되기까지
자연의 잔인한 선택이 아니지 않기를 기도하는 연민 같은
아련한 생명의 애타는 기도 같다.
존재를 강조하다보니 방어기재가 작동하여 격해지고 만다.
생명이란 다 그런 게 아니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