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밤낚시에 토종붕어를 상대로 써봤습니다.
1.5칸, 1.9칸에는 흔들이골드와 우동님프 바닐라를 , 1.7칸에는 신장,아쿠아,콩가루 혼합으로 콩알낚시를 했고,
포인트는 수초를 낀 1m 정도의 수심이었습니다.
흔들이는 초기에 집어력을 높이려 입자가 굵은 어분을 마지막 단계에 고물을 입혀 던졌고,
일반떡밥은 처음부터 끝까지 밑밥질없이 콩알크기로 했습니다.
아침이 될때까지의 조과 20여수중 반이상이 1.7칸 콩알낚시로 나왔고,
다른 카페 회원들의 사용기에서 말해졌었던 찌올림의 높이차이도 느낄수 없었습니다.
조과를 떠나 일단 느낀점은
밤낚시에서 흔들이는 불편하다는 것과 제가 다이소몰에서 주문한 그릇들은 크거나 깊어 안좋다는 것입니다.ㅡ.ㅡ;
흔들이는 아무래도 저수온기의 약한 입질 극복이나 추운날씨에 떡밥을 손에 대기 어려울때 쓰면 좋겠다는,
그리고 그릇은 횟집의 초장그릇이 딱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각각의 미끼를 쌍포로 운용도 해보고
양어장이나 노지에서도 번갈아 실험을 해봐야겠지만
구매직전의 회원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 일단 느낀점을 섣불리 적어봅니다.
첫댓글 우동님프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담궜다 빼면 미끼가 되니 참 신기하더라구요...하지만 아직도 때 안탄 노지에서는 신장+어분계열이 주효하는 듯 싶어요...
절실히느꼈습니다.
전투기에 여러종류의 무기를 장착하듯이 흔들이도 낚시인에게 꼭 필요한 한가지 타입의 무기형태라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진 올라운드 성은 안되는것 같군요. 아직 흔들이는 못써봤고 젤존알파만 1년 동안 사용해본바 역시 입질표현과 입걸림측면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다만 집어력이 아쉬웠었는데.. 흔들이 써보구 저도 한번 올려볼게요 ^^
아무래도 흔들이는 입질 전용미끼라서 집어제(어분류)와 함께 써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에 묻혀다는 것은 저도 좀 불편하게 느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