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판은 '牛步' 카운터로 번역했음. 직역하면 소걸음인데, 잘 아는 사람의 설명에 따르면 이건 속어로 "남이 가는 길을 방해한다"는 뜻이라고 함.
구 라브니카에서 아조리우스가 어거스틴 3세인가 4세 위하에서 중앙집권적 법치를 한 길드라고 보면
현재 카드 꼴을 볼 때, 여전히 중앙집권적이지만 평의회 중심의 의사 결정 기구를 통한 법치 길드가 된거 같은데,
평의회에서 필리버스터를 5회 실시하면 일어나는 일이 무엇일지를 생각하게 하는 스토리상의 관련 카드 아님?
아마 길드내 상대파벌의 존나 중요한 안건을 부결시켜서 다른 파벌이 승리하는 그런거 아님?
이건 미국 의회에서 종종 보이는 그런거잖아-_- 필리버스터!
내가 역자도 아니고 테크니컬 에디터도 아니지만, 이건 건너뛰다 못해 너무 많이 생략한 번역이라 생각함.
특히 역자들의 전공이 이와 관련한 내용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좀 고민해줬어야 하지 않나 싶음.
이에 대해 대안 제시는 않겠음. 이미 프린팅 다 된 제품이고. 굳이 그 말을 해봤자 도움도 안되고.
위 내용이 틀리면 제가 많이 까이겠지만요.
추가
네이년 백과사전에서 퍼옴
필리버스터 [ 議事妨害 , filibus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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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안에서 다수파의 독주를 막기 위해 이뤄지는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행위를 말하며, 미국ㆍ영국ㆍ프랑스ㆍ캐나다 등에서 시행되고 있음. 우리나라의 경우 2012년 5월 30일부터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이 찬성하면 필리버스터를 시작, 5분의 3이 찬성해야 중단시킬 수 있게 됨(국회법 제106조의 2)
주로 소수파가 다수파의 독주를 막거나 기타 필요에 따라 의사진행을 저지하기 위하여 합법적인 수단을 동원해 의사진행을 고의적으로 방해하는 행위를 말한다.
영국 의회에서는 프리부스터(freebooster)라고 한다. 필리버스터는 16세기의 '해적 사략선(私掠船)' 또는 '약탈자'를 의미하는 스페인어에서 유래한 말로, 원래는 서인도의 스페인 식민지와 함선을 공격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그러다가 1854년 미국 상원에서 캔자스, 네브래스카 주를 신설하는 내용의 법안을 막기 위해 반대파 의원들이 의사진행을 방해하면서부터 정치적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장시간 연설, 규칙발언 연발, 신상발언 남발, 요식 및 형식적 절차의 철저한 이행, 출석 거부 등의 방법이 이에 해당된다. 2012년 현재까지 필리버스터의 최장 기록은 1957년 미 의회에 상정된 민권법안을 반대하기 위해 연단에 오른 스트롬 서먼드 상원의원이 무려 24시간 8분 동안 연설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선 1969년 8월 29일 박한상 신민당 의원이 3선개헌을 막으려고 10시간 15분 동안 발언한 것이 최장 기록이다. 그러나 개헌안 저지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우리나라는 2012년 5월 12일 본회의에 부의된 안건에 대하여 무제한 토론을 하려는 경우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의 요구서를 의장에게 제출하고, 의장은 해당 안건에 대하여 무제한 토론을 실시한다는 조항(국회법 제106조 2항)을 신설함으로써 필리버스터를 허용하였다. 이 경우 의원 1인당 1회에 한정하여 토론할 수 있고,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의 서명으로 무제한 토론의 종결동의를 의장에게 제출할 수 있다.
필리버스터가 뭔지는 당연히 알고 있고요, 이거 원안이 "필리버스터 카운터" 라고 되어 있었는데 필리버스터가 한국말로 필리버스터이니 맞는 번역이긴 한데 너무 길어서 어감상 좋지 않고 플레이할 때도 불편할 것이라 판단해서 번역자와 편집자가 합리적 대안을 찾다가 의견을 모아서 발언 카운터로 수정했습니다.
고민을 안한게 아니라 많이 고민해서 나온 결과가 이겁니다.
필리버스터라는게 결국 발언에 발언이 계속 쌓여서 이루어지는 것이니 의미상으로는 그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냥 이렇게 했으니 어쩔 수 없다는 것 정도로 알겠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이 틀리진 않은데, 말이 길면 네글자 정도까지는 줄일 수 있지 않았나요. 약간의 검색을 통하면 한국 정치학 학술분야에서 이를 줄여서 부르는 말을 찾아볼 수도 있었지 않았나 싶네요. 그게 한자어라도 말이죠.
애시당초 filibuster라는 단어에는 방해의 의미가 들어있고, 일본어 번역도 방해의 의미가 담기도록 번역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번역인 "발언"에는 방해의 의미가 없다는 것이 크다고 봅니다. 단어가 세 자, 네 자가 될 정도까지는 의미를 담을 수 있는 번역을 하는게 어땠나 싶군요.
일본어의 牛歩(ぎゅうほ)라는 용어에는 국회의 소수파가 의원규칙의 범위 내에서 의사방해를 하는 수단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사실은, 영어의 Filibuster에 해당하는 용어는 '牛タン(네-_-가끔 구워먹는 그 규탕 맞습니다)'가 있습니다. 뭐..소걸음이나 소혓바닥이나, -_- 섬나라 정치용어고..우리나라에는 그런 의사진행방해에 대해 쓰는 용어 자체가 없잖아요. -ㅅ-;
-_-)/ 전 그래서 발언카운터라는 번역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일본어판에서 牛歩로 번역한건, 속어로 뭐 심오한 의미가 있는게 아니라 그냥 걔네 신문에서 국회배틀뜰때도 가끔 보일 정도로 정치권에서 사용되는 용어이기에 일본인이 牛歩를 보는순간 '아. 국회에서 뭔가 시간끄는거구나' 같은 느낌이 드는거고, 우린 그런 용어도 그런 문화적 배경도 없죠.
법제처가 인정한 Filibuster의 공식번역은 '의사방해'인데, 한자를 주지 않고 저 단어를 보여주면 대부분은 '의사양반..내가 고자라니' 같은걸 떠올릴겁니다. (제가 뇌가 가벼워서 그런걸지도..-ㅅ-) 그러느니 그냥 발언이 나은것 같아요. 솔직히...어차피 이 카드 나오면 다들 찢거나 저한테 주면서 칼럼쓰라고 할텐데 아무러면 어때염.( -_-)
일본에는 확실하게 필리버스터를 지칭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그게 우보 맞구요. 거기는 의원내각제다 보니 아무래도 의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정치 상황에 대한 이해도 높겠죠..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그런거 없다는거... 필리버스터에 대해서는 시험에서조차도 거의 나오지 않는다는거.. 이번 번역에서 "발언 카운터"도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수고하셨구요.. 좋은 번역 감사합니다. ^^
저도 영어통번역 쪽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이런 글이 나오니 한 마디 곁들고 싶어지네요. 일단 저는 발언이라는 번역에 찬성입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발언이라는 단어가 원어의 뜻을 정확히 담고 있느냐 없느냐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물론 국문화되면서 뜻이 너무 중립적이 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지만, 사실상 우리가 매직이라는 게임을 함에 있어서 용어의 길이가 적당한가, 얼마만큼 뜻이 와닿느냐, 어감이 어떤가의 측면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다 정확하게 번역하자면 위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4글자 정도로 의사방해라고도 할 수도 있고 그러면 좀 더 정확한 번역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오히려 매직이란 게임을 함에 있어서 그 단어의 편의성과 적절성은 축소된다고 봅니다. 짧게 말해서, 우리가 매직이라는 게임을 하는 맥락에서 그 뜻을 철저히 정확하게 전달해야할 필요성이 사실상 그렇게 크지 않다고 보는 것이죠.(특히 정치에 관련된 전문 용어니까요) 물론 우리가 정치를 배경으로 하는 MTG를 한다면 이야기가 다르겠습니다만... 그런 의미에서 저는 발언이라는 용어의 선택을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모든 요소를 고려하면 번역자와 편집자는 선택의 여지가 크지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첫댓글 와우 어려운 내용이다 ㄷㄷㄷ
미국에 필러버스터로 열몇시간 연설하던 양반이있었죠. 우리나라말은 적당한 축약어도 안보이고, 그렇다고 풀어쓰면 너무 길어지긴해요;;-ㅁ ㅡ;;
그래도 단순히 "발언" 이라고 줄인건 미스라고 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아닌가요?
김대중 전대통령도 길었었죠... 근데 그건 옛날얘기고 미국에도 일년전인가 열몇시간했었어요.
한국에서도 올해 박지원 의원 체포 동의안 처리 과정에서 필리버스터와 관련된 사안이 있었군요.
어려운 번역이네요. 이런 의견도 충분히 이해가 되구요. 뭐라 번역했음 좋았을까-
필리버스터가 뭔지는 당연히 알고 있고요, 이거 원안이 "필리버스터 카운터" 라고 되어 있었는데 필리버스터가 한국말로 필리버스터이니 맞는 번역이긴 한데 너무 길어서 어감상 좋지 않고 플레이할 때도 불편할 것이라 판단해서 번역자와 편집자가 합리적 대안을 찾다가 의견을 모아서 발언 카운터로 수정했습니다.
고민을 안한게 아니라 많이 고민해서 나온 결과가 이겁니다.
필리버스터라는게 결국 발언에 발언이 계속 쌓여서 이루어지는 것이니 의미상으로는 그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냥 이렇게 했으니 어쩔 수 없다는 것 정도로 알겠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이 틀리진 않은데, 말이 길면 네글자 정도까지는 줄일 수 있지 않았나요. 약간의 검색을 통하면 한국 정치학 학술분야에서 이를 줄여서 부르는 말을 찾아볼 수도 있었지 않았나 싶네요. 그게 한자어라도 말이죠.
애시당초 filibuster라는 단어에는 방해의 의미가 들어있고, 일본어 번역도 방해의 의미가 담기도록 번역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번역인 "발언"에는 방해의 의미가 없다는 것이 크다고 봅니다. 단어가 세 자, 네 자가 될 정도까지는 의미를 담을 수 있는 번역을 하는게 어땠나 싶군요.
아뇨 정확하게 판단해서 번역했고 다시 번역해도 똑같이 하겠다는 뜻입니다.
일본어판을 정확한 번역의 예시로 들었는데, 그쪽은 "방해"의 뜻만 있고 "발언"의 뜻은 없으니 피치 마친가지라 사려됩니다.
딴지 카운터 !
오...제 생각과 같군요. 딴지에 한표.
오역이 하나 날때마다 사죄 카운터를 하나 올린다.
사죄 카운터가 5개가 되면 역자가 바뀐다.
필러버스터가 오역이라는건 아닙니다 ㅋㅅㅋ
제가 가르치는 과목이 고삼 정치 입니다.
스포일러에 필리버스터가 나오길래 많이 반가웠는데요 ^^;
이에 대한 한국어는 없는 걸로 압니다 ;;
정치 시간에도 그냥 필리버스터라 부르죠.
그냥 발언 카운터. 보다는 "의사진행 방해 카운터" 같은건 어떨까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 5글자가 6글자로 늘어나네요
이에 대한 한국어는 있습니다. 그게 한자로 된 말이라 그렇지만요-_-
이의있소!!!
역전재판~!!! ㅋㅋㅋ
유엔에서도 가끔 그런 적이 있었죠...
이의있소 카운터가 적절해보입니....(도주)
4글자까지 가능하고 방해의 의미가 들어가야 된다면 방해발언 카운터로... 간단하군?
사실 현재까지 이번 RTR 번역을 통틀어 가장 크게 딴지 걸린게 겨우 생물에 붙는 카운터의 명칭이라는게 어떤 의미에선 대단히 기쁩니다(...)
오크님 이르지만 수고하셨네요
지금까지 나온것들은 대부분 무난한것 같아요
일본어의 牛歩(ぎゅうほ)라는 용어에는 국회의 소수파가 의원규칙의 범위 내에서 의사방해를 하는 수단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사실은, 영어의 Filibuster에 해당하는 용어는 '牛タン(네-_-가끔 구워먹는 그 규탕 맞습니다)'가 있습니다. 뭐..소걸음이나 소혓바닥이나, -_- 섬나라 정치용어고..우리나라에는 그런 의사진행방해에 대해 쓰는 용어 자체가 없잖아요. -ㅅ-;
-_-)/ 전 그래서 발언카운터라는 번역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일본어판에서 牛歩로 번역한건, 속어로 뭐 심오한 의미가 있는게 아니라 그냥 걔네 신문에서 국회배틀뜰때도 가끔 보일 정도로 정치권에서 사용되는 용어이기에 일본인이 牛歩를 보는순간 '아. 국회에서 뭔가 시간끄는거구나' 같은 느낌이 드는거고, 우린 그런 용어도 그런 문화적 배경도 없죠.
법제처가 인정한 Filibuster의 공식번역은 '의사방해'인데, 한자를 주지 않고 저 단어를 보여주면 대부분은 '의사양반..내가 고자라니' 같은걸 떠올릴겁니다. (제가 뇌가 가벼워서 그런걸지도..-ㅅ-) 그러느니 그냥 발언이 나은것 같아요.
솔직히...어차피 이 카드 나오면 다들 찢거나 저한테 주면서 칼럼쓰라고 할텐데 아무러면 어때염.( -_-)
일본에는 확실하게 필리버스터를 지칭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그게 우보 맞구요. 거기는 의원내각제다 보니 아무래도 의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정치 상황에 대한 이해도 높겠죠..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그런거 없다는거... 필리버스터에 대해서는 시험에서조차도 거의 나오지 않는다는거..
이번 번역에서 "발언 카운터"도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수고하셨구요.. 좋은 번역 감사합니다. ^^
김인환님 말씀대로 의미가 다른 번역은 안하는게 좋다는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이의 카운터, 의사방해 카운터 정도가 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저도 영어통번역 쪽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이런 글이 나오니 한 마디 곁들고 싶어지네요. 일단 저는 발언이라는 번역에 찬성입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발언이라는 단어가 원어의 뜻을 정확히 담고 있느냐 없느냐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물론 국문화되면서 뜻이 너무 중립적이 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지만, 사실상 우리가 매직이라는 게임을 함에 있어서 용어의 길이가 적당한가, 얼마만큼 뜻이 와닿느냐, 어감이 어떤가의 측면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다 정확하게 번역하자면 위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4글자 정도로 의사방해라고도 할 수도 있고 그러면 좀 더 정확한 번역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오히려 매직이란 게임을 함에 있어서 그 단어의 편의성과 적절성은 축소된다고 봅니다. 짧게 말해서, 우리가 매직이라는 게임을 하는 맥락에서 그 뜻을 철저히 정확하게 전달해야할 필요성이 사실상 그렇게 크지 않다고 보는 것이죠.(특히 정치에 관련된 전문 용어니까요) 물론 우리가 정치를 배경으로 하는 MTG를 한다면 이야기가 다르겠습니다만... 그런 의미에서 저는 발언이라는 용어의 선택을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모든 요소를 고려하면 번역자와 편집자는 선택의 여지가 크지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필리버스터 대항해시대온라인에서 직업 이름인데 해적용 직업이라 그런 류의 단어인줄 알았더니 영 딴 단어군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