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배당금 증액 발표 임박, 최고의 배당주로 자리매김 예상 [하나금융투자-김홍식, 신소현]
▪ 매수 및 TP 32만원 유지, 배당 매수세 유입으로 주가 반등 기대
SKT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 통신업종 Top Pick 의견을 유지한
다. 추천 사유는 1. 12월 8년 만의 배당금 증액 발표(14년 9,400
원 → 15년 10,000원)가 유력하고, 2. ARPU 하락 우려에도 불구
하고 무제한 데이터 가입자 증가로 4Q에 3Q대비 2%에 달하는 높
은 ARPU 성장이 예상되며, 3. ARPU/마케팅비용/감가상각비를
감안할 때 내년에는 금년과 달리 높은 영업이익 성장이 기대되고,
4. CJ헬로비전 인수에 따른 유리한 경쟁 환경 조성이 예상되며, 5.
투자가들의 우려와 달리 SK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SKT 주주
피해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12개월 TP는 32만원을 유지한다.
▪ 12월 배당금 증액 발표 유력, 투자 심리 개선 예상
현 시점에서는 SKT의 배당금 증액 발표에 주목할 것을 권한다.
그 이유는 1. SKT 경영진이 금년도에 여러 번에 걸쳐 컨퍼런스콜
을 통해 배당금 증액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
고, 2. 늦어도 12월 중에는 2015년도 배당금 규모를 확정할 것이
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 투자가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8년 만에 SKT가 배당금을 증액
(2014년 9,400원 → 2015년 10,000원)할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1. 최태원 회장 출소와 맞물려 SK그룹이 배당 확
대 정책을 펴고 있으며, 2. SK하이닉스가 배당을 지속할 것으로
보여 SKT가 SK하이닉스로부터의 배당금 유입분을 주주들에게 돌
려준다면 충분히 주당 1만원 이상의 배당금 지급이 가능하고, 3.
현 정부에서 배당 증대 독려책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 SKT 배당금 상향 시 연말 SKT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 하나금융
투자의 경우 SKT의 배당금 증액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언급해온
터라 특별할 게 없지만 외국인들 및 일부 투자가들은 여전히 SKT
배당금 증액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SKT 배당금 상향 조정 발표 시 탄력적인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
향후 배당금 증가 지속될 전망, 최고의 배당주로 자리매김할 듯
향후에도 SKT의 배당금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1.
2016년과 2017년 SKT의 이익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2.
SK그룹의 배당 증대 독려 정책이 기대되고, 3. 포스코 지분 매각
이 예상되며, 4. SK하이닉스로부터의 배당금 유입이 당분간 지속
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2016년도 이익 성장 기대감이 높은
상황에서 2015년/2016년 각각 4.4%와 4.6%에 달하는 높은 기대
배당수익률이 예상되어 이제 SKT는 국내 최고의 배당주로서 자리
매김할 공산이 커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