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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맞이하는 준비된 삶 (눅 3-99)
2025년 3월 16일 (주일)
찬양 :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
본문 : 눅 12:35-40절
☞ https://youtu.be/pd46Bi4drfI?si=6-Iojq1Z8ot1fLG-
거룩한 주일 아침이다. 주님의 거룩한 보혈로 샤워하듯 씻고 주 앞에 선다. 오늘도 주님의 기름부으심과 보혈의 씻음으로 하나님앞에 합당한 예배자로 서서 발견되기를 기도한다.
주께서 오늘도 힘을 주사 주어진 사역을 통해 주님의 이름이 증거되며, 교회가 세워지고 영혼이 구원받고 치유되는 날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주님 ~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은 예수님의 28번째 예언의 말씀이고, 누가복음에 나온 21번째 비유의 말씀이다. 한 마디로 정리하면 인자가 생각하지 못하는 때에 올 것이니 허리에 띠를 띠고 깨어 있으라는 말이다. 그 사람이 복이 있다고 한다. 35절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
세 단어 모두가 무언가를 향한 준비된 상태를 의미하는 단어다.
<띠를 띠고>라는 단어는 완료 수동형으로 언제든지 부르심에 응답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
<등불을 켜고>는 현재 분사형태로 켜진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슬기로운 처녀들처럼 성령안에서 준비되고 깨어있음을 말한다.
<서 있으라>는 헬라어 "προσδέχομαι" (prosdechomai)라는 동사로 직접 번역되지 않았지만, 간절히 기대하며 준비하는 모습을 표현한다. 단순히 기다리는 것을 넘어 주인이 오실 것을 믿고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삶이다.
그러니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세 번이나 준비되어서 깨어 있으라고 강조하신 것이다. 신앙이라는 것은 소극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즉시 응답할 준비를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 비유를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36절
‘너희는 마치 그 주인이 혼인 집에서 돌아와 문을 두드리면 곧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과 같이 되라’
이 말씀은 유대의 결혼 문화를 이해해야 한다. 유대인의 결혼식은 몇 가지 단계를 거친다. 먼저 약혼(קִידוּשִׁין, 키두신)의 단계로 정식 결혼 계약이 체결되며, 신랑과 신부는 법적으로 부부이지만, 함께 살지는 않는다. 그 다음으로 결혼식 (נִשּׂוּאִין, 니수인)을 신부집에서 치룬다. 그리고 신랑이 신부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온다. 마지막으로 혼인 잔치(미쉬테)를 하는데 결혼식 후 신랑과 신부가 신랑의 집에서 결혼 연회를 베풀며, 보통 7일 이상 지속된다고 한다.
그러니까 본문에서 ‘혼인 집에서 돌아온다’는 표현은 신랑이 결혼 잔치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상황을 의미한다. 이는 요한계시록 19:7-9에서 ‘어린양의 혼인잔치’로 표현되는 예수님의 재림과도 연결된다.
주인은 결혼 잔치를 마친 후 돌아오기에 밤 늦게 집에 돌아올 수 있으며, 종들은 주인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집안의 종들이 주인이 언제 오든 즉시 맞이할 준비를 해야 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향해 깨어 있는 신앙의 삶을 마치 혼인 잔치를 마치고 돌아오는 주인을 맞이하는 충성된 종과 같이, 깨어 있으며 즉시 응답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함을 가르치신 것이다.
주님을 전하고, 주님을 기다리며, 주님을 따르는 종으로서 이 말씀을 오늘도 가슴에 새긴다. 깨어 있는 신앙이란 매일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로 주님을 찾으며, 삶 속에서 복음을 실천하는 것이다. 신앙의 삶은 영적 전쟁이며, 깨어 있지 않으면 패배할 수 있다. 강단에 서는 목사로 늘 영적 전쟁에 설교하느라 주님의 움직임을 놓치고 패배했던 순간이 많다. 오늘은 깨어 있으리라.
설교자로서 예배의 자리에서 마치 내가 예수님인 것처럼 착각하지 않기를 기도한다. 아울러 주님이 뭐라 말씀하실지 주님이 어떻게 일하실지에 온 촉각을 곤두세우고 그분을 향해 문을 열어드리려는 종처럼 깨어 있는 종 되기를 기도한다. 주님, 오늘도 귀한 말씀을 통해 이 종으로 깨어 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종으로서 주님을 향해 나의 모든 삶과 감각이 깨어 있어 주님을 향해 언제든, 어디서든 문을 열어드리는 종이 되겠습니다. 성령으로 이 종을 붙드시고, 언제나 깨어 주님을 맞이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 여러분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 중보기도 세미나 교재가 하나님의 뜻을 잘 담아 출판되도록
1. 웨이브리즈 플랫폼의 콘텐츠 제작이 주님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2. 목회사관학교를 통해 이 시대를 이끌 진짜 목사가 세워지도록
3. 30억의 재정 공급을 통해 선교회가 새로운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4. 라마나욧선교회 행정 시스템이 섬김을 위한 최적의 구조를 찾도록
5. 스페이스 알 사역을 통해 다음 세대를 위한 우리만의 방식을 세워가도록
6. 틴케이스가 2025년 세운 계획들이 세워져 가도록
7. 작은교회가 건강하게 세워져 가도록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도록
8. 충주 라마나욧이 구체적인 사역 방향을 정하여 세워지도록
9. 박정제목사를 비롯한 팀원들 모두가 성령안에서 충만하도록
삶에 적용하기 : 다음 질문을 통해 스스로 점검해 보십시오.
1. 나의 신앙이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는" 모습과 같은가?
2. 설교자로서, 또는 예배자로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려는 태도를 가지진 않는가?
3. 주님의 재림을 기대하며, 나는 구체적으로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