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전야를 밝히며, 전 세계 동문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열었다.
지난 4월 14일(화) 오후 5시, 대구 인터불고 호텔 컨벤션홀에서 ‘경북여고 개교 100주년 기념 전야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100년의 경북여고, 새로운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한 세기 동안 쌓아온 빛나는 전통을 기리고 미래를 향한 찬란한 비전을 선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경북여고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회(공동추진위원장 한재숙, 서정숙, 송영선, 김정숙)의 주최로 열린 이날 전야제에는 수많은 동문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기념사업회 측은 “100년의 빛나는 역사와 함께 새로운 100년을 여는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동문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개회의 소회를 전했다.
행사는 1부 공식 행사와 2부 축하 공연 및 만찬으로 이어졌다. 개회 선언과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지난 10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경과보고가 진행되었으며, 이어지는 개회사와 환영사, 축사를 통해 백합인의 자부심을 확인했다. 특히 모교 발전에 기여한 동문에게 수여하는 ‘영원한 백합인’ 시상식과 감사패 수여식은 현장에 모인 이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분위기는 축하 공연과 퍼포먼스로 이어지며 절정에 달했다. 화려한 무대와 함께 동문들은 고교 시절의 추억을 나누었으며, 전 출연진과 참석자가 함께 제창한 <교가>는 장내를 숙연하면서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이후 송영선회장의 건배사와 함께 진행된 만찬을 통해 선후배 간의 돈독한 정을 나누며 경북여고의 영원한 발전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10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해 온 선후배들과 한자리에 모인 것에 모두 감격스러워했다. 한 동문은 “전야제의 뜨거운 열기가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는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성 교육의 요람으로서 대구·경북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함께해 온 경북여고는 이번 전야제를 통해 백합 정신의 결속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오는 100년을 향한 힘찬 도약을 다짐하며 축제의 밤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