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속극을 많은 분들이 보시지요. 세상이 그런세상이라 나에게도 이런 세상이 있을수 있고 너의 세상도
이런일이 셍길수 있다. 하는걸 전제로 남의 일이 아니다 하는 마음으로 보시는 분들이 많으실걸로 봅니다.
이런일이 각 가정마다 한집건너에서 생겨서 이혼 소송이 줄을 잇고 있지요. 나이는 들었지만 몸소
겪어온 사실도 있고 요즘 사람들. 연속극 처럼 복잡미묘한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는 아니라 해도 경험이
있어서지요. 연속극 15회엔 결국 종말이 오는군요.
결국은 본처한테 자식이 있는걸
매개로 돌아가지 않나 16회가 끝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옛날분들 내 나이쯤 되신분들도 결국엔
늙어서 본처한테 기어 들어가서 여생을 마치는 걸 많이 봤거든요. 본처가 그때 까지 참고 견디어 온분들에겐.
참아야 한다. 이미자님 노래에 <참아야 한다 >는 곡이 있습니다 .이게 우리 연배에 분들의 이야기고
지금은 참는게 어딨냐 보따리 사는 집이 많치요. 두번 결혼하고 잘 사는 분 특히 그쪽에 자식이 있는
분들중에 해피엔딩하는 경우를 촘처럼 보지를 못했거든요.연속극 대화 내용중에
<<여다경은>> 허상을 보고 살았다하는데 말내용이 좀 어렵긴 해도 결국 돈많은 집은 바람피우던 남자가 들어가
사는건 힘들죠. <<여다경>>이딸하나 안고 확나가도 두려울게 없으니. 돈도 없는집이 문제지 참고사는
사람이 대게 이런경우지요
부부의 세계 15회를 보고 극내용을 세밀히 파고든 분석가가 있길래 복사를 해 왔습니다.
'부부의 세계' 깨질 수밖에 없었던 한소희의 <내로남불 >망상(내가하면 로멘스이고 남이하면 불륜이다)
"망상에 빠진 건 그 여자가 아니라 나였어. 이제 모든 걸 알아버렸다고. 당신한테 난 지선우 대용품일 뿐이었다는 걸. 그 여자한테나 가."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에서 여다경(한소희)은 결국 이태오(박해준)를 떠나며 그렇게 일갈했다.
"이태오. 나랑 잤어." 지선우(김희애)의 그 한 마디가 촉발시킨 것이지만, 사실 여다경은 늘 불안해했다.
지선우는 결국 여다경을 만나 그가 망상 속에 살아가고 있었다는 걸 일깨워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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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불륜을 통해 가정을 이루는 게 불가능한 까닭
"망상에 빠진 건 그 여자가 아니라 나였어. 이제 모든 걸 알아버렸다고. 당신한테 난 지선우 대용품일 뿐이었다는 걸. 그 여자한테나 가."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여다경(한소희)은 결국 이태오(박해준)를 떠나며 그렇게 일갈했다. 그리고 이런 여다경의 선택은 결국 벌어질 일이었다. 어쩌면 그의 믿음은 내가 하는 건 불륜이 아닌 로맨스라는 망상 위에 세워진 것이었으니 말이다.
"이태오. 나랑 잤어." 지선우(김희애)의 그 한 마디가 촉발시킨 것이지만, 사실 여다경은 늘 불안해했다. 이태오가 아들 준영(전진서) 때문에 지선우와 만나는 것도 왠지 불안했다. 혹여나 그것이 이태오의 지선우에 대한 미련 때문은 아닐까 걱정했다. 하지만 애써 그걸 부인했을 뿐이었다. 그러면서 자신은 지선우와는 다르다고 자부했다.
하지만 한 번 깨져버린 신뢰는 노력한다고 해서 극복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여다경은 지선우와 잔 게 "사고 같은 것"이었다는 이태오의 변명을 믿고 싶었다. 그래서 아무렇지도 않은 듯 아침을 차려주고 일하러 나가는 남편은 배웅했다. 하지만 그렇게 금이 간 신뢰는 계속해서 여다경을 흔들었다. 지선우가 아들과 함께 고산을 떠났다는 게 사실인가를 확인하러 일부러 그 집을 찾아갈 정도로.
지선우는 결국 여다경을 만나 그가 망상 속에 살아가고 있었다는 걸 일깨워줬다. 지선우가 쓰던 속옷이나 향수 같은 것들이 자신이 쓰던 것과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여다경은 부인했던 현실이 실제였다는 걸 깨달았다. 지선우는 여다경이 자신과 똑같은 일을 겪을 것이라고 말해줬다. 이태오는 그런 사람이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이런 사태는 여다경이 이태오와 불륜을 저지르고 그래서 지선우의 가정을 파괴한 후 자신과 다시 가정을 꾸린 그 지점에서부터 예고된 일이다. 자신은 그것이 로맨스라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그건 결국 불륜이었다. 즉 이태오는 그 순간 배우자에 대한 신뢰를 깬 것이고, 그건 여다경이라고 해서 벌어지지 않을 일은 아니었다. 여다경이 늘 가진 불안의 실체는 바로 여기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는 어쩌면 제2의 지선우의 위치에 들어가며 자신은 다를 거라 애써 부정해 왔던 것이니 말이다.
<부부의 세계>에서 파경에 이른 여다경과 이태오 부부의 이야기는 그래서 불륜으로 이뤄진 부부의 연이 얼마나 위태로운 것인가를 드러낸다. 그건 마치 불신을 바탕으로 세워진 관계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들은 '내로남불'하며 자신들은 다를 거라 강변하지만, 작은 틈 하나만으로도 애초부터 존재했던 불신의 그림자는 틈을 비집고 나와 이들을 덮어버린다.
<부부의 세계>가 여다경이라는 인물을 통해 그려내려 한 건 불륜이 얼마나 허망한 망상인가 하는 것이다. 그는 사랑이라 여길지 몰라도 그가 사랑한다 믿는 이가 자신의 가정을 파괴하고 있다는 사실은 결국 그 사람을 믿을 수 없게 만들어버린다. 여다경이 처음에는 가해자처럼 보였지만 이제는 그 역시 망상의 피해자였다는 걸 드라마는 그 파국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세상사는 이야기 방에 적합한 글인데 배우들 사진이 있어서 여기가 올렸으니 양해 바랍니다.
정덕현 칼럼니스트 thekian1@entermedia.co.kr
첫댓글 거기까지 가봐야 알아요~
<< 여다경>>이란 특출한 배우 하나를 만들어 냈다고 떠들석 합니다
연기가 나도 맴에 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