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IM 카드란?
USIM이 생긴이유?
음성통화와 문자메세지만을 중점적으로 사용하던 국내의 CDMA 시대에는 개인 인증이 필요 없었다. 휴대폰 단말기가 사용자의 인증 장치였고, 사용자의 모든 정보를 담고 있었다. 그래서 단말기의 시리얼 넘버를 위조하면 간단하게 대.포.폰 이라던지 브릿지 폰이라고 불리오는 불법복제폰을 만들 수가 있었다. 휴대폰을 이용한 데이터 통신을 주서비스로 하는 WCDMA 시대에서는 데이터통신을 이용해서 각종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불법복제폰이 만들어지면 보안에서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리고 국제 로밍시 단말기를 바꿔야 하는 등의 불편함도 있었다. 이런 단점들 때문에 도입된 것이 USIM 카드이다. 불법복제를 근절하고 개인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에 각종 금융거래까지 가능한데다 국제 로밍이 간편해지는 장점은 그간 휴대폰 업계에서의 문제를 간단하게 해결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USIM의 도입은 PC를 이용해야만 사용 가능했던 웹서비스들을 휴대폰을 이용해서 가능해지도록 만들었다. 이것은 휴대폰의 단점인 보안 문제를 USIM카드를 이용함으로서 크게 개선하게 되었기 때문에 가능해진 것이다.
USIM 사용원칙?
- 개인정보 보호 등의 이유로 본인외 재사용은 금지됩니다.
- USIM 카드 이상의 경우 고객과실로 간주하여 교체비용은 고객에게 부담합니다.
(단 14일내 착하불량으로 간주하여 무상 교체함)
USIM 카드를 다른 단말기에 장착하여 사용할수 있나요?
KTF 대리점에 직접 방문해야만 USIM 이동이 가능합니다.
(같은 명의의 고객일 경우에만 가능함)
명의변경시 USIM은 재사용불가 한가요?
USIM은 일종의 신용카드이며, 중요한 고객정보가 들어가 있으므로 타인에게 양도가 안됩니다. 단 명의변경을 하셨다면 본인에 한해서는 다른번호로 이용을 할수가 있습니다.
USIM 카드란?
USIM 카드는 WCDMA/HSDPA 네트웍상에서 가입자를 인증하기 위해 가입자의 개인정보를 스마트카드에 저장한 전세계적 WCDMA / HSDPA 표준 가입자 인증방식 서비스입니다.
유심카드비용은 최초 1회만 청구됩니다.
카드 장점
보안성 강화 : USIM 카드는 스마트 카드의 강력한 보안기능을 바탕으로 분실시에도 개인의 정보가 복제되지 않습니다.
편리성 강화 : USIM 카드는 탈착이 가능한 형태로 기기변경 시에도 단지 기존 단말기에서 USIM 카드를 빼 신규기기에 장착할 수 있어 개인정보(가입자 정보, 전화번호, 문자메시지 등)의 이동이 자유롭습니다.
기능 다양화 : USIM 카드는 가입자 인증의 기본적인 기능 이외에도 MBANK, MONETA 신용카드, 교통카드, 멤버십 카드 등의 정보 저장이 가능하며, 향후 스마트 카드의 보안성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기능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카드용도
금융서비스 탑재 : USIM 카드는 스마트 카드의 보안성을 유지하는 네트웍 인증 장치이므로 기존 SK텔레콤의 스마트 카드 기반 금융 서비스인 MBANK, MONETA 신용카드, MSTOCK 공인인증서 등을 탑재하여 1 Chip 내에서 자유로운 서비스의 활용이 가능합니다.
생활인프라 서비스 진화 : USIM 카드는 금융서비스 이외에 멤버십 카드(SKT멤버십 및 제휴사 멤버십 카드), 모바일 티켓, 쿠폰 등의 정보를 저장하여 사용할 수 있는 생활인프라 서비스로 진화하여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용방법
HSDPA 단말기 구입 시 USIM 카드는 별도 구매하셔야 하며, USIM 카드가 없이는 작동이 불가능합니다.
카드 장착은 플라스틱 카드에서 Chip부분만 떼어내어 휴대단말기의 카드 장착(Hasndset 의 경우 배터리 뒤에 존재)에 부착하시면 됩니다.
유의사항
USIM 카드를 단말기에서 분리할 경우 서비스 이용이 불가(고장 및 분실의 원인이 될 수 있음)하며, 또한 잦은 탈장착은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고장 및 분실 시 USIM카드를 재구매 해야 합니다.)
USIM카드는 가입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타인에게 양도가 불가능하며, 또한 명의변경,서비스 해지 시 사용할 수 없습니다.
PIN 번호 설정 시 연속 3회이상 잘못 입력한 경우 USIM카드가 동작하지 않습니다.
이 경우 PUK(PIN UNBLOCK KEY : PIN 번호 오류로 차단된 USIM 카드를 차단 해제하기 위한 번호로 USIM카드 구매 시 속지에 적혀있음)를 직접 입력하거나 SK텔레콤 지점 또는 처리 가능한 대리점을 방문해야 합니다.
※ PUK번호를 10회 이상 잘못 입력 시 해당 USIM 카드는 완전히 폐기됩니다.
USIM카드는 "가입자 인증 카드"
예전 휴대전화, 그러니까 USIM칩이 없는 휴대전화는 가입자를 인증할 때, 통신사가 인증한 단말기 일련번호(엄밀히 말하면 ESN) : 고객정보를 1:1 매치시켜서 단말기와 고객을 이었습니다. 간단히, ESN이란, CDMA 통신방식의 휴대전화에서 쓰는 단말기 고유번호입니다.
그러나, USIM칩은 이 ESN이라는 인증번호가 이 칩 속에 들어가 있으며 단말기 속에는 통신을 위한 일련번호같은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자세히 말해서 없지는 않습니다. USIM록에 대해서 설명할때 말합니다)
즉, 예전에는 가입자를 판별하기 위해 단말기에 내장된 일련번호를 이용했지만 WCDMA계열의 HSDPA쪽은 USIM칩에 일련번호를 내장합니다.
가입자를 인증하는 일련번호가 칩에 따라서 이동할 수 있으니 단말기에 칩만 꽂으면 가입자를 인증하는 일련번호에 따라 요금도 부과되고 서비스도 제공되고 모든 것을 하는 것입니다.다시 말해, 휴대전화를 가입하는 것이 아니라 칩을 가입하는 것이지요. USIM록이라고 들어보셨는지요..
USIM록은 이동통신사에서 단말기 혹은 가입자를 통제하기 위해 USIM칩에 아무 단말기나 아무 가입자가 아무렇게 이용하지 못하게끔 이 칩에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여 통신사 마음대로 하게끔 한 것입니다.즉, 통신사가 콘트롤하는 조건이 아닌 단말기는 USIM칩이 작동하지 않는 구조로 되어버린 것입니다.
보통, 유럽같은 곳에서는 단말기록 이라고 해서 이 단말기는 어느 통신사의 USIM칩이 아니면 작동하지 않게 만들고 통신사에서 그 단말기에 대해서 보조금을 지급한 경우입니다. 그러나 한국은 USIM칩 소프트웨어에 "단말기 제품번호"를 인식하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여 통신사에서 유통되지 않은 제품번호는 USIM칩 자체가 작동이 되지 않게끔 만들어버렸습니다.
이것은 한국이 유일합니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지만 말이죠.
또는 기지국에서 USIM 사용자 번호와 단말기 제품번호를 전송받아서 그 회선의 사용을 차단해버립니다.
정리합니다.
USIM칩은 가입자 정보가 담긴 칩으로서, 예전의 휴대전화처럼 단말기를 가입하는 것이 아니라 칩을 가입하는 형태의 멋진 방식입니다.
그래서 단말기 아무거나 사서 끼우면 잘 돌아갑니다.(단말기 LOCK이 걸린 폰 예외) 그러나, 한국은 단말기를 가입해야만 칩에 LOCK을 걸어서 줍니다. 칩 자체에 LOCK이 걸려있기때문에 단말기 절대 통신사 안거치고는 못바꿔씁니다. 칩과 단말기 모두 LOCK을 걸었습니다.
<원래, SIM카드라고 하여 GSM방식의 휴대전화에서는 오래전부터 도입한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 것이 USIM카드입니다.>
//////////////////////////////////////////////////////////////////////////////////////////
유심카드가 뭐길래
요즘 3세대 휴대전화 단말기를 구입하시는 분들은 심심찮게 유심카드란 단어를 들어보셨을 겁니다.유심은 한자가 아니고 Universal Subscriber Identity Module의 머리말로 범용 사용자 식별 모듈이라는 뜻을 가진 약어(acronym)입니다.얼마 전에 어떤 중년 남성이 벤츠를 몰고 SKT 사옥에 돌진해 충돌을 일으킨 사고가 큰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문제의 그 운전자가 불만을 터뜨린 부분도 바로 유심카드가 당초 설명과 달리 작동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유심카드는 휴대폰에 탈부착할 수 있는 메모리카드입니다.여기엔 사용자의 정보가 담겨 있는데 요즘 WCDMA나 HSDPA 등의 3세대 단말기에서는 이를 이용해 생활인프라가 비약적으로 넓어질 것을 예견하고 있습니다.유심카드를 통해 신용카드나 증권거래,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수 있으며 교통카드, 마일리지, 멤버십, 쿠폰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하는 게 그런 예이지요.그런데 이런 광고나 홍보자료 등을 보면 한 가지 재밌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정작 유심카드 본래의 기능은 제대로 활용되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USIM의 전체 단어에서도 봤듯이 유심카드는 사용자를 식별해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에 주목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당초 유심은 3세대 휴대폰 가입자들의 관리 및 인증 표준으로 개발된 것입니다.예컨데 제가 A라는 3세대 단말기를 S통신사에서 개통시키고 사용하다 B라는 다른 단말기에 A에 꽂혀있던 유심카드만 떼어다 붙이면 그때부터 B가 A가 했던 역할을 그대로 하게 되는 것입니다. 즉, 단말기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는 얘기가 되지요.반대로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휴대전화가 있다, 그런데 통신사는 바꾸고 싶다. 이럴 때에도 바꾸고자 하는 통신사의 유심카드를 구입해 장착하면 됩니다. 그렇다면 정말 사용자 입장에서는 획기적인 변화가 생기지 않을 수가 없겠지요.하지만 아쉽게도 현재의 유심카드는 그냥 돈 좀 더 내야하는 귀찮은 물건 정도의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단말기끼리 바꾸는 것은 카드 모양새가 호환이 안되게 만들어져 아예 불가능하고 통신사를 바꾸는 것도 락을 걸어놔서 할 수가 없지요.규격이 통일되면 지금까지 수직적 상하관계에 있던 통신사와 제조사의 관계가 수평관계가 되어버리니 통신사가 용납을 안하고, 가입자 유치 전쟁을 벌이고 있는 통신사들이 호락호락하게 유심카드 하나만으로 고객을 놓치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그렇게 당초 개발 목적과는 거리가 멀어져 버렸으니 통신사들은 유심카드의 용량을 늘려서 이렇게 결제수단이나 멤버십 같은 걸로 사용자들의 관심을 멀게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과열된 국내 이동통신시장에서 과연 유심카드가 본래의 기능에 충실하게 사용될수 있을지 한 번 지켜보도록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