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짐을 다 싸고 전목사님의 동영상을 우연히 보다가 나라를 통일시키려고
미국 유력한 상의원들을 만나고 고 박사님께서 통역을 하시고 같이 참석한 영상을 보았다.
너무나 감격스러운 영상이었고 꼭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너무나 악한 말을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나라가 통일이 되기위해 이렇게 애쓰시는 목사님이 너무 감사하다.
1시에 잠을 자면서 1시에 깨어 일어나는 남편에게 3시에 깨워달라고 하면서 잠자리에 들었는데 3시에 남편이 깨워주었다.
부저런히 뜨거운 밥을 식히고 어제 만들어 놓았던 재료로 김밥을 쌌다.
3시 30분에 딸이 내려와서 늦는다고 서둘러서 부지런히 공항으로 달려왔다.
어찌나 여행객이 많은지 긴 줄을 서서 기다려서 안으로 들어가서
시간이 별로 없지만 라운지를 찾아가서 죽을 조금들고 서둘러 나와서 비행기를 타다.
비행기가 만원인데 우리의 자리가 뒷좌석이지만 가운데가 비어서 편하게 가다.
남편은 성경을 열심히 읽고 나는 노트북에 밀린 글을 쓰려고 꺼냈는데 새벽에 기도를 못해서
계속 기도하면서 가니 글을 쓸 시간이 없었다. 비행기가 식사는 안 주는데 간식과자들은 많이 주다.
아마 1등 석은 식사를 줄지도 모르겠다.
디트로이트에 와서는 30분밖에 시간이 없어서 서둘러서 뉴욕 엘마이어로 가는 게이트를 찾아가서 비행기를 타다.
김밥을 먹으려고 하다가 배가 안 고파서 안 먹고 1시간 정도 걸려서 금방 엘마이어로 오다.
딸이 학교 끝나고 시간이 조금 늦는다고 해서 공항에서 김밥을 들고도 남아서 그냥 가지고 오다.
아들 집에 와서 김밥을 내놓았다니 아이들이 다 잘 먹어주어서 너무 감사하다.
김밥을 많이 싸주려고 스시 김을 많이 사오다.
나는 여러번 왔지만 남편은 처음 와서 아들 집에 짐을 다 내려놓고
딸 집을 구경하러 가다. 딸 집을 구경하고 딸이 굉장히 좋아하는 피크볼 치는 운동장으로 가니
많은 사람들이 치고 있다가 딸과 우리를 보고 반가워한다.
딸이 그곳에서 많은 사람들을 제치고 2등을 했다고 ...
운동도 열심히 해야 ...
그곳 공원을 조금 산책하고 아들 집으로 와서 넓직하고 깨끗한 아래층 방에서 쉬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
오늘 저녁과 내일 아침과 점심은 안먹기로 하다.
칼로스에서 남편이 금식 스케줄을 짜는데 수요일이 우리가 금식 당번이어서 화요일 저녁부터 하기로 한다.
열심히 지키는 사람들을 만나면 너무 감사하고 안 지키는 사람들이 있어도 알 수가 없다만 하나님은 아시리라.
아들의 네 아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려고 하는데 말을 안 듣는다.
대만에서 7년을 살아서 대만어를 지금도 가정교사를 두고 공부를 한다고 ...
이미 기초가 있으니까 잊지 않으려고 그 어려운 한자를 공부하고 큰 아들은 시험에도 합격했는데 한글은 다 잊었다.
하나님께서 한국으로 보내셨다면 한글을 완벽하게 공부했을 텐데 아쉽다.
그러나 어려운 한자를 먼저 배우도록 하신 뜻이 있으리라.
밤에 잠이 안와서 ... 아들 내외가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라고 하니
아이들이 여러가지를 너무 많이 하고 있어서 힘들어서 배우는 것이 어렵다고 요즘은 어디서나
영어가 다 통해서 괜찮다고 ... 한국의 젊은이들이 다 영어를 잘 한다고 걱정말라고 한다.
꼭 가르치려고 교재도 다 준비해 왔지만 안한다면 교재를 다시 가지고 가야 하겠다고 ...
섭섭한 마음이지만 ... 깊은 밤에 잠이 안 와서 간절히 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