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무엇보다 중요한 일과가 생겼습니다.
일년 농사의 절반이랄 수 있는 육모문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비닐하우스에서 육묘를 하기에 매일 몇차례씩 물을 주어야 합니다.
오늘도 10시 다되어 물을 주고 들어와 잠시 쉬었다가 1시 반경에 물을 주려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수가 점심을 같이 하자하여 소재지에 나가 점심을 먹고 들어왔습니다.
모에 물을 주는 일까지는 계획대로 잘 되었습니다.
문제는 시간이 다되어 텀블러에 물을 담아 가려고 냉장고에 있는 유리 물병에서 물을 따르다
텀블러의 고무가 빠지는 바람에 유리병이 바닦에 떨어져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썯아진 물과 그 유리를 치우다 손을 다쳤습니다.
대충이라도 정리하고 가느라 2시 40분에서야 출발했습니다.
소재지에서 현석이를 태우고 밟았습니다.
2시 55분에 도착했습니다.
저희가 도착하자 차가 출발해서 신안군 자은도에 있는 라마다 호텔로 갔습니다.
가자마자 짐을 풀고 영광 묘량중아초등학교의 교무로부터 강의를 들었습니다.
묘량면의 마을교육공동체 이야기였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버스를 타고 횟집으로 가 호로 저녁을 거하게 먹었습니다.
워크숍은 활동가들을 위한 위안잔치적 성격이 강합니다.
맛있는 저녁과 편안한 잠자리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하는 일정입니다.
그래도 강좌와 협의회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맥주를 몇잔 마시고 저는 좀 일찍 들어왔습니다.
다음날 조식이 7시부터였고 출발시간은 9시였기에 느긋한 아침을 먹고 버스를 타고 근처의 퍼플섬으로 가 걸었습니다.
그리고 11시 10분에 출발해서 압해도로 와 연포탕을 먹고 장흥으로 왔습니다.
도착하니 집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곧장 육묘장으로 가 물을 충분히 주었습니다.
그리고 예초기를 메고 응달로 가 논둑을 하나 베고 들어오니 마사지를 받고 모녀가 들어왔습니다.
맛있는 저녁으로 제육볶음이 준비되었습니다.
그리고 셋이서 산책을 하고 일찍 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