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오일량이 min 보다 한참 아래에 있어 엔진 오일을 직접 갈아 보려고 kixx 10w30 오일 2통, 에어필터, 오일필터도 를 인터넷으로 샀다.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에어필터, 오일필터를 갈았다. 그리고 엔진오일을 갈려고 차 밑에 들어가서 엔진오일 빼는 나사를 돌렸는데 안돌아간다. 있는 용 없는 용 다 써봐도 돌아가지 않아서 그냥 보충하기로 했다.
6리터 오일을 오일량 체크하면서 넣어야하는데 생각없이 한통 다 넣었다. 그리고 오일량을 체크해보니 max보다 3cm이상 올라 왔다.
밑에서 뺄 수도 없고 고민고민하다가 에어 콤프레샤 선 1m를 잘라 오일량체크하는데 쑤셔넣고 입으로 빨았다. 한참 빠니까 나온다. 빨아서 콤프레샤 선을 통에 넣었는데 않나온다.ㅋ 물처럼 나올 줄 알았는데 점성이 있어서 나오질 않는다. 그래서 기름 넣는 자바라를 콤프선에 연결하여 꾹꾹 눌러 빼 봤는데 나오지 않는다.
아~~~~~~ 어떻게 빼지. 카센타 가야하나. 한숨만 나오는 상황이였다. 그때 머리 속에 스치는 생각... 점성있는 샴프도 코크를 누르면 나오는데 혹 샴프 용기를 사용하면 될거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일 마치고 다이소에 들러 빈 샴프용기를 샀다. 그리고 샴프 코크를 에어 콤프레샤 선과 전기 테이프로 연결하고 다시 오일량 체크하는 곳에 넣었다. 그리고 꾹꾹 눌렀다. 근데 안나온다. 아...뭐됐다.ㅋ 근데 20번정도 눌렀더니 샴프나오듯이 나온다. 그래서 엔진오일을 빼기 시작했다. 30분정도 계속 눌렀다. 팔 빠지는지 알았다.
빼면서 오일량 체크를 할 수가 없어서 에어 호수를 빼고 체크했다. 그리고 다시 에어호수 넣고 뺐다. 3번이나 체크했다. 아...너무 힘들었다.
30분정도 빼니 3리터 정도 빠졌다. 그리고 오일량을 체크해봤더니 max까지 오일량이 체크되기에 힘들어서 더이상 빼지 않았다.
멍청하게 아무 생각없이 오일을 넣었더니 몸이 고생이다.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이라더니 그게 꼭 나다.ㅋ
첫댓글 메가네 꼽아 놓고 망치로 탁탁 치면 풀릴건데요. 저는 무쏘 ㅎ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