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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 하버드 강연?
관전 포인트는 강연 장소, 하버드 총장, 석지영”
<이준석 전 국민의힘 의원>
-전광훈 당원 논란? 시선 돌리기 용.. 전광훈 때문에 지지율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듯
-김재원 태영호 윤리위 징계? 징계 수위 기준 때문에 아무도 못 할 것
-尹 민간인 학살 가정? 지난해 우크라 방문 때 이미 집단 학살 현장 보고와
-한미정상회담 앞두고 대일 외교, 우크라 지원 등 밀린 숙제 몰아서 하는 듯
-하버드 강연? 60대 이상은 하버드 빼고는 잘 몰라.. 상징적 성과 노리는 것
-케네디스쿨? 한국, 중국인 많은 대학원.. 학부생은 안 가
-유명한 연설은 주로 와이드너 도서관, 메모리얼 처치에서 진행.. 여기는 강당
-尹, 총장 임명 직전 석지용 교수 만나 페미니즘 배워.. 만날지 지켜봐야
-美 대학, 총장이 나와서 줄 안서.. 총장이 尹 맞이할지도 관전 포인트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 유튜브 연장방송 (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 진행자 > 국민의힘의 이준석 전 대표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이준석 > 네,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서울에 언제 올라오셨어요?
◎ 이준석 > 어제 아침 첫차 타고 올라왔습니다.
◎ 진행자 > 아침에, 순천에서 오신 거예요?
◎ 이준석 > 순천에서 왔습니다.
◎ 진행자 > 순천하고 진주는 계속 오가시는 거고.
◎ 이준석 > 진주는 중간고사 끝나면 교육 시작 할 거라서 아직은. 순천은 지난주에 열심히 부등식 가르쳤습니다.
◎ 진행자 > 부등식, 더 이상 여쭤보면 안 될 것 같아요. 갑자기 머리가 아파 오기 시작했어요. 그냥 바로 들어갈게요. 몇 가지 현안 여쭤봐야 할 것 같은데 일단 지금 전광훈 목사 건이 계속 지금 국민의힘의 이슈가 되고 있잖아요. 일단 당원도 아닌데 이슈가 되는 이 현상을 한번 평가를 해 주신다면.
◎ 이준석 > 시선을 그리로 돌리는 게 아닌가 싶어요. 저는 전광훈 목사의 변수는 사실 크게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지금 지도부가 잘하면 전광훈 목사 얘기가 왜 나오겠습니까. 그 상황 속에서 전광훈 목사의 존재만 지워버리면 갑자기 국민들이 되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 같은 그런 착시에 빠져 있는 것이죠.
◎ 진행자 > 지도부 탓을 전광훈 탓으로 돌리려고 한다.
◎ 이준석 > 사실 이런 거죠. 전광훈 목사가 그냥 변두리에서 계속 계신 분이고 저는 김기현 대표가 그분의 말을 들어서 뭘 결정했을 거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냥 김재원 최고위원 정도만 지난 선거에서 약간 도움 받은 게 있다고 생각해서 저런 것일 뿐 그러니까 지도부 입장에서 짜증이 나겠죠. 우리 실제로 전광훈 목사와 엮인 거 아무것도 없는데 이런 욕을 먹어서 우리가 지금 잘하고 있는데 지지율이 낮은 거야 이렇게 이제 생각하기 위한 도구고, 그러면 항상 그런 거죠. 이준석이 쫓아내면 지지율이 오를 것이다. 특히 이준석이를 쫓아내면 20대 여성들이 갑자기 국민의힘 지지를 막 해가지고 이렇게 될 것이다. 남녀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 것이다. 결과적으로 반은 맞고 반은 틀리죠. 지금 남성 여성 지지율이 거의 비슷해졌습니다. 남성 지지율이 대폭락해가지고.
◎ 진행자 > 오히려 남성 지지율이 빠진 거다.
◎ 이준석 > 그런 하나씩 우리가 보통 영어로 스케이프고트라고 하죠. 희생양이라고 하는 그런 거 찾아다니는 지금 정치하고 있는 거죠.
◎ 진행자 > 근데 대표 되실 때 전광훈 목사 쪽에서 만나자 이런 연락 없었어요?
◎ 이준석 > 저는 건드리지도 않았습니다. 그쪽에서.
◎ 진행자 > 전 목사 쪽에서 연락 없었어요?
◎ 이준석 > 제가 원래 부정선거 하는 사람들이랑 종교 쪽이랑 엮이는 건 되게 싫어했기 때문에. 아니 그리고 그분들이 저 전당대회 할 때 도와준 게 없잖아요. 저 전당대회 때 3명이 같이 전당대회를 치른 건데 그만큼 빚지지 않은 정치라는 게 하기 어려우면서도 하면 큰 기회가 열립니다.
◎ 진행자 > 오케이. 그러나 김재원 최고위원이나 더 나가서 태영호 최고, 이런 사람들의 어떤 징계 문제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 이준석 > 못하겠죠.
◎ 진행자 > 아, 못 한다고 보세요?
◎ 이준석 > 예, 이게 왜냐하면 징계를 하는데 만약에 징계수위 갖고 말이 많을 거예요.
◎ 진행자 > 천하람 위원장은 최소 당원권 정지 1년 얘기하던데.
◎ 이준석 > 그러면 문제는 뭐냐 하면 예를 들어 김재원 최고위원이 지금 징계 받는 이유는 4.3 관련해서 이건 격이 떨어지는 행사다, 이런 것도 있을 거고
◎ 진행자 > 5.18.
◎ 이준석 > 5.18 관련해서도 선거용 립서비스였다는 식으로 얘기한 것도 있고.
◎ 진행자 > 헌법전문에 수록 반대한다.
◎ 이준석 > 그리고 지금 또 있는 게 뭐냐하면 전광훈 목사와 관련해서 계속 얘기를 나오고 있잖아요.
◎ 진행자 > 천하통일.
◎ 이준석 > 근데 자기들이 전광훈 얘기 계속하면서요. 전광훈 목사와 관련된 걸로 징계하기는 어려울 거예요. 김기현 대표가 해놓은 말 때문에. 이사야 같은 선지자다 이렇게 얘기한 거 때문에.
◎ 진행자 > 그거 때문에.
◎ 이준석 > 예, 그래서 지금 징계하면 약간 기준을 정하기가 너무 어려울 겁니다.
◎ 진행자 > 그것만 빼고 5.18이나 4.3 갖고 징계하자니 좀 뭐 하고.
◎ 이준석 > 왜냐하면 그건요. 제가 봤을 때는 4.3에 대해가지고 그런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당에 좀 많을 거거든요.
◎ 진행자 > 그래요?
◎ 이준석 > 5.18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지난번에 소속의원 전원위 가시면서 한번 당의 입장이 일단락됐는데 4.3과 여순에 대해가지고 아직까지 당의 그런 소수의견? 아니면 또 그런 약간 어쩌면 당에서는 상당한 수일 수 있는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저는 좀 그거는 리스크가 클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징계를 못 할 거라고 전망을 하시는구나.
◎ 이준석 > 아니 징계수위도 어떻게 정하겠어요. 사자성어 쓰면 1년인데.
◎ 진행자 > 양두구육.
◎ 이준석 > 양두구육은 그건 진짜 어이가 없는 게 우리가 정책을 내는데 있어서 이런 정책을 내걸었는데 실제로 이런 거 했다라고 했는데 자기들 마음대로 대통령이 개고기냐 이래버린 거 아니에요. 그건 뭐라고 해야 될지 모르는 징계인데 그러면 이건 몇 년 해야 된다는 거예요.
◎ 진행자 > 다른 거 윤석열 대통령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을 할 수도 있다라는 가능성 발언해서 지금 러시아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데 우크라이나를 다녀온 사람의 입장에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이준석 > 결국에 이런 거죠. 어떤 민간인에 대한 공격이나 이런 것이 광범위하게 있으면 그렇게 하겠다는 가정적인 표현이다라고 했는데요. 제가 우크라이나 작년 6월에 갔다왔을 때요. 자료사진이 뭐냐 하면 가면 부차나 이런 도시에서 집단학살이 있었고 그래가지고 그 시신들을 사실상 가매장하는
◎ 진행자 > 뉴스가 많이 나왔죠.
◎ 이준석 > 그런 사진들을 제가 직접 보고 현장에도 갔다 왔거든요. 가매장지를. 그 정도면 그럼 엄청난 학살이었는데 그러면 이미 그건 벌어진 일이거든요. 이미 성립한 조건이란 말이에요. 그러면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되느냐라는 것이죠. 그리고 시기상으로 봤을 때 이런 거죠. 우리가 우크라이나가 한창 다급할 때 전쟁 초기에 여러 무기가 필요하다 그러고 아니면 여러 군사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을 때는 사실상 거리를 두고 사실상 전쟁이 휴전국면이 갈 수도 있다. 아니면 다소 소강상태가 된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 상황 속에서 갑자기 급발진하는 모양새가 되면 안 되는 거거든요.
◎ 진행자 > 타이밍이.
◎ 이준석 > 그렇죠. 우리가 예를 들어 한국전쟁만 하더라도 1950년 6월 25일에 발발해가지고 한 1년 정도를 굉장히 격렬하게 싸우죠. 그 다음에 전선이 휴전선 위아래로 밀리고 올라가고 이런 정도의 경계선 전투였는데 그때 가가지고 갑자기 참전하는 국가가 있었던가. 그건 아니거든요. 저는 이런 것들도 외교에 있어가지고 타이밍이나 이런 것도 중요한데 그러면 이 타이밍은 그러면 우크라이나 관점에서 보는 게 아니라 뭐냐 하면 저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계속 저희가 방학 때 보면 방학숙제 하면 그림일기 이런 거 있으면 마지막 이틀에 몰아서 하잖아요.
◎ 진행자 > 저도 그랬고.
◎ 이준석 > 날짜는 계속 바꿔가면서 쓰잖아요. 그리고 그때 뭐 했지 이런 거 생각하고. 지금 한미 정상회담 앞두고 대일외교나 아니면 이런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관점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밀려둔 숙제를 하는 느낌 같은 게 있다. 당장 우리가 2022년 말로만 본다 하더라도요. 그때 미국이 칩4라고 반도체 동맹을 주도하려고 했을 때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반응이었냐면 이게 하나의 중국 원칙을 깨는 방향으로 가서는 안 된다, 이렇게 얘기했어요. 그건 중국을 의식한 거거든요. 그런데 어제는 또 무슨 말이 나왔냐면 대만이나 이런 곳에서 무력에 의한 현상 변경을 원하지 않는다. 이건 중국 입장에서 봤을 때는 우리는 하나의 중국을 위해가지고 언젠가는 대만을 통일해야 되는데 무력에 의한 현상 변경이 안 된다 이걸 반대하는 건가. 사실 외교적 수사라는 것이 여러 가지 해석 가능성을 낳기 위해가지고 이렇게 모호하긴 하지만은 사실 요즘 들어가지고 정부의 스탠스가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서 동시다발적으로 너무 많이 바뀌는 거 아니냐, 이런 인상은 지울 수가 없는 게 사실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얘기했으니까 현안 관련해서 마지막으로 이 질문을 드려야 될 것 같은데 우리 이준석 대표도 하버드 출신이잖아요. 그렇죠.
◎ 이준석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에서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하버드에서 강연을 한다. 이게 뉴스를 많이 타던데
◎ 이준석 > 이게 뭐냐면요. 원래 미국의 워싱턴에 가면요. 보통 외교 관련해서 강연하고 이럴 때 보면 다른 장소들이 있습니다. 조지워싱턴 대학교 같은 경우에도 굉장히 그런 쪽으로 유명해요. 국제외교나 이런 쪽으로. 그래서 보통 미국 정치인이나 아니면 이런 분들 같은 경우에는 조지워싱턴 대학교 가서 강연해도 돼요. 그런데 굳이 보스턴에 있는 하버드대학교에서 강연한다는 건 제가 어릴 때 하버드대학교 입학하는 합격증을 받았을 때 기억나는 게 뭐냐면요. 돌아가신 저희 할머니가 그때 저한테 뭐라고 하셨냐면 제가 처음에 콜롬비아대학교를 붙었었어요. 제가 그때 카이스트 붙었던 상태에서 콜롬비아대학교가 먼저 입학 허가가 오니까
◎ 진행자 > 은근히 자기 자랑하시네. 지금.
◎ 이준석 > 할머니한테 이렇게 말씀드렸어요. 할머니한테. 할머니 저 콜롬비아대학교 붙어서 가게 됐습니다 그랬더니만 할머니가 야 꼭 가야 되나 거기, 거기 그 좋은 데인가 이렇게 하는 거예요.
◎ 진행자 > 미국하면 하버드 이런 거.
◎ 이준석 > 하버드 외에는 솔직히 말하면 60대 이상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트머스 이런 데는 몰라요. 차라리 카이스트 가라 이렇게 말씀하시고 이렇게 하는데, 지금 하버드에 가는 것도 제가 봤을 때는 하버드라는 이름 세 글자가 좀 필요하지 않았나.
◎ 진행자 > 하버드라고 하는 교명이 갖고 있는.
◎ 이준석 > 지금 보수에 보면 전통적 지지층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구체적인 그런 어떤 실질적인 성과보다는 상징적인 성과가 좀 필요한 겁니다. 이 층을 잡기 위해서는. 그래서 항상 나오는 게 강연을 해도 하버드여야 되고 성과도 반도체나 전기차 배터리나 이런 것들 경제적인 세밀한 성과보다는 예를 들어 핵공유 이런 거. 한마디로 정의되는 것들. 그런 것들을 많이 원해서 외교에 접근하는 게 아니냐.
◎ 진행자 > 그런데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일지 모르지만 우리나라 정치인이 하버드 가서 강연한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 않습니까?
◎ 이준석 > 제가 있을 때 세 분이 왔습니다. 고건·반기문·박근혜.
◎ 진행자 > 그래요?
◎ 이준석 > 예, 제가 그때 한국인 학생회장이어 가지고 제가 인원동원 많이 했습니다. (웃음)
◎ 진행자 > 그러면 주로 한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했던 거예요? 그분들은.
◎ 이준석 > 이렇게 보시면 돼요. 하버드에 보면 강연하는 곳이 지금 대부분의 거의 99%가 가면 케네디스쿨 여기 강당에서 하거든요. 여기는 수용 인원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 진행자 > 유튜브에 사진 올라가 있습니다. 참고해 주시면 되는데요.
출처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제공
◎ 이준석 > 사진 보면 머리가 다 까말 거예요.
◎ 진행자 > 대부분이 한국.
◎ 이준석 > 한국 아니면 중국 애들이 많이 가는데 여기는 대학원이에요. 실질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학부생들은 거의 안 가는 곳이고요. 일 있으면 가는 곳이고 그러다 보니까 저기 보면 저 왼쪽에 빨간 동그라미가 저거든요. (웃음) 옛날에 이 사진을 중앙일보에서 한번 보도했을 거예요. 어쨌든 저기 있는데 이렇게 보시면 돼요. 우리가 코난 오브라이언 이런 사람들, 유명한 하버드 졸업 이런 거 하는 공간은 와이드너 도서관이라는 곳 앞에 있는 공간이고요.
◎ 진행자 > 유튜브에서 많이 돌던.
◎ 이준석 > 그게 몇 백만 명 본 그 영상인 거고요.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초청하는 인사 중에 달라이라마 이런 사람, 이런 사람 오면 메모리얼처치라고 교회 같은 데 큰 데서 하고 그렇게 하면 수용 인원이 몇 백 명 몇 천 명 됩니다. 그렇게 되면. 그리고 여러분이 많이 보셨던 정의란 무엇인가 수업.
◎ 진행자 > 마이클 샌델
◎ 이준석 > 마이클 샌델 정의란 무엇인가 수업이 메모리얼홀이라고 하는 가장 큰 강의실이거든요. 거기가 또 몇 백 명 들어가는 곳이고 그래서 하버드에 있는 행사의 크기를 보면 그 메모리얼홀 아까 말했던 정의란 무엇인가 수업 영상에 나오는 곳, 아니면 코난 오브라이언 하는 그런 곳, 그런 곳 정도가 가장 큰 곳이고. 여기는 대학원에서 사실 특수강의 할 때 쓰는 그런 공간이거나 특강할 때 쓰는 곳이거나 이런 것이고. 저는 이번에 봐야 될 게 뭐냐 하면 윤석열 대통령께서 옛날에 법무부에서 출장 다녀올 때 하버드에 가서 내가 두 명의 멘토를 봤다는 식으로 기사가 나온 적이 있었어요.
◎ 진행자 > 검사 시절 얘기인가요?
◎ 이준석 > 총장 되기 직전일 거예요. 그때 한번 출장 갔다 오셔서 문무일 총장한테 보고도 하시고 이랬다는데 그때 석지영 교수, 한국인으로서 로스쿨에서 종신교수 테니어 받은 석지영 교수님이 사실 페미니즘이나 이런 쪽이나 이런 것에 관해서 얘기한 것에 대해가지고 많이 배웠다는 식으로 말씀하시고.
◎ 진행자 > 근데 여가부 폐지는 왜 들고 나왔어요.
◎ 이준석 > 그래서 이런 게 저는 약간 재미있어질 게 뭐냐면 제 관점은, 언론은 다른 걸 주목하겠지만 과연 석지영 교수를 만날 것인가.
◎ 진행자 > 이번에 가서.
◎ 이준석 > 또 그때 만난 두 분 중에 하나가 무슨 장애인 인권 뭐하시는 분이에요. 그분도 만날까. 그리고 한국 같은 경우에는 대통령이 어떤 대학에 강연 가면은 당연히 총장부터 쭉 나와서 줄 서잖아요. 미국은 딱히 그러지는 않아요.
◎ 진행자 > 아, 그래요?
◎ 이준석 > 그래가지고 하버드대 총장이 어떤 분이냐면 흑인 여성이신 작년에 되셨는데 클로딘 게이 총장이에요. 클로딘 게이 총장이 과연 윤석열 대통령을 맞이할지 이런 것들, 저는 그분들이 만약 만났을 때 어떤 말을 던질지 이런 것이 아마 주목받지 않을까.
◎ 진행자 > 지금 정리를 해 주셨네요. 하버드 특강에서 관전포인트가 총장이 영접하느냐 마느냐, 그 다음에 강연 장소에 거기 앉아 있는 사람들이 검은 머리냐 아니냐.
◎ 이준석 > 검은 머리라고 잘못된 건 아닌데요. 그런데 지금 아마 대사관은 난리 났을 겁니다. 학생회 다 협조 요청하고.
◎ 진행자 > 오케이 관전포인트로 정리해주셨네. 알겠습니다.
◎ 이준석 > 그리고 통역 쓰느냐 안 쓰냐도 재미있는데 아까 제가 세 분 이렇게 왔다 했잖아요. 고건 총리는 말하는 거 듣는 거 다 통역해달라고 했고요. 박근혜 대통령은 듣는 건 할 수 있으니까 말하는 거 통역해달라고 했고 반기문 총장은 여러분이 아시는 것처럼
◎ 진행자 > 유엔 사무총장까지 하셨는데.
◎ 이준석 > 듣고 말하고 다 하겠다.
◎ 진행자 > 윤석열 대통령이 어떻게 할까요? 전망해 주신다면.
◎ 이준석 > 저는 어떻게 해야 될까 이전에 이건 쇼맨십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무조건 이건 정확하게 전달돼야 되는 거기 때문에 무조건 통역을 쓰셔야 되고 쓰실 겁니다.
◎ 진행자 > 한국의 대통령이니까 설령 영어에 능통하더라도 한국말로 하는 게 맞는 거 아닌가요. 외국 가서.
◎ 이준석 > 정말 잘하신다면 저는 멋있을 수도 있으니까 하는 건 괜찮다고 보는데 이건 최근에 보면 외교라는 게 아 다르고 어 다른 건데 지금 단순히 제가 봤을 때는 학생들한테 좋은 말 해주러 가는 게 아니잖아요.
◎ 진행자 > 자유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는.
◎ 이준석 > 그렇죠. 그러면 대한민국의 입장이나 이런 것에서 여러 가지 이런 게 있을 텐데 전문적으로 이런 외교적 용어나 통역할 줄 아는 분이 하셔야 한다.
◎ 진행자 > 또 통역사가 누구냐도.
◎ 이준석 > 그건 저도 잘 못합니다. 저도 영어를 좀 하지만 저도 전문적인 외교용어는 저도 잘 못하거든요.
◎ 진행자 > 전문 분야에 능통해야 하는 거죠. 알겠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