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하석주 선수가 한일전 이전에 은퇴식을 하는걸 보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참.. 한편으로는 눈물도 나구요. ㅠ.ㅠ
갠적으로 참 좋아했던 선수였는데 이렇게 은퇴하다니..
참.. 우리 국가대표에서 그 누구못지 않은 굴곡을 겪은 선수라고
생각되네요.. 언제나 아쉬운 찬스와 기회곁에는 그가 있었습니다.
94미국월드컵 VS 볼리비아전 승리를 따내면 16강이 눈에 보이는
그상황 거의 완벽한 찬스에서의 실축에 하석주선수가 있었고..
(그후로 왼발달련에 무단히 힘을 썼다는 일화가 있죠.. 왼발의 달인)
98프랑스월드컵 최강의 전력으로 본선에 올라가 16강을 장담하던
(무론 선홍형님이 부상으로 없었지만..)
그 제물이라던 멕시코전 선취골의 주인공도 그..
3:1의 역전패를 제공한 백태클의 주인공도 그이기에..
또한 우리나라의 투지와 정신력을 보여준 벨기에전
유상철의 골또한 그의 발끝에서 만들어진 것..
아.. 주옥같은 장면들이 제머리속을 지나가는군요..
적어도 그의 프리킥은 한국선수중에선 '미하일로비치'급이었습니다.
그의 프리킥골들이 제 머리속을 스쳐지나가는군요..
왼쪽윙과 윙백을 고루 소화한 그.. 90경기를 넘게 출전하며
22골 가까이 넣은 득점력.. 데드볼 스페셜리스트.. 왼발의 달인..
제가 축구를 사랑하게 해준 장본인이자 그 어느누구보다 사랑하는
선수이기에.. 그의 은퇴는 저의 눈망울을 적시는군요..
이제 황선홍코치와 함께 코치연수직에 들어갔는데 부디 좋은
코치, 나아가 감독으로 우리 앞에 다시 서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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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의 달인' 하석주... 그의 은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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