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01.28 철도여행기383 - 추전23, 승부22, 풍기20 - 환상선 눈꽃 기차여행(당일) -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해발 855m의 태백선 추전역에서의 추위체험 - 하늘도 세평, 땅도 세평, 꽃밭도 세평이라 불리는 오지역 영동선 승부역 - 인삼 일번지 풍기인삼시장으로 알려진 중앙선 풍기역 - 전투식량 시식(야채비빔밥, 김치비빔밥, 쇠고기비빔밥) | ||||||||||||||||||||||||||||||||||||||||||||
오늘의 여행 사진은 아래의 사이트를 클릭을 하면 된다.
http://sakaman15.com.ne.kr/photo_196.htm
# 이용 열차 01월 28일 1. #4431 무궁화호 청량리(07:30)->승부(12:47) : 12,000원(영등포->승부로 적용) 2. #4432 무궁화호 승부(14:10)->영등포(20:12) : 12,000원(승부->영등포로 적용)
# 먹거리 01월 28일 1. 중식 승부역 먹거리 장터(승부역 인근에 위치) 돼지고기꼬치 2,000원/1개, 양미리 5,000원/5개 2. 석식 김밥천국(풍기역 인근에 위치) 카레덮밥 3,500원
# 여행지 소개 가. 환상선의 의미 열차는 서울역을 출발하여 경부선, 경원선, 중앙선, 태백선, 함백선, 영동선 이렇게 6곳의 선로를 이용하며, 총 594.6km의 거리를 이동하게 된다. 환상선 눈꽃순환열차는 겨울 눈꽃이 환상적이어서 환상선이 아니라, 제천에서 추전->승부->풍기를 돌아 제천으로 돌아오는 모양이 마치 둥근 고리와 같다고 하여 고리환, 서로상 그래서 환상선이라고 한다.
나. 추전역 추전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해발 855m에 위치한 역으로써, 여름에 선풍기나 에어콘이 필요 없으며, 연중 난로를 피워야 할 정도로 평균기온이 낮은 곳이다. 역사 옆으로 추전역 기념석이 있으며, 조금만 멀리 위를 바라보면 산 꼭대기에 풍력 발전기를 7기가 보이는데 그 곳이 매봉산 풍력발전단지이며, 그 산을 넘어가면 삼양 대관령 목장이다. 그 외에 석탄을 실어 나르던 광차, 정성스럽게 가꾼 대합실 등을 구경할 수 있다. 그 옆으로 단 맛의 당귀동동주와 취나물로 만든 취떡, 나물 등의 간단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다. 승부역 승부는 하늘도 세평, 땅도 세평이라 불릴 정도로 열차가 아니면 가기 어려운 오지의 역이다. 이 곳에는 역 앞으로 흐르는 낙동강 상류, 오솔길을 따라가는 비룡산, 비룡계곡이 있으며, 이승만 전 대통령의 친필로 쓰여진 영암선 개통기념비, 수해로 인하여 다시 만들어진 출렁다리(승부현수교)의 이색체험, 용의 갓을 닮았다는 용관바위 등이 있으며, 잠시이지만, 시골 아지메의 인심을 느끼고 토속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앉은뱅이 썰매장이 준비되어 있으니 옛 추억을 떠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간이 된다면, 철길과 터널을 지나 승부마을을 들러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라. 풍기역 풍기하면 인삼, 인삼하면 풍기가 떠오를 정도로 인삼의 고장이다. 역 앞의 인삼시장은 1965년 정기시장이 개설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인삼 외에 사과, 고추, 참깨, 배추, 무, 파 등 주변에서 생산되고 있는 신선한 농산물이 거래되고 타 지역 상인들도 정기적으로 드나들 정도로 번성하는 곳이다. 유명한 볼거리로는 인삼시장 외에 의상대사와 선묘낭자의 설화가 전해져 내려오는 부석사,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선비촌 등이 있다.
# 여행안내 # 여행명 : 겨울 환상선 눈꽃 순환열차 # 기 간 : 2007년 01월 28일(당일) # 진 행 청송여행사(http://www.114ktx.com) 전화 : 1577-7788 홍익여행사(http://www.7788tour.co.kr) 전화 : 02-717-1002 경인관광여행사(http://www.ktx7788.co.kr) 전화 : 080-343-7788, 032-343-7788 KTX관광레저(http://www.ktx21.com) 전화 : 1544-7786 지구투어네트워크(http://www.jigutour.co.kr) 전화 : 1566-3035
# 비 용 주중 : 어른 36,000원, 경로 34,000원, 어린이 33,000원 주말 : 어른 39,000원, 경로 37,000원, 어린이 36,000원 # 진 행 청송여행사 : 최종화 가이드 홍익여행사 : 성혜옥 주임 경인관광여행사 : 박준규 과장, 이용수 가이드, 김광희 가이드 KTX관광레저 : 윤승민 팀장 지구투어네트워크 : 김민지 가이드
# 여행일정표(2007.01.28)
- 01월 28일 -
0. 청량리역에서(06:30)
오늘은 환상선 열차가 2대나 출발을 하는 날이다.
지난번에 탑승한 열차가 환상선1이라면, 오늘 탑승하는 열차는 환상선2이고, 어제 정동진을 갔다가 승부를 경유하여 돌아오는 열차는 환상선3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아침에 환상선 눈꽃 순환 열차가 2편이지만, 환상선을 도는 순서는 다르다.
환상선1은 서울역 출발에 기존의 추전->승부->풍기에서 풍기->승부->추전으로 순서가 바뀌며, 환상선2는 환상선1에 비해 출발시각이 빠르고 영등포역을 출발하여 추전->승부->풍기를 경유하여 돌아오게 된다.
그런데 정작 문제는 청량리역에서 환상선1은 07:48분, 환상선2는 07:30분이 되므로 손님들이 열차를 잘못 타는 일이 없도록 잘 안내를 하여야 했다.
1. #4431 무궁화호 청량리(07:30)->승부(12:47)
손님들이 무사히 열차에 탑승 후, 방송실에서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객실 내의 손님들에게 오늘의 여행 일정에 대하여 간단히 안내를 해드린다.
내가 직접 안내를 해야 할 손님이 그리 많지 않아서 부담스럽지는 않지만, 갑자기 편성된 열차라 객실의 기기(화장실, 난방, 출입문 등)의 불량유무 및 운행시간이 어떨지 약간은 걱정이 된다.
그래도 다행히 아직까지는 별 고장이 없이, 열차가 거의 정시로 운행 중이다.
1-1. 추전역에서(11:44-12:01)
한참을 달려온 열차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해발 855m에 위치한, 태백선 추전역에서 잠깐 동안의 휴식을 취한다.
취나물로 만든 맛있는 취떡과 태백의 당귀동동주의 단맛을 느끼고, 추전역 기념석과 디젤기관차 앞에서 사진을 찍기도 하였다.
1-2. 승부역에서(12:47-14:10)
1-3. 중식 승부역 먹거리 장터(승부역 인근에 위치) 돼지고기꼬치 2,000원/1개, 양미리 5,000원/5개
하늘도 세평, 땅도 세평, 마당도 세평, 꽃밭도 세평이라 불리는 영동선 오지역인 승부역에 도착을 하니, 냇가 주변에 위치한 봉화군에서 마련한 먹거리장터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 오르며, 음식 냄새가 풍겨오는데 마치 우리를 기다리는 중이다.
간단히 돼지고기꼬치를 먹은 뒤, 남은 시간 동안 천천히 주위를 산책을 하였다.
영암선 개통기념비, 승부역 기념석, 흔들다리(승부 현수교), 비룡계곡 오솔길을 거닐어 보았다.
특히 승부에서 눈을 볼 수 있는 곳은 비룡계곡 오솔길이다.
오솔길의 끝인 반환점까지는 약 25분여를 걸어야 하지만, 굳이 반환점까지 가지 않고 조금만 걷다가 돌아오는 것도 나름대로 괜찮은 방법이다.
봉화군의 산속 깊은 승부마을의 맑은 공기를 모두 서울로 가지고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2. #4432 무궁화호 승부(14:10)->영등포(20:12)
승부역에서 환상선1이 늦게 들어오는 바람에, 우리 열차는 늦게 출발을 하여서 풍기역에는 약 8분정도 늦게 도착하였다.
2-1. 풍기역에서(15:40-16:27)
2-2. 석식 김밥천국(풍기역 인근에 위치) 카레덮밥 3,500원
풍기역에서는 47분 정차이지만, 식사 시간을 감안하면 시간이 부족하기에 약간의 조정을 하여 약 1시간 10분 정도를 정차를 하기로 한다.
풍기인삼시장을 구경을 하고, 인근 김밥천국에서 간단히 카레덮밥으로 저녁식사를 해결하였다.
이제부터 달콤한 휴식을 취한다.
한참을 달려 청량리역, 영등포역에 도착하여, 손님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오늘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니 피곤함이 사라지는 듯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