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측근에 따르면 김혁건은 지난해 3월26일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유턴하던 차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2011년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 더 크로스에 재합류해 새로 발매할 앨범을 준비하던 시기였다.
김혁건은 이 사고로 1개월여 동안 의식은 없는 식물인간 상태로 있다가 깨어났다. 경추손상에 의한 사지마비 진단을 받았다. 보고 듣고 먹고 대화도 할 수 있지만 머리와 얼굴을 제외한 다른 신체부위는 움직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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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치료 중인 김혁건은 몸은 움직이지 않아도 노래는 다시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김혁건은 말은 할 수 있어도 노래를 부르려면 필요한 음 조절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호흡조절이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아 고음을 낼 수 없었다. 누군가 배를 눌러줘야 고음이 올라갔다.
김혁건은 현재 그 원리를 활용한 기계에 의지해 애국가로 노래 연습을 하면서 매주 1번씩 테스트를 받고 있다.
지속적인 재활을 하고 있지만 체력이 정상일리 없다. 노래 연습도 하루에 20~30분 불러보는 게 고작이다. 김혁건은 “힘들어도 내가 이겨내야 할 몫이다. 누가 도와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다”며 “전에 불렀던 노래를 다시 부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노래를 계속 듣고 부른다”고 말했다.
2013년 오토바이사고로 전신마비 판정, 재활과 연습을 거듭한 끝에 올해 부산 국제락페스티벌에 출연 예정. 사고 후 약 10년만에 처음으로 서는 락 페스티벌임.
첫댓글 어제 부락가서 더크로스 공연보다 눈물흘려서 끌올
와 대박 무대 어땟을지 궁금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더크로스 너무 좋아
어제 가서 듣고 개같이 눈물흘림 ㅠㅠ
개갓이 울얻다 젇말
정말 좋아하는 노래..
개 멋있는 노래
나 이노래 진짜 좋아하는디
부락에서 봤는데 진심 비와서 더 좋았음ㅠㅠㅠㅠ
내 눈물을 숨길 수 잇어서…. ㄹㅇ
울었음.......
횡경막을 압박해서 고음 내시는데 한 곡 하고나서 많이 힘들어보였고 실제로도 어지럽다고 멘트했음… ㅠㅠ 근데도 진짜 멋진 무대 보여줬어
아 이거 너무 좋아했어
진짜 락페로 라이브와주셔서 너무 감동적이고 눈물존나낫음
노래 너무 잘하시던데 ㅠ 나 울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