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이 노래는 아직까지도 제 귓가에 맴돌고 있는 노래입니다...제가 성인이 된 대학생때부터 심수봉을 좋아하셨던 어머니께서는 고추밭에서 일하시다 자주 부르셨던 노래인데....사실 이 노래는 좋아하는 연인에게 사랑한다 좋아한다 말하고 싶은 수줍은 여자의 마음을 노래한 곡인데 어머니께서는 아들인 저에게 쑥쓰러우신지 제가 부모님 농사일을 도와드리면 늘 제 옆에서 이 노래를 불러주셨던 기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사랑한다 아들아, 좋아한다 아들아' 라는 말을 하시기가 많이 부끄러우셨나봅니다.......63세때인 2009년도에 백혈병으로 일찍 하늘나라로 가셨는데 오늘 새벽 잠은 안오고 그때 그 시절 어머니와 고추따던 모습이 자꾸 아른거려서 새벽에 아파트 관리사무소 회의실에서 녹음해 보았습니다......
첫댓글 이 노래는 아직까지도 제 귓가에 맴돌고 있는 노래입니다...제가 성인이 된 대학생때부터 심수봉을 좋아하셨던 어머니께서는 고추밭에서 일하시다 자주 부르셨던 노래인데....사실 이 노래는 좋아하는 연인에게 사랑한다 좋아한다 말하고 싶은 수줍은 여자의 마음을 노래한 곡인데 어머니께서는 아들인 저에게 쑥쓰러우신지 제가 부모님 농사일을 도와드리면 늘 제 옆에서 이 노래를 불러주셨던 기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사랑한다 아들아, 좋아한다 아들아' 라는 말을 하시기가 많이 부끄러우셨나봅니다.......63세때인 2009년도에 백혈병으로 일찍 하늘나라로 가셨는데 오늘 새벽 잠은 안오고 그때 그 시절 어머니와 고추따던 모습이 자꾸 아른거려서 새벽에 아파트 관리사무소 회의실에서 녹음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인데 요한 사무장님 사연을 읽고 음악을 들으니 슬픔이 몰려오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