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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청지기로 발견될 것인가? (눅 3-100)
2025년 3월 17일 (월요일)
찬양 : 주의 피로 이룬 샘물
본문 : 눅 12:41-48절
☞ https://youtu.be/-KcNTZCqVwg?si=H1-EUfzTQvVC-MsE
주일을 보내고 오늘은 2개월에 한 번 하는 중보기도부흥회가 서울에서 있다. 내일 있을 중보기도 세미나 준비도 해야 하기에 체력적으로 금주가 고비다. 주님이 힘을 주셔서 잘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오늘은 누가복음 묵상의 100번째로 본문에는 예수님의 비유를 들은 베드로의 질문으로부터 시작한다. 41절
‘베드로가 여짜오되 주께서 이 비유를 우리에게 하심이니이까 모든 사람에게 하심이니이까’
앞서 하신 예수님의 비유에 베드로는 찔리는 마음과 궁금함에 이렇게 질문했던 것 같다.
여기에 예수님은 지혜로운 청지기와 악한 청지기를 대조하며 분명하게 설명하신다. 먼저 지혜로운 청지기의 모습이다. 42-43절
‘주께서 이르시되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냐 주인이 이를 때에 그 종이 그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은 복이 있으리로다’
‘청지기’는 다른 사람들을 책임지고 돌보는 위치다. 이는 제자들을 말하는 것이며, 더 나아가 성도들이 믿지 않는 많은 사람을 이끌어야 하는 사명이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주인이 오기까지, 즉 주님이 다시 오실 때를 대비하는 성도의 삶은 그저 기다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본문의 지혜로운 종은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주어 주인이 오실 때 모두가 함께 환영하며 맞이할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이를 향하여 44절에 그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길 것이라 하신다.
반대로 어리석은 종이 나온다. 45-46절
‘만일 그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남녀 종들을 때리며 먹고 마시고 취하게 되면 생각하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각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엄히 때리고 신실하지 아니한 자의 받는 벌에 처하리니’
어리석고 악한 종의 특징은 주인이 일찍 오느냐 더디 오느냐에 따라 자신의 행동이 달라짐을 본다.
이들은 하나님의 심판이 즉각적으로 임하지 않자 오히려 죄를 정당화하고 세상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신앙인들을 경고한다.
이는 오늘날 신앙생활에서도 동일하다. 하나님을 믿지만, 실제로는 세속적인 성공, 자기중심적인 삶, 편안함만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경고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일 예배는 드리지만, 평일에는 믿음과 무관하게 살아가거나, 신앙을 말하면서도 실제 삶에서는 타인을 섬기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리석은 종과 다를 바가 없다.
그러면서 이런 결론을 맺는다. 47-48절
‘주인의 뜻을 알고도 준비하지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하지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한 마디로 믿는 자들, 특히 제자들에게는 더 큰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이 말씀은 단순한 형벌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받은 자들이 더 큰 사명감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원리를 담고 있다. 예수님께서도 '많이 받은 자에게 많이 요구한다'고 하셨듯이(눅 12:48), 하나님의 축복과 기회는 특권이 아니라 사명의 기초가 된다. 즉, 단순히 심판의 두려움이 아니라 은혜에 대한 응답으로서 책임을 감당하는 삶을 강조하신 것이다.
오늘 주님은 무엇을 말씀하시려는가? 믿는 자, 특히 제자는 주님의 재림을 나만의 구원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죽어가는 영혼들을 준비시켜 함께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 힘쓰며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 중보기도부흥회에서 사역자들과 함께 나라와 교회를 위해 기도한다. 사명자로서 깨어 있어야 하며, 주님 앞에서 신실한 청지기로 발견되기를 소망한다.
특히 많이 맡은 자에게 큰 책임이 있음을 기억하며, 더 큰 순종과 헌신으로 주어진 자리와 역할에 맞게 삶을 조정하여 주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삶이 되기를 다짐한다.
주님, 저희를 지혜로운 청지기로 세워 주소서. 주어진 사명을 소홀히 하지 않고, 영혼을 살리기 위해 헌신하게 하소서. 재림을 준비하는 삶을 살되, 나만이 아니라 많은 영혼과 함께 주님을 맞이하는 자들이 되게 하소서. 혹여라도 태만한 종이 되지 않도록 늘 깨어 기도하게 하시고, 오늘 이 시간이 이 시대를 살리는 기도의 불씨가 되게 하소서. 주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 여러분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 중보기도 세미나 교재가 하나님의 뜻을 잘 담아 출판되도록
1. 웨이브리즈 플랫폼의 콘텐츠 제작이 주님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2. 목회사관학교를 통해 이 시대를 이끌 진짜 목사가 세워지도록
3. 30억의 재정 공급을 통해 선교회가 새로운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4. 라마나욧선교회 행정 시스템이 섬김을 위한 최적의 구조를 찾도록
5. 스페이스 알 사역을 통해 다음 세대를 위한 우리만의 방식을 세워가도록
6. 틴케이스가 2025년 세운 계획들이 세워져 가도록
7. 작은교회가 건강하게 세워져 가도록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도록
8. 충주 라마나욧이 구체적인 사역 방향을 정하여 세워지도록
9. 박정제목사를 비롯한 팀원들 모두가 성령안에서 충만하도록
삶에 적용하기 : 다음 질문을 통해 스스로 점검해 보십시오.
1. 나는 주님의 재림을 삶에서 어떻게 준비하며 살고 있는가?
2. 주님이 오시는 날, 지금의 나는 어떤 청지기로 발견되리라 생각하는가?
3. 이번 한 주 동안 "지혜로운 청지기"로 살기 위해 내가 실천할 한 가지는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