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5일..
날씨는 여전히 맑다..
일기쓸때는 날씨를 표시하라는 국민학교때의 가르침을 잘 활용하고 있다..
나 착한아이다..
드디어 숙면을 취했다.. 이게 몇일만에 잤던건지..
어제 집에와서 일기쓰고 처자고 일어나니 새벽 1시30분... -_-;
젠장할.. 이시간에 술마시러 나가는거 외엔 할게없다..
하지만 예전에 내가 아니다.. 고픈 술을 꾹 참고 컴퓨터 앞에 자리했다..
카페구경좀 할겸 카페탐색 시작했다.. 역시 원정 후기들은 재미나다..
tv시청좀 하다가 쇼파에서 또 잠이 들었다.. 피곤하긴 했나보다..
눈을 떠보니 12시 30분경..
밥도 안처먹고 그냥 자빠져 잤더니 무지하게 배가 고팠다..
도시락집에 전화를 했더니 자동응답이 뭐라고 씨부린다..
참고로 나 일본생활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일본말 못한다.. (자랑이다.. -_-;;)
그래도 나 혼자 사는데는 지장은 없다..
때마침 친구놈 문자온다.. 밥먹자고..
오랜만에 한국식당에 왔다..
난 불고기정식.. 친구놈은 제육정식을 시키고 육개장하나를 시켰다..
이게 얼마만에 먹어보는 밥다운 밥인가...
요몇일 도시락 아니면 라면등으로 간단하게 끼니를 때웠었다..
배도 든든하게 체웠고.. 친구놈과 함께 출발한다..
2시경 도착한다..
역시나 한가한 매장..
어제 카페를 탐색해보니 가로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았다..
건방진 고양이.. 무서운놈인데..
오늘은 가로를 해보기로 결정한다..
친구놈과 나란히 착석..
내 다이이다..
역시나 건방진 고양이새끼.. 하는짓이 아주 뭐같다..
하긴 회전수 자체가 안돌아가있는 매장에서 많은걸 바라면 안된다..
5천엔 찔러본다 생각하고 돌리기 시작..
잠시뒤 버튼좀 졸라게 눌러달라며 아양을 떨기 시작한다..
뭐 이정도 리치에 아다리 될꺼라는 생각자체를 하지말도록 하자..
건방진 고양이는 상당히 까칠한놈이다..
역시나 하즈레..
5천엔만 찔러볼라했었지만 이새끼의 아양질에 넘어가 1만엔줘버렸다..
이새끼 암컷인가보다.. 왠만하면 잘 안흔들리는디...;;
옆자리로 이동한다..
만엔 투입후 돌리기 시작..
이새낀 확실하게 숫컷이다..
3천엔 찔러보고 버렸다..
다시 이동한다..
어짜피 지금 고양이랑 놀고 있는놈 나하나뿐이다..
다 건드려주마..
자리한다..
몇바퀴 돌지않아 리치온다..
씨게..
그냥 의사련 3회라서 기대하는것은 아니고..
이미 의사련 치기전에 게키아쯔를 띄운 리치이다..
이 고양이 새끼는 분명한 암컷이다...
확실하다..
명품을 좋아하는걸 보니...
명품 안좋아라하는 암컷은 없다.. (암만봐도 이미테이션인디...말이다..)
이어지는 리치패턴은..
찬스업.. 찬스업.. 찬스업.. 찬스업.....
이거 빠지면 오늘부터 산세이에 장난전화 졸라게 할것이다..
난... 한다면 한다.. -_-;;
결과는...
7바퀴째에 아다리..
이렇게 오늘 총 13500엔만에 첫 아다리를 잡아냈다..
주로 맥스기종만을 하는 나로써는 성공적인 시작이다..
이새끼도 축하한다며 승리의 V를 그려준다..
이새끼 의외로 순종적인 고양이새끼인가보다..
한번 길들여보자..
달릴준비는 다 되었다..
이 엉아랑 오늘 졸라게 달려보는거야..
가자~ 야옹아~!!!
준비하시고~
요이~
땅~
아... 이런젠장할...
망할 고양이새끼..
5스타는 역시 넘을수 없단 말인가...
하긴 울나라의 5스타도 암컷이구나...;; 넘을수 없겠군..
아무튼 이렇게 3연타로 마무리한다..
나는 첫 sp리치만 보고 빼기로 결정한다..
잠시뒤..
첫 리치가 기대치를 가지고 등장한다..
부자지간에 힘을 합치면 못해낼 일도 없다..
너희 가족의 힘을 보여줘라..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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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 집안도 별볼일 없구나...
앞으로는 화목하게 잘 살도록 해라.. 콱~
버리고 교환한다..
현재 몇천엔정도 이기고 있다..
카드에 6500엔만 써보기로 결심했다..
찔러보기 신공 들어간다..
쟈그라... 어제했던 루팡... 사카나.. 순으로 찔러보았다..
역시나 아다리를 잡아내지 못했다..
카드에 돈을 다 썼다..
살짝 아쉽다..
지갑을 보니 5천엔짜리가 있다..
뱉은 놈중에 하나찔러보고 싶었다..
이놈으로 결정했다..
자.. 너의 위력이 이정도가 아니라는것을 보여다오..
넌 맥수고.. 난 만수다..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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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고 위력이고 지랄이고... 2천엔도 아깝다...
남기자...;;
이렇게 오늘 총 23000엔을 넣고 21500엔을 교환했다..
-1500엔의 나의 패배로 마무리한다..
내가돌린 전기새는 내고 온셈이다..
비록 연승은 깨졌지만 나름 만족한다..
나에겐 또 내일이 있으니... (내일 개박살 난다며...? -_-;;)
ps. 견프로 보고싶어하시는분이 계신듯하여 사진하나 올립니다..
(이제는 나와 함께 할수없지만... ㅜㅜ)
내 새끼...
첫댓글 글이 넘 잼나네요
당장 일본으로 날아가고 싶은 심정임돠..ㅎ
후기 계속 기대할께요.ㅋㅋ
현장감있게 글써줘서감사합니다 대박나시길기원합니다
재밌게 봤읍니다
123 소아점은 지역이 어딘가요?
치바입니다..^^
역쉬 재밌네요.
저랑 책 한권 낼까요. 만수의리의 하루
잼나네요 ㅎㅎ
생생한글 잘 읽었습니다
그만하면 선전하셨네요
담엔 대승 승전보 기대해봅니다^^
견프로 오랫만이네요..후기글 첨 봤을때만 해도 애기 였는데..;;;
오늘 일찍 주무시고...건방진 고양이 혼 좀 많이 내주십시요~~
으흣~ 후기 넘넘 재밌어요 ~
만수님 홧팅~
헐 견프로사진이 왜 흑백인가요...가..갔나요ㅡㅠ?
아니요 ^^; 저랑 떨어져 지내게되서요..
흑백으로 올려서 오해의 소지가 있겠네요 ㅡㅡㅋ
재미난 후기 어제도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잘보고갑니다...
견프로랑 이별하셨다니...
우여곡절이 정말 많으셨네요
분신과도 이별했네요 ^^;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었네요..
저도 뻘짓을 잘하기로 소문난 놈이지만 이렇듯 대화와 사진이
조화롭게 올리기엔 여간한 성의없이 힘든법..
항상 게시물에 최선을 다해주시는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감사히 잘읽었습니다..
와 너무재밋게 잘봤습니다!!그래도 전기세..ㅋㅋㅋ정도의 패라 다행입니다
많이 컷네요!!!
손가락 깨물던 때가 엇그제 같은데!!!!
전기세 정도면 패배는 아니죠~~~~~
변함없이 재미있는 후기 감사요~~
잼잇는 후기 사진 고맙습니다
너무 잘봤습니다 ㅎ
ㅎㅎ 만수님의 일기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견프로 뒷이야기도 기대되네용 내일도 좋은하루를 위해 홧팅입니다
견프로님 돌아가신줄 알고 깜놀했네요...내일도 후기 기대합니다^^
정말 재미있습니다 만수님!!
매일매일 기대됩니다ㅎㅎ
역시 올만에 보는 후기에 감탄밖에 안나오네요
재미와 위트 넘치는 필력도 그렇고
절제력에 놀라울 뿐입니다
항상 즐거운 하루하루 되시길 바라며
잘봤네요
생동감있는 중계 글 재밌게 잘봤습니다
만수님 회원들이 목빠져라하고 기다리는 후기입니다 이제 계속 부탁드려요 감사히 잘봤습니다^^
아~견프로 생각나네요~^^!!
8월초 가려했는데 넘 땡기네요 ^^
또 가시게요??
@야마광팬ll청주 이번에 넘 짧게 댕기와서 ㅋㅋ
글구 담에 마눌 안간답니다 야호 ㅋㅋ
작전성공 여름 휴가를 혼자서 후꼬꽈 ㅋㅋ
재미 봤어도 체질이 아니라나 머래나. .
흠 하루 5만발 쉽지 않은뎅 넘 쉽게나와 시시한가 보넹ㅋㅎ
와우^^후기는 이렇게 올려야 하는데...준비를 미리 하셨군요^^
잘 보고 제치있는 글 솜씨에
많이 웃고 갑니다^^
수고하셨어요^^
재미난 후기 잘 봤습니다~담에는 고양이 새까 5스타를 훌쩍넘어 승천까지해서
하늘나라로 보내세요~~ㅎ
역쉬 만수님글은 재미있어요.
그동안 힘든일 다 툭툭들듯
잊어시고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시길.
역시 만수님이십니다... 감동
잼있게 잘 봤습니다. 근데 일본에서 혼자 10년 생활하셨으면 고생많으셨겠네요.
잘보고갑니다..고맙습니다^^
재이있게 잘 읽었습니다...그동안에 많은 일이 있으셨군요...분신이랑 해어지셨다니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더좋은 인연으로 누군가가 다가올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화이팅~~...
재미난 후기 잘 봤습니다~절제력이 놀랍습니다 전기세 정도의 약패라 다행입니다.
16일의 일기가 무척 기대되고 기다려지네요^^
잼나게 보고 갑니다~~^^
역시 절재력이대단하시네요~!
앗 견프로도 있었군요 ㅋㅋㅋ
견프로 많이 컷군요
이제 어엿하게 한그릇은. . .(_ _)
견프로 손가락을 빨기에는 마니 큰듯하네요..
같이할수 없다시는게..ㅜㅜ
안그래두 견프로 궁금했는데. . ㅠㅋ
예전에 어떤분이 올렸덴 글 스타일과 비슷해서 너무 잼있었습니다. 또 올려 주세요~
아..진짜 날라가고 싶네요..ㅠㅠ
언제 함 맘놓고 구경할수 있으려나..ㅠㅠ
마지막오라가 빠지다니 확정인줄 알앗는디....흑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