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체인을 장착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자신의 차량에 맞는 사이즈를 선택해야 하는 것. 만약 자신의 차량을 써스 등을 개조한 경우라면 기성품이 아닌 따로 맞추어 체인을 사용해야 한다. 장착하고 있는 타이어옆면에 사이즈가 명기돼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고 제품을 구입한다.
체인을 장착할 때는 반드시 구동축에 장착하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구동하는 바퀴 두 개에 장착하는 것이 좋다. 4륜구동차량의 경우, 4바퀴모두 장착하면 제동력은 좋겠지만 구동바퀴 두 개에만 장착해도 괜찮다.
또한 제품을 구매한 후 반드시 장착방법을 판매자에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장착을 한 후에는 간혹 휠이랑 따로 도는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하고 조여줘야한다.
민감한 운전자의 경우, 체인 장착 후 휠밸런스도 다시 점검해야 할 사항이다.
일반도로에서는 반드시 체인을 해제한다.
스노우체인을 장착하고 일반도로를 주행한다면 소음이 커지고 승차감이 나빠진다. 또한 연비도 나빠지며 차체의 엔진과 미션에는 무리를 준다. 특히 체인을 장착하고 속력을 높여 주행하다 체인이 끊어질 경우 끊어진 체인이 차체를 치게 돼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다.
따라서 눈이 녹거나 일반도로로 진입한다면, 반드시 스노우체인을 해제하고 주행해야 한다.
스노우체인을 장착한 후 출발과 정지는 부드럽게 해준다. 특히 출발시에는 가능하면 2단기어를, 자동변속기는 HOLD스위치를 작동시키면 바퀴가 헛돌지 않으며 출발이 수월해진다.
요즈음은 기술이 발전하여 시속 80km이상도 낼 수 있는 스노우 체인이 나왔다. 그러나 스노우체인은 눈길을 가는 보조도구에 불과해 과속은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또한 눈이 많이 쌓일 경우는 스노우체인도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므로 기술을 과신하여 과속으로 사고를 내는 것보다 안전하게 가는 것이 낫다.
한국도 스노우체인에 대한 규제를 마련해야
일본의 경우 자동차 교통안전용품협회에서 주관하는 인증제도 JASA에서 제동거리를 스노우타이어 100m이하 스노우체인의 경우 80m이하로 규정하고, 시속 50km로 600km를 달려도 제품에 이상이 없어야 한다고 명시해놓고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단지 시속 40km라는 규정뿐 제품의 안전도에 대한 기준은 마련되지 않아 빠른시일내에 기준이 정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