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9.14.주일낮예배 설교
*본문; 마 16:21~28
*제목; 기도가 습관이 되다(10) 기도는 자기부인이다!
프롤로그. 말의 힘은 진정성에서 나온다!
한 큰 농어 박제 액자 아래 아래와 같은 글귀가 있었습니다.
“내가 입을 다물었다면, 난 여기에 있지 않았을 것이다!”
입을 여는 것 즉, 말하는 것이 얼마나 인생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는 지를 말하는 웅변 같은 이야기입니다.
당신의 언어생활은 어떻습니다. 그것이 어떠하든 이제부터는 조심하십시오. 내 입에서 나오는 대로 내 삶이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말을 잘하는 것이 모든 인간관계와 자신의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어가는 비결입니다.
소크라테스에 관련된 일화입니다.
한 청년이 소크라테스에게 가서 제자가 되고 싶다고 말을 합니다. 그는 너무나 흥분한 나머지 자기가 진리를 얼마나 사랑하고, 그 진리를 좇아 얼마나 열심히 갈 지를 설명하면서 반나절을 보내버립니다.
참다 참다 소크라테스는 그 젊은이의 손으로 그 젊은이의 입을 가리면서 이야기합니다.
“자네가 내 밑에서 공부하려면 수업료를 두 배 내어야 하네.”
“아니, 왜요?”
“자네를 가르치려면, 자네의 혀를 자제시키는 법도 가르쳐야 하고, 또 자네의 혀를 지혜롭게 사용하는 법도 가르쳐야 하니 말이네.”
진리를 배우는 자에게도 말은 너무나 중요한 것입니다.
말 잘하는 사람과 말에 감동을 주는 사람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말에 감동을 주는 사람들은 그 말 속에 바로 “진정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간디가 있을 때, 모든 인도인들은 그를 존경하고 따랐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부인이 자신의 아들을 간디에게 데려가서 부탁을 합니다.
“선생님, 우리 아들이 엄마의 말을 통 듣지 않고 계속해서 사탕을 먹습니다. 이가 썩어서 걱정이니, 제발 사탕을 그만 먹으라고 제 대신 이야기해 주십시오.”
그러자 간디는 그 부인에게 한 달 뒤에 오라고 말을 합니다. 부인은 이해할 수 없었지만 위대한 간디선생님의 말이라 그대로 따르기로 합니다.
한 달 뒤에 부인은 다시 아들을 데리고 간디에게로 갑니다. 그러자 비로소 간디는 그 아이에게 사탕을 먹으면 이가 썩으니깐 이제는 그만 먹으라고 말을 합니다.
아이도 알아들었는지 고개를 끄덕입니다.
부인은 너무 궁금해서 간디에게 물어봅니다. “선생님, 왜 한 달이나 뒤에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까?”
“부인, 사실 나도 사탕을 아주 좋아해요. 그런데 내가 사탕을 먹는데 아이에게 사탕을 먹지 말라고 하기가 그래서, 먼저 내가 사탕을 끊으려고 한 달간의 시간을 달라고 한 거예요. 이제 사탕을 완전히 끊었으니, 아이에게 진심으로 말을 할 수 있었던 것이지요.”
단 한 마디를 하더라도, 늘 진실하게 말하려는 간디의 자세가 그대로 드러나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기도도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말을 잘 하는 기도”와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기도”입니다. 이 둘의 차이점은 바로 기도 안에 있는 진정성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기도의 응답도 이 “진정성”에 의해서 결정될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 “기도가 습관이 되다” 마지막 시간에 “기도의 진정성”은 어떻게 만들어가는 것인지를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1. 기도의 진정성 만들기
기도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기도가 무르익으면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늘 기도하는 데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말해봐야 알아듣지 못하기 때문에 말씀하시지 않는 것입니다. 좀 더 고상하게 이야기하면, 아직도 우리는 영적으로 미성숙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집이 경제적으로 아무리 많이 힘들어도 어린 아이를 붙잡고 가정형편과 대책을 이야기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야기해봐야 알아듣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 이야기하지 않으시는 것은 말씀하셔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그러셨습니다. 제자들과 3년을 함께 하시면서도 “당신의 고난과 십자가의 죽음”을 이야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왜냐하면 이야기해봐야 제자들이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드디어 이 이야기를 하십니다. 왜 그렇습니까? 제자들이 이제 성숙해졌다고 생각하셨기 때문입니다. ‘마 16:16~19’입니다.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마 16:16~19)
베드로로 대표되는 제자들이 이제 제대로 된 고백(“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천국의 비밀을 말씀해주신 것입니다.
결국 기도의 응답은 우리 성숙도에 따라 결정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기도의 진정성은 바로 “영적 성숙도”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2. “영적 성숙도”란 무엇인가?
그렇다면 기도의 응답을 결정하는 “기도의 진정성”을 나타내는 “영적 성숙도”란 무엇입니까?
영적 성숙도란 바로 “관점(관심사)의 변화”를 말합니다. ‘마 16:23’입니다.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마 16:23)
좀 전에 영적으로 예수님께 인정받은 베드로는 곧 “사탄”이라고 책망을 받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영어성경에 보면 그 이유가 아주 잘 드러납니다.
NASB성경으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But He turned and said to Peter, "Get behind Me, Satan! You are a stumbling block to Me; for you are not setting your mind on God's interests, but man's.”
여기서 보면 베드로의 관심이 하나님의 관심사에 있지 않고, 사람의 관심사에 있다고 책망 받는 것입니다.
결국 영적 성숙도는 “사람의 관심사에서 하나님의 관심사로 변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 기도가 진정성을 얻게 되고, 놀라운 응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다른 성경에서도 그 유명한 말씀으로 이 이야기를 뒷받침하십니다. ‘마 6:33’입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3)
기도하면서 “자기 관심사”만 가지고 기도하면 기도의 응답은 없습니다. 어린 아이의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기도하려면 “하나님의 관심사”,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먼저 말을 거시고, 기도의 응답을 받게 되고, 기도의 능력을 사용하게 됩니다.
3. 관심사를 바꾸려면?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관심사를 바꿀 수 있습니까?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십니다. ‘마 16:24’입니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마 16:24)
자기를 부인해야, 자기 관심사에서 하나님의 관심사로 기도가 전환되고 기도의 놀라운 능력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 자기 부인! 이것은 바로 우리가 천국백성이고, 현재 살아가는 것이 현실이 아니라 곧 썩어 없어질 허상이며, 나중에 천국에 들어가서 살 영원한 삶이 현실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해도 그 나라와 의를 위해서 기도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기도를 할 수 있을까요?
4. 정 리
말대로 됩니다. 말을 고쳐야 인생이 고쳐집니다.
말을 고치듯이 기도도 고쳐야 합니다. 가장 감동적인 말에는 진정성이 있듯이,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말에도 진정성이 있어야 합니다.
진정성이란 영적 관심사의 전환을 말합니다. 자기 관심사에서 하나님의 관심사로의 전환! 이것이 기도 응답의 비결입니다. 예수님은 이를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라고 말씀하십니다. 당신의 기도는 그 나라와 의를 구하는 기도입니다.
관심사의 전환을 위해서는 자기 부인이 필수적입니다.
자기 부인이란 현실적 허상과 영적 실상을 잘 구별하고, 진정한 실체인 그 나라와 의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첫댓글 말대로 됩니다. 말을 고쳐야 인생이 고쳐집니다. 말을 고치듯이 기도도 고쳐야 합니다. 가장 감동적인 말에는 진정성이 있듯이,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말에도 진정성이 있어야 합니다. 진정성이란 영적 관심사의 전환을 말합니다. 자기 관심사에서 하나님의 관심사로의 전환! 이것이 기도 응답의 비결입니다. 예수님은 이를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관심사의 전환을 위해서는 자기 부인이 필수적입니다. 자기 부인이란 현실적 허상과 영적 실상을 잘 구별하고, 진정한 실체인 그 나라와 의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