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br>원래는 사무직 다녀서 200벌었는데 동업 제안으로 잠깐 사업했다가 일이 잘되서 한 일년동안 달에 8-900벌었거든 지금은 망해서 걍날백수임ㅋㅋ<br>근데 돈잘벌었던 그때 기억이 넘 강렬해서 후기쪄봄<br><br>1. 일단 씀씀이가 커짐<br>나 진짜 짠순이였고 쇼핑 관심없어서 계절바뀔때마다 의무적으로 옷사던 사람이었거든? 근데 귀신같이 돈 마니버니까 명품에도 눈길이 가고 한번도 보지 않던 시계 이런거 막 구경함; 월 지출이 200벌때는 80썼는데(본가삼) 800 막 넘게버니까 평균지출이 250이 됨…. 내역은 대부분 쇼핑/ 외식/ 가족들 밥사주고 선물사주는거<br><br>2. 먼가 200버는 삶을 어케 살았나 생각이 듬<br>지금 샹각하면 오만한 생각일수도 있는데 그땐 진짜 그랬음 어케 알뜰살뜰하게 80만쓰고 살았지싶고 친구나 남들이 큰맘먹고 애플워치샀다 명품백샀다 하는거 말하진 않는데 속으로 그렇게 비싼가?? 생각함 지금은 뭐 개털<br><br>3. 뭔가 주위에 베풀고 싶어짐<br>사실 그다지 베푸는 타입아니었는데 돈 잘버니까 막 가족친구한테 머 사주고픔; 특히 난 여동생이 있는데 여동생이랑 사이도 좋고 그래서 특이 동생 맛난거 마니사주고 좋은 곳 마니데려감 얘가 진짜 호강했음ㅋ 그리고 엄마 생일때 환갑때 여행가고 해외가고 종로가서 엄마한테 고르라해서 금덩이고름 사주고 그랬음 기부도 원래는 가아끔했는데 막 정기기부하고 온라인으로 백넘게 기부한듯? <br><br>4. 돈을 잘버니까 더 굴리고 싶어지고 경제/ 코인/ 주식 등에 관심 많아짐<br>이게 차라리 그지일때는 관심도 없었는데 돈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좋은 걸 알게되고 더더 돈벌고 싶고 욕심나더라. 그래서 아침마다 경제뉴스챙겨보고 주식챙겨봄 진짜신기; 암튼 이때 쌓은 경제지식은 매우 도움이 되었음 지금은 굴릴돈도 없지만<br><br>5. 먼가 또래랑 다르다는 의식이 생김<br>이건 오만한 2번 생각이랑도 상통하는데 내가 저돈을 20대 후반에 벌었거던 그니까 내 주위는 다 아직 학교다니거나 막 알바하고 이제 신입 취업하고 그래서 많으면 200벌었어 근데 난 돈잘버는걸 가족빼고 아무한테도 말안해가지고 친구들이랑 주위도 다몰랐거든 <br>그래서 막 만나면 같이 떡볶이 먹고 커피먹고 평범했는데 그걸 뿜빠이하는걸보고 뭘 또 나누나해서 걍 내가 다 내버린적 몇번있음 그리고 친구들이랑 여행거도 난 해외가고픈데 얘네는 돈없으니까 국내가자고 그러고 그러니까 좀 시시해지더라 친구 한명이 기를 쓰고 옷사는데 깎는거보고 좀 질리고? 지금 돌아보면 약간 선민의식 초입인듯 싶음 <br>남친도 이때 돈없어서 쪼달리는거보고 맘식어서 헤어짐<br><br>6. 돈잘버는건 걍 모두에게 비밀로 하는게 나음<br>가족한테만 알렸는데도 은근 뭔가 내가 뭘 사주길 기대하더라 그리고 친구들도 내 씀씀이 커지니까 뭔가 부러워하고 은연중에 질투하는거 느껴졌음.. 그래서 나중에는 걍 산것들도 다 숨기고 받았다함 절대 남잘되는거 좋아하는 사람없어 이건 진리<br><br><br>암튼 걍 별거없는 후기임… 돈 좋긴하더라 근데 잘못하다간 부자가 왜 싸패되는지 알거같았음<br><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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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쩌리에서 본 글인데 너무 인상깊어서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게 있어. 장사 하는 사람들은 발을 들여놓은 이상 자기 장사를 계속 할 수밖에 없는데 대박이 나는 때가 있대. 만약 내가 장사를 30년동안 한다면 30년 내내 돈을 잘 버는 게 아니라 몇년 바짝 대박 나는 때가 있다 했음. 그때 자만하지 말고 부동산 투자를 해서 나중에 돈이 안 벌릴 때 먹고 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놔야 한다 그러더라. 나도 부모님 포함 주변에 장사하는 사람들이 많고, 나도 하다 접은 케이스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걸 모르고 돈이 잘 버릴때 씀씀이가 커져서 모으질 못하더라고. 한번 성공해 본 경험이 있으니까 계속 그럴 수 있을 거라 생각해. 근데 나도 경험해보니까 절대 그렇지가 않더라ㅋㅋ 암튼.. 이 글의 요지는 이게 아니지만 돈 잘 벌 때 씀씀이 커졌다는 말에 갑자기 생각나서 써봄.
회사 다닐때 사원으로 세후 300받다가 지금 사업 시작하고 월 800 정도 순수익 남는데 사는게 너무 바빠서 회사 다닐때보다 돈 더 안씀... 회사 다닐때는 150은 썼는데 지금은 100도 안 쓰는듯 체크카드 매달 50넣어두는데 매달 십얼마씩 남아있어.. 대신 단점은 일주일 내내 자고 먹고 운동 잠깐빼면 일만함
지금은 직장인인데 800~1000벌때 그냥 컴포즈커피 사먹고 그랬음… 오만한 생각 한적 있는데 직장인 친구들이 명품사는거 속으로 무시함(지금 당연히 안그럼) 너무너무 비싼걸 저걸 산다고? 이런 생각들어서 더 안사고 싶어졌음 근데 비빌언덕 있으니까 ㅋㅋㅋ 사겠지~ 생각중 ㅋㅋ 보통 명품 사는 애들이 잘사는 집안이더라고 ㅋㅋㅋ 그게 더 부럽다
맞는말 계속해서 벌면 벌 수록 더 스케일 커짐 나는 어릴 때 기업회장들 정치인들 보면서 "돈 존나 많은데 왜 비리 저지르고 살지? 나라면 가진 돈 잘 쓰면서 살텐데~" 했는데 그게 쉬운게 아니드라.. 백만원 벌면 천만원 벌고 싶고 천만원 벌면 억 벌고 싶은게 사람욕심이더라구. 이게 진짜 끝이 없어 자기 인생에 만족하고 유지하는게 쉽지않음. 그리고 월 천만원 가지고 절대 여유로우면 안돼 ㅋㅋㅋㅋㅋㅋ 인생 안바뀌는 돈임.. 최소한 몇천씩 따박따박 n 년 이상은 벌고 격차가 좀 생겨야 그때 바뀌는거지
다 공감하는데 특히 3번 완전 신기한게..처음 천만원대로 벌기 시작할때 어디 선물같은거 할 지인없나 카톡 생일관리 보고 그랬어 나만 그런줄...항상 없이 살아서 베풀어본적도 없는데 난 내가 이렇게 선물하는거 좋아하는 성격인줄 몰랐었고 마트나 식당에서도 가격표 안보고 그냥 막 고르고 뭘 할때 기준이 가격보다는 내가 진짜 좋아하는걸 고민 안하고 할 수있다는게 너무 행복했었어 근데 세상엔 나보다 훨씬 잘 버는 사람이 많고 버는게 많으면 그만큼 쓰게되고 또 더 벌기위해 들여야 할 금액은 점점 커짐..ㅠㅠ 그리고 6번 진짜진짜 중요!!!! 나중엔 내가 내는게 당연해지고 뭔가 힘든 하소연 할수가 없음...그냥 항상 없는척 힘든척하는게 젤 베스트인듯
첫댓글 저렇게 잘되다가 망한 저 사업이 궁금함...ㅋㅋㅋㅋㅋ돈 많이 벌면 참 좋을듯 ㅠㅠ
맞음 (사실 모름)
나도 경험해보고싶다...
맞음.. 간접체험으로 게임할 때 그러잖어 ㅠ 개고수되서 부자되면 막 뉴비한테 퍼주고 ... 치장템사고 ㅋㅋㅋㅋ ㅠ ㅠ
마자마자 (사실모름)
예전에 쩌리에서 본 글인데 너무 인상깊어서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게 있어. 장사 하는 사람들은 발을 들여놓은 이상 자기 장사를 계속 할 수밖에 없는데 대박이 나는 때가 있대. 만약 내가 장사를 30년동안 한다면 30년 내내 돈을 잘 버는 게 아니라 몇년 바짝 대박 나는 때가 있다 했음. 그때 자만하지 말고 부동산 투자를 해서 나중에 돈이 안 벌릴 때 먹고 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놔야 한다 그러더라. 나도 부모님 포함 주변에 장사하는 사람들이 많고, 나도 하다 접은 케이스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걸 모르고 돈이 잘 버릴때 씀씀이가 커져서 모으질 못하더라고. 한번 성공해 본 경험이 있으니까 계속 그럴 수 있을 거라 생각해. 근데 나도 경험해보니까 절대 그렇지가 않더라ㅋㅋ 암튼.. 이 글의 요지는 이게 아니지만 돈 잘 벌 때 씀씀이 커졌다는 말에 갑자기 생각나서 써봄.
와 맞아 진짜ㅜㅜ
나도 경험해보고싶다..
나도 n 잡해서 7-800만원 벌어보고 싶다
싹 다 공감
나는 투잡해서 월 800벌었는데 월 300 쓰는거 우습더라 글고 기부를 존나 했어 지금은 투잡 그만둬서 저만큼 못버는데 저때 시작한 기부는 못그만둬서ㅠㅋㅋ 쫌쫌따리 하는중...
부럽다....
진짜 저럴거같다… 경험해보고싶다
와 후기나도 써보고싶다…
금수저인 친구한테 5번 느껴봄ㅠ 걍..걔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다하고 넘겼는데 뭔가 서서히 안만나게 되더라
나는 아주 적게적게 벌다가 이제 숨통 트일정도로 받긴하는데 해마다 해외여행 어디갈지 생각중.. 진짜 돈을 모으려면 많이받는게 아니라 안쓰는게 답이더라 씀씀이가 너무 커져 걷잡을수가 없어
나도 아주 잠깐이었지만 월 300쓰는거 진짜 우숩게 생각했었어….. 정신 빨리 차리게 되서 다행이지 뭐
회사 다닐때 사원으로 세후 300받다가 지금 사업 시작하고 월 800 정도 순수익 남는데 사는게 너무 바빠서 회사 다닐때보다 돈 더 안씀...
회사 다닐때는 150은 썼는데
지금은 100도 안 쓰는듯
체크카드 매달 50넣어두는데 매달 십얼마씩 남아있어..
대신 단점은 일주일 내내 자고 먹고 운동 잠깐빼면 일만함
사람이니까 당연히 저렇게 느낄 수 있음
공감 .. 물론 난 저렇게 많이 벌어본 적은 없는데 알바 > 취업으로 벌이 확 늘었을 때 비슷하게 느꼈어 .. 더 많이 벌면 훨씬 심하겠구나 싶어서 돈에 대한 가치관 빡세게 점검하면서 사는 중
3,6번빼고 다 공감못함..
돈은 얼마를 벌든 간에 씀씀이를 늘리지 않는게 가장 중요함. 그게 안되는 사람은 갑자기 돈 많이 벌어도 유지하고 굴릴 능력이 안돼서 돈 순식간에 빠져나감. 이건 진리임
씀씀이가 안줄어들어 미치겠다진짜..ㅋㅋㅋ 그리고 많이쓴다고 딱히 만족감이 커지는것도아님..
지인들한테아웃백 쏘고... 취업소개시켜준 친구한테 브랜드 가방 사주고 엄빠 용돈으로 50만원 주고 그랬음 지금은 대학원와서 모은돈 야금야금쓰고 4000원짜리 학식 먹고다님 ㅠ
난 안 그랬음.. 월 천 벌어도 인생 글케 크게 안바뀜.. 갑자기 물욕이 생기지도 않고.. 걍 커피 값이나 많이 내게 됨... 갑자기 해외여행을 가고 싶어지지도 않고 가고싶어진다면 그건 내가 돈을 잘벌게되어서가 아니라 남들 다가는데 나만 바빠서 못가니까임
800 버는 사람도 한달에 250만 쓰는데.....
2 난 여기서 탁 막혀서 못내려감ㅠ.. ㅅㅂ 정신차려야지
지금은 직장인인데 800~1000벌때 그냥 컴포즈커피 사먹고 그랬음… 오만한 생각 한적 있는데 직장인 친구들이 명품사는거 속으로 무시함(지금 당연히 안그럼) 너무너무 비싼걸 저걸 산다고? 이런 생각들어서 더 안사고 싶어졌음 근데 비빌언덕 있으니까 ㅋㅋㅋ 사겠지~ 생각중 ㅋㅋ 보통 명품 사는 애들이 잘사는 집안이더라고 ㅋㅋㅋ 그게 더 부럽다
맞는말
계속해서 벌면 벌 수록 더 스케일 커짐
나는 어릴 때 기업회장들 정치인들 보면서 "돈 존나 많은데 왜 비리 저지르고 살지? 나라면 가진 돈 잘 쓰면서 살텐데~" 했는데 그게 쉬운게 아니드라.. 백만원 벌면 천만원 벌고 싶고 천만원 벌면 억 벌고 싶은게 사람욕심이더라구. 이게 진짜 끝이 없어 자기 인생에 만족하고 유지하는게 쉽지않음. 그리고 월 천만원 가지고 절대 여유로우면 안돼 ㅋㅋㅋㅋㅋㅋ 인생 안바뀌는 돈임.. 최소한 몇천씩 따박따박 n 년 이상은 벌고 격차가 좀 생겨야 그때 바뀌는거지
진심 개공감 ㅋㅋㅋ (모름)
기억난다 ㅎㅎ(아님)
그지라서 공감이 안되네..
6번 ㄹㅇ
저것도 사람마다 다르구나..씀씀이 전혀 안 달라짐 마음의 여유가 생겼어
자연스러운 생각들이지 모 ㅋㅋ
아 근데 뭔지 알겠어.. (f임)
그니까 r=vd할 때 참고하면 되는거지?
공감되구싶다~\
4번 ㄹㅇ ㅋㅋㅋ
잘 벌어도 한때라 그때 씀씀이 커지면 돈 못 모으로 손 안의 모래처럼 빠져나감..
내말이! (모름)
다 공감하는데 특히 3번 완전 신기한게..처음 천만원대로 벌기 시작할때 어디 선물같은거 할 지인없나 카톡 생일관리 보고 그랬어 나만 그런줄...항상 없이 살아서 베풀어본적도 없는데 난 내가 이렇게 선물하는거 좋아하는 성격인줄 몰랐었고
마트나 식당에서도 가격표 안보고 그냥 막 고르고 뭘 할때 기준이 가격보다는 내가 진짜 좋아하는걸 고민 안하고 할 수있다는게 너무 행복했었어 근데 세상엔 나보다 훨씬 잘 버는 사람이 많고 버는게 많으면 그만큼 쓰게되고 또 더 벌기위해 들여야 할 금액은 점점 커짐..ㅠㅠ
그리고 6번 진짜진짜 중요!!!!
나중엔 내가 내는게 당연해지고 뭔가 힘든 하소연 할수가 없음...그냥 항상 없는척 힘든척하는게 젤 베스트인듯
ㄹㅇ 나도 달에 900씩 벌고 이러니까 저랬는데 씀씀이가 진짜 커짐 명품도 턱턱 사고 ㅠ
지금은….. 하루벌어 하루 먹고 삽니더
천만원 번다고 드라마틱하게 안 바뀜 내가 볼 때는 2천씩은 꾸준히 벌어야 좀 바뀔 듯
나도 생각난게 돈 좀 벌때 지인들한테 10만원짜리 선물 아무렇지도 않게 했었어
해외에 있을때 저렇게 벌었는데 돈이 모이는게 신기하면서 사람 시야가 트이더라
가성비 말고 순수하게 좋아서 값비싼 좋은 것들 기웃거리면서 알아가게되고
부모님 선물도 고민해서 사드리고
투자도 공격적으로 해서 돈벌고
일정부분은 돈이 돈과 사람을 부르는구나 알게됨
6번. 세상아 우주야 나 돈잘버는거 나한태도 비밀인거니 내 통장 왜이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