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세기의 잉꼬부부 3쌍을 소개합니다.
2023.05.25
지난 5월 21일은 ‘부부의 날’이었죠. 모두들 행복한 시간 보내셨나요? 가족의 달을 맞이하여 오늘은 가족의 ‘시작점’이 되는 부부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하는데요.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반려자의 곁에 있어주는 세기의 대표 잉꼬부부들! 어떤 부부들이 있는지, 그들의 관계를 유지시켜주는 비밀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고자 합니다.
베스트 프렌드,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
결혼 30주년이 갓 넘은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 부부는 딸둘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2008년,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는데요. 오바마 부부는 당선 후에도 공식석상에서 다정한 모습을 많이 비춰왔습니다. 이들은 서로를 지지하며, 존경하고 사랑하는 것이 대화와 행동에서 느껴지곤 하는데요. 바라크 오바마는 자신의 책에서 미셸 오바마를 “가장 친한 친구”라고 표현하며, 아내를 향한 깊이 있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일과 사랑에 있어서 서로 늘 대화가 많은 점이 좋은 금실의 이유가 아닐까요?
변하지 않는 열정, 최수종 하희라 부부
이제는 잉꼬부부라는 말이 식상할 정도로 여전히 좋은 금실을 보여주고 있는 연예계 대표 부부가 있습니다. 바로 탤런트 최수종, 하희라 부부인데요. 최근 방송에서 두 사람은 평소 ‘부부싸움은 하지 않는다’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습니다. 아내 하희라는 부부싸움을 피하기 위한 조언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때 한 번 꿀꺽 참으면 된다“라는 말을 남겼는데요. 감정에 앞서기보단 한 번 더 생각하고 신중하게 대화하는 습관이 오랜 시간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었던 것 같습니다.
결혼 20주년, 여전히 빛나는 베컴 부부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부부를 꼽는다면, 아마도 영국의 전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과 최고의 가수였던 빅토리아 베컴이 아닐까 싶습니다. 두 사람은 1999년 그야말로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이 결혼식은 같은 해에 있었던 에드워드 영국 왕자 결혼식을 제치고 올해 최고의 결혼식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올해 결혼 2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이제는 무려 4명의 자녀의 부모가 된 두 사람. 아무리 바빠도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제일 중요하다는 베컴 부부는 ‘삶의 원동력은 바로 아이들이자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일상을 살아간다고 합니다. 이런 가치관의 일치가 두 사람이 오랜 시간 함께 할 수 있었던 비결이 아니었을까요?
지금까지 아름다운 세 쌍의 부부를 만나보았습니다. 부부가 되고 부모가 되는 것은 세상 어떤 일보다 무게감이 크게 느껴지고, 부담이 되는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커다란 행복이라는 서로 다른 감정들이 교차하며, 다양한 감정들과 자주 마주하게 됩니다.
오랜 시간 좋은 관계를 유지해온 가족들의 경험과 지혜를 토대로, 항상 고마움을 표현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더더욱 끈끈한 부부, 가족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한 번 더 말해주고 한 번 더 웃어주기, 가족과의 시간을 무엇보다 삶의 우선순위에 두기. 세 가지를 기억한다면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가족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유일하게 진심으로 나를 반겨주는 가정 안에서 최선을 다해야 어디에서든 진심을 다하는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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