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주에는 뭐 맨날 하던 일만??? 하고 와서 쓸 것도 별로없고 해서 ...ㅋㅋㅋ
그래서 일기는 한주 건너뛰었습니다. 죄송.....
아무튼 각 방의 전등을 달고, 배전반 손보고, 거실 다이등을 좀 만들고 등등....
뭐 이런 것들입니다. 해도해도 잘 표시도 안나네요.
이번주에는 서랍등 인테리어에 신경을 좀 써야 할 것 같아서 공구를 좀 주문했습니다.
각종 크램프류, 조기대, 비트류, 라우터 인써트 판넬등을 구입했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작업대도 하나 만들었습니다.
못쓰는 책상 상판에 다리등을 붙이고, 원형톱을 거꾸로 붙이고, 조기대를 붙이고,
라우터도 같이 붙이려고 라우터 인써트 패널도 구해서 붙였더니 뭐 괜찮더군요.
마루노꾸라던가 하는 무쇠 테이블쏘를 구해서 정비를 해 놓았는데, 이놈이 어떻게
무거운지 옮길 수가 있어야지요. 그래서 급한데로 이놈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제 서랍 만들기에 들어갔지요.
우선 필요한 비트입니다. 아래에 있는놈은 뭐 사라기리라 하는 놈인데 나사못을
안보이게 깊숙히 박아 넣게하는 놈입니다.
위쪽놈은 그 구멍을 막을 원형의 나무를 만들어주는 비트이구요.
작업을 하고나면 이렇게 되는거지요.
나무봉안에 나사못이 밖혀있고 나무봉으로 구멍을 ?ː? 튀어나온 부분은 톱으로 자르고
센더로 밀면 깨끗하지요.
다음은 서랍의 벽면이 될 4개의 나무.....
밑부분에 홈이 보이지요. 조립할 때 이홈에 합판을 끼우면 서랍 바닦이 되는 거지요.
본드를 접합면에 바르고 조립해서 크램프로 고정한 모습입니다.
여기에다 양쪽에 레일을 붙인 모습입니다.
이제 서랍 앞면만 알맞게 붙이고 손잡이만 붙이면 끝나는 거지요.
헥...핵.... 이거 말은 쉬운데 시간이 엄~~~청 걸리네요.
아마 다음주까지는 해야 거실과 씽크대 서랍과 문짝을 다 할 것 같습니다.
씽크대 서랍중 한 개는 높이가 30cm 이상이어야 한다는 마눌님의 엄명??에 낙엽송 판제를
집성목처럼 붙이고 있습니다. 으이구~~~
수압대패,자동대패등 목공구등를 구했는데 이놈들이 최소 수백키로인데다 놓아둘 곳도
아직 마땅치 않아서 ......나중에 지하 작업장이 되어야 들여올 듯 합니다.
내 이러다 진짜 목수 되는 것 아녀.....
그럼 다음주에.....
첫댓글 수압대패에 자동대패, 테이불쇼...점점 가구공방으로 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강도님,그야말로 만능이시군요?. 저도 강도님 반만따라가면 좋겠는데!.........저도 4월쯤에나 시작할려고 하는데, 걱정이 앞섬니다....,,,조장목수님 그동안 안녕하시지요?????????.
아싸~~~공방분위기로 접어들었습니다....ㅎㅎㅎ
정말 대단하시네요. 전 요술방망이로 툭쳐서 '짠'하고 나오는 게 더 좋아요. 지금도 강도님 만큼은 아니지만 집에서 일일이 손으로 하는거 보면 지겨울때가 있거든요. 그래도 하나하나 직접 손으로 만든거 모두 완성하거 보면 아마 가슴이 뿌듯하실거예요. 부디 사모님 마음에 쏙드는 작품으로 완성되길 바랄께요.
과연 내손으로 모든것을 작업하시네요...감탄...판재가 넓은 것은 본드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니 비스켓조이너또는 다보를 박아 보강하심이 좋을듯하구요 조립시 클램프는 본드를 바른 접촉면에 조여주세요.판재안쪽을 조이면 나중에 휠염려도있고...지금날씨에는 하루정도 클램프로 조여놓아야 튼튼합니다...화이팅...^&^
SURE님 오랬만입니다. 덕분에 좋은 난로 구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빨리 집을 마치고 가구에 손대야 하는데..... 자꾸 욕심이 나서요.....조장목수님. 나중에 다 되면 지하창고에 공방을 하나 차릴렵니다.ㅋㅋㅋ
수족관도 이쁘게 만들어 주세요...................ㅋㅋ
정말수고많으십니다.......보기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