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영희 집 놀러갔었잖아 인테리어 했다더니 꽤 잘해놨더라고 어머님이 밥도 차려주셔서 맛있게 먹었다? 김치찌개가 특히 대박이었어 대리석 식탁도 새로 샀나봐 그 식탁에는 파스타가 어울리는데 김치찌개가 나오더라 그런데 전 날에 티비를 봤는데 너무 재밌는거야 그럼 계속 보게되잖아? 근데 보다보니까 배가 너무 고픈거야 그래서 야식으로 전 날에 엄마가 부침개를 해주셨거든 비가 엄청 오니까 부침개 먹자해서 만들었었어 근데 밤 늦게 먹어서 그런건지 탈이 났었나봐 그래서 화장실에 가려는데 알지? 영희 어머니 엄청 깔끔하시잖아! 저번에 미선이가 과자 흘렸다고 어머님 표정이 굳으시는데 나까지 눈치보이더라니까? 그래서 어쨋든 큰 일 보고 나가려는데 휴지가 없는거야 큰 일 났다 영희 어머니 엄청 깔끔한데 이걸 어쩐다 머리가 하얘지는데 일단 물 내리고 어쩌지 수백번 고민하다가 결국 카톡으로 영희한테 휴지 좀 가져다달라고 했잖아
벌써부터 기 빨리지않냐?ㅋㅋ 솔직히 저런 대화는 일상 얘기니까 한 귀로 듣고 흘릴 수 있는데
진짜 문제는 심각한 얘기 할 때다
(대화 주제 : 내가 예전에 잃어버린 지갑과 비슷하게 생긴걸 어디서 봤다는 내용)
나 어제 교대건물 지나는데 자판기 위에 뭐가 있는거야 사람들이 음료 마시려고 앞에 바글바글 있고 저 사람들 중에 주인이 있겠지 하고 신경 안쓰려는데 너무 낯이 익더라구 그래서 유심히 지켜봤다? 위에 조그맣게 있던게 파란색인데 교대 앞에 자판기가 붉은색이잖아 그럼 색이 대비돼서 엄청 눈에 띄는거 알지? 사람들이 자판기보다 키가 작으니까 잘 안보였나봐 나는 멀리 있어서 잘보였거든 근데 그게 니가 저번에 잃어버렸다는 지갑같았어
(그걸 왜 이제 말하세요 ㅅㅂㅠㅜㅠ)
번외😭
(대화 주제 : 몸이 안좋아서 수술 예약했다는 내용)
어제 엄마가 저녁에 산책을 가자는거야 티비에 현대인은 많이 안걷는데 사실 걷는게 그렇게 좋다더라고 혈관에도 좋고 운동도 된대 그걸보고 엄마가 요즘 내가 운동은 안하고 먹기만한다고 좀 걷자는거야 사실 요즘 내가 운동을 많이 안하긴했어 근데 내가 그렇게 또 많이 먹는것도 아닌데 움직이질 않아서 그런가 살이 찌는거 같고, 계속 피곤하더라고 피곤한데 또 먹는건 땡기고 우리 엄마가 또 부침개 엄청 잘하시잖아 김치전도 맛있고 그래서 계속 먹다가 먹다가 겨우겨우 저녁에 산책을 갔는데 식은땀이 나더라고 달린것도 아닌데 땀이 나서 닦으려고 물통을 드는데 갑자기 앞이 흐릿해지는거 있지? 119 실려갔는데 엄마가 옆에서 그렇게 먹더니 얼마 걷지도 못하고 드러눕네 이러는거야 창피한데 몸이 축 쳐져서 말도 안나오고 서러워서 울뻔했잖아 그렇게 병원에 가는데 눈 감고 뜨니까 병실에 누워있더라고 내가 뇌에 혈관이 좁아졌다면서 당장은 안되고 몇일 뒤에 수술하자더라
그래서 울면서 퇴원하긴 했는데 내가 그렇게 먹지도 않았는데 운동 좀 안했다고 수술까지 해야되는게 너무 속상해 ㄴ아... 응... 힘들었겠네
그래서 오늘 금식하래서 밥을 안먹었는데 너무 배고프고 힘들어 ㄴ얼른 집에 들어가는게 좋겠다...
안돼. 수술하고 못깨어나면 어떡해? 지금 실컷 놀아둬야지 ㄴ그럴리가^^ 너무 걱정하지마. 괜찮을거야. 근데 저기 나 집에 일이 생겨서 가봐야돼
친구가 아프다는데 갈거야? 정말? ㄴ.........😭
급한 일이거나, 심각한 얘기인데 쓸데 없는 말까지 해버리면 진짜... 피할 수도 없어서 너무 힘들다😭
이런 사람들은 주위에 비슷한 사람도 없다
웃긴게 매우 높은 확률로 비슷한 인간들끼리 서로 싫어할거다 (동족혐오처럼ㅋ)
서로 말들이 많으니까 쟤는 사람 말을 제대로 못하게 한다며 남의 말을 끝까지 안듣는다고 뒤에서 서로 욕 할 확률이 매우 높다
근데 이제 뒷담에 또 쓸데 없는 말을 덧붙여서 그나마 있던 사람들도 듣다듣다 지쳐서 떨어져나갈거다
이기적으로 자기 말만 하니 옆에 사람이 남아나질 않는다
근데 본인들은 뭐가 문제인지 모를 확률이 꽤 크다
왜냐? 지적할 틈도 안주고 자기 얘기만 하거나 자기가 다음에 바로 무슨 말을 할지 고민한다고 못들을테니까 그래서 계속 그렇게 살 확률이 매우매우 높다
이거진짜.. 차마 뭐라고 말못해주겠는데 정말 저거 심한사람들은 그 달라 ㅜㅜ 나도 친구들이 일상얘기해주는거 좋아서 여태까지 불편한적없었는데 너무 심한 사람만나니까 ㄹㅇ 동태눈깔되고 기가 쫙빨리는데 그렇다고 말하지말라고 할수도없고 너무 힘들고 난감함.. 알고보니 주변인들 다 똑같은 감정느끼고 힘들어하고있었던..결론으로 도달하기까지 과정이 너무 중구난방이랄까 … 끝말을 듣기위해 중간과정을 거쳐야하는..
근데 재밌게 얘기하면 좋아 나는!!! 근데 정신 아찔해지는 사람들 있어… 그럼 난 조용히 자리 피해ㅠ
직장에 저런 사람있어서 난 손절침 질려버림
미치겠어 너무싫어 말이 너무너무 많아,,,,
이제는 얘기들으면 걍 딴생각하고 귀 닫게됨,,ㅠ필사적으로 안들어
내 전직장 상사 ㅋ
나 저런 사람 한번 겪어본적 있는데 내가 딴청 피우니까 기분 상해하더라 밑도끝도없이 주말 아침부터 자기가 뭐했는지 줄줄줄줄 읊는데 미치는줄 알았어
주변에 이런사람 있는데 ㄹㅇ기빨려
누구랑 어느 식당에 갔는데 식당이름을 웃기게 잘못 말해서 빵터졌다<이 얘기 하는데 식당 위치가 어디고 뭘파는 식당이고 자기랑 같이간 사람이 무슨 관곈지 구구절절 다말함; 안궁금해요..
아 진심 너무 짜증나 ㅠㅠ 속으로 제발 요점을말해 제발 결론을 말해 계속 생각함
나 너무너무 좋아 저런사람 고마워 내가말없음 ㅋㅋㅋ 저런친구면 평생친구각
이야기 들으면서 초점이 흐려짐 ㅋㅌㅋㅌ 뭔말을 하고싶은 건지 모르겟어
귀로 소설책 듣는것같아서 잼나 난
삻어하는 사람이하면 뭐든 싫고... 대부분은 재밌어..
와 진짜..... 요즘 이거때문에 스트레스 대박임... 사람들이 자기 TMI 얘기하는거 왤케 좋아하는지 모르겠어 리액션 ㅅㅂ 귀찮다고!!!!!!!! 걍 폰보고 혼자 밥 먹고 싶다고
말 걸려고 시작할 때도 진짜 사소힌 지 얘기부터해 가벼운 질문 조차 없음 지 얘기하느라
글고 진짜 짜증나는게 카톡 중독이라서 아침마다 굿모닝 그러는데 막상 대화할 때는
알맹이가 없음 이상한 말 오타 작렬에 댕댕거리고 애기어 오지고 이모지만 잔뜩 보냄 결국 내가 주제 던져야하고
아 생각만해도 개빡침
이거진짜.. 차마 뭐라고 말못해주겠는데
정말 저거 심한사람들은 그 달라 ㅜㅜ 나도 친구들이 일상얘기해주는거 좋아서 여태까지 불편한적없었는데 너무 심한 사람만나니까 ㄹㅇ 동태눈깔되고 기가 쫙빨리는데 그렇다고 말하지말라고 할수도없고 너무 힘들고 난감함.. 알고보니 주변인들 다 똑같은 감정느끼고 힘들어하고있었던..결론으로 도달하기까지 과정이 너무 중구난방이랄까 … 끝말을 듣기위해 중간과정을 거쳐야하는..
근데 나한테 왜 자기 얘기 잘안듣냐고해서
할말을 잃음..
와근데나도가끔 이래.. 어케고치지 시발
내가생각한거? 아니면 이해를 돕기위해서 계속 말이길어져 ㅅㅂ.. 정신차리고 아 그래서본론은 이렇게 끊어야돼 미친.. 저정도로 답업진않고 레알 스토리적이라 처음부터 얘기해야하는거인 경우.. 뭔가 중간~끝에 문제생긴건데. 처음도알아야하는경우.. 내쳐야하는걸 못내치고.. 유독 뭔가 요즘 그런거같아서 진심 스스로 한번씩 멈추고 생각함
나 이런 사람 있는데 미칠거같애 자기 이직하려고 면접보는 얘기 1029291019번 함
tmi좋아하는데 저런화법은 기빨려
내가 말수가 적어서 오히려 친구가 말많은게 낫긴한데 저거 당해보니 ㄹㅇ 기빨림
ㅎ… 난 그녕 허공 보면서 들어줌 .. ㅋㅋㅋ
아휴 기빨려
쨌든 듣긴 듣는데 했던 얘기 여러번 하면 확 짜증나 을매나 지얘기만 졸라리 하고 다니면 자기가 한 얘긴지도 모르고 매번 새 썰처럼 푸냐
귀에서피날거같아요
일하고 있는데 옆에 와서 저러고 있음
미친 일하는거 안보이냐..?
단비야 너 얘기한다
내주변 엔프피랑 엣프제들이 저럼. .
엔프피:
서론이 ㅈㄴ길어. 그리고 수식어구가 굉장히 많음. 결론을 위한 서론을 말하다가 다른 주제가 떠오르면 다른길로 잠시 빠짐. 그래서 항상 결론부터 말하고 시작하라고해야함.
엣프제:
지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일을 말함. 지 지인의 tmi까지도 말함. 나는 얼굴도 모르는 엣프제의 지인 이름 한 10명은 알듯. 자기중심적이라 지얘기만 ㅈㄴ함.
나 내가 이래!!!! 하고싶은말이 오ㅑ케 많은지.. 만날때 에피소드 요약해감ㅋㅋㅋㅋㅋ
나잖아...
시작에서 결말까지 가는데 자꾸 옆길로 샘 ㅠㅠㅠ
아 나 진짜 이런 대허ㅏ 패턴 넘 너무너무 힌즐어
상사가 저러는데 개빡침
내가제일싫어하는부류
진짜 싫어 ㅠㅠ 저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주변 눈치 안보는 경향이 많은 것 같더라 경험상
뇌에 힘줘야함
듣다보면 동공에 힘풀려..
승연아 니 얘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