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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자유게시판│ 스크랩 [7] 閏餘成歲(윤여성세) -閏(윤달 윤) 餘(남을 여) 成(이룰 성) 歲(해 세)
산외산인 추천 0 조회 45 09.06.03 05:29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7] 閏餘成歲(윤여성세)

 閏(윤달 윤) 餘(남을 여) 成(이룰 성) 歲(해 세)

[총설]

閏餘成歲는 윤달이 남아 해를 이룬다는 설명이다.
때를 주관하는 태양의 운행은 약 365일과 6시간(지구가 태양을 공전하는 주기)을 주기로

춘하추동 사시의 한 해를 이룬다. 고대에는 천체 법도를 일정불변한 것으로 보았으므로

360일의 상수(常數)로써 한 해의 주천상수(周天常數)를 삼고 태양이 실제 제자리로 돌아오기

까지 걸리는 365일과 1/4일을 주천도수(周天度數)라고 하였다.
태음력수로는 초하루 자정에서 보름을 거쳐 다음 달의 초하루 직전까지 걸리는 달의

삭망주기인 29일과 499/940일이 삭망월(朔望月)이므로 한 해의 12삭망월의 운행도수가

354일과 348/940일이다. 한 해 역수상 주천상수에 과도한 태양력수의 5일과 235/940일

(5와 1/4일)을 '기운이 넘친다'는 뜻에서 기영(氣盈), 부족한 태음력수의 5일과 592/940일을

'초하루가 빈다'는 뜻에서 삭허(朔虛), 이 기영과 삭허를 합친 10일과 827/940일을 한 해의

기삭(氣朔)이라고 한다.즉 기영은 陽의 과(過)함이고,

삭허는 陰의 미급(未及)함을 뜻하므로 이는 日月[陰陽]의 진퇴동정(進退動靜)이

역수(曆數)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만약에 윤달을 남겨 놓지 않는다면

처음 3년까지는 계절이 제때 오지만 그후로는 한달이 달라지고, 나중에는 봄이 여름이 되고

여름이 가을이 되고 가을이 겨울이 되고 겨울이 봄이 된다. 그러므로 윤달을 남겨 놓아서

3년만에 한달, 5년에 대략 또 한달, 정확히는 19년에 모두 일곱달의 윤달을 넣음으로 해서

완전히 해를 이루었다는 뜻이다.옛날에는 백성을 다스리려면

하늘의 운행법칙을 알아서, 농사짓는 사람들이 때를 놓치지 않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서경 요전(堯典)을 보면 이미 4천년전에 요임금이 신하인 희씨(羲氏)와

화씨(和氏)에게 "하늘을 공경하고 일월성신을 역상(曆象 : 운행도수를 재고 천체현상을 살핌)

해서, 人時를 경수(敬授 : 고영하여 때를 정해줌)하라"하시고, "한 해의 운행도수(朞, 돌 기)는

366일이니 윤월로써 사시를 정하여 歲를 이루게 해야 한다"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
제8구인 律呂調陽은 앞의 閏餘成歲에 짝하는 구절이다. 천지일월의 음양조화는 사람이 가장

즐거워하는 악기에 부합한다. 사람이 즐거워 춤추고 노래하는데 쓰이는 악기에까지

율려의 법칙을 정함으로써 아름답고 조화로운 소리를 내게 한다는 것이다. 한 해가 홀짝의

순으로 陽半(자인진오신술) 陰半(축묘사미유해)의 12달을 이룸과 같이 음악을 만드는 기구인

 6률과 6려로써 천지간의 음양을 조율한다는 뜻이다. 음악의 율법 즉 악기를 놓고 조율하는

것은 음양조화를 이루어야 가락이 맞고 소리가 잘 나오기 때문이다.
거문고와 비파를 금슬(琴瑟)이라고 하는데, 이 금슬이 음양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소리가

어긋나 잘 나오지 않는다. 양율음려(陽律陰呂)의 음양조화가 잘 이루어져서 거문고와 비파가

아름다운 소리를 내듯이 남녀가 부부로 만나서 서로가 화합을 이루고 잘 사는 것을 '금슬이

 좋다'라고 한다.

25. 閏(윤달 윤) : 門(문 문)部
윤달은 달력상 평상적인 달이 아닌 까닭에 임금이 궁궐 문 안에 거처하며 종묘의 제례와

군신의 조회를 열지 않고 근신(謹愼)하는 달을 이른다.
閏은 王이 궁궐의 門안에 거처하여 밖으로 출입하지 않는 뜻으로 평상적인 달과 달리

예외적으로 불어나는(潤 : 불을 윤) 달이다. 일월운행의 역수에서 벌어지는 틈새 즉 간격을

메꾸는 것이 윤달이므로 閏은 '사이 간(間)'자와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

* 開(열 개) 閉(닫을 폐) 閑(막을 한, 한가할 한) 閣(누각 각) 關(닫을 관, 통할 관) / 門과

같거나 유사한 발음인 問(물을 문) 聞(들을 문) 悶(부끄러울 민)은 각기 口 耳 心을 부수로 한다.

26. 餘(남을 여) : 食(밥 식)部
餘는 밥 식(食) + 나 여(余)의 회의형성문자로 내 자신의 배를 채운 뒤에 남는 여분의 밥을

의미한다. 홍범구주의 세번째 절목인 八政에도 첫째가 '食'이라고 하여 나라를 다스리는

政事에 있어서 백성의 먹는 문제를 가장 우선시하였다.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꺼야 하듯이

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한 뒤에야 남을 생각할 수 있는 여유(餘裕)가 있는 것이다.
食은 사람(人)에게 있어 가장 좋은(良 : 좋을 량, 어질 량) 밥을 뜻하기도 하고 한

뿌리(艮 : 뿌리 간, 그칠 간, 동북 간)를 이루는 사람들이 함께(? : 모을 집) 밥먹는

것을 가리킨다.余는 외기둥(干)에다 버팀목(八)을 받쳐

지붕덮개(人)를 씌운 정자(亭子)를 본뜬 글자로서, 幹(줄기 간)에서 왼편을 줄이고 八을 보탠

글자형태이다. 또는 宇(집 우)에서 지붕을 뜻하는 ?(집 면) 대신 人으로써 지붕 덮개를 표현

하고 于(어조사 우, 일정한 땅에 뿌리를 박고 있는 모습)에다 버팀목을 받쳐준 형태로도

볼 수 있다.

**余는 餘의 속자로 쓰이기도 하고, 홀로 선 외기둥의 정자같이 팔방을 두루 살필 수 있는 모든 근원이 곧 내 자신이라는 뜻에서 '나 여'의 의미로 쓰인다. 대개 양기운이 가득찬 음력

4월(乾月)을 余月이라고 하니, 하늘이 모든 것을 주장하고 관장하는 줄기(干)에 해당함과 같이 내 자신 또한 하늘처럼 모든 중심이 되는 위대한 존재이다(人乃天).

27. 成(이룰 성) : 戈(창 과)部
成은 외적의 침입을 막고자 장정(丁)이 창(戈)과 방패(?)를 들고 지키는 것으로 가정의

평화와 안녕을 이룬다는 뜻이다.
天干의 운행 이치로는 화왕지절(火旺之節)인 여름의 丁(陰火)이 戊土(陽土)를 火生土(화생토)

하는 것으로 만물이 다 자라 완전한 몸체(己)를 이루기 직전의 과정이 成이다.

28. 歲(해 세) : 止(그칠 지)部
歲는 춘하추동 사시가 운행하고 寒暑가 왕래하는 한 주기를 마치는 1년 즉 한 해를 의미한다.

한 해를 나타내는 글자로는 연사세재(年祀歲載)가 있는데, 지금의 年은 주나라 때부터 썼고,

은나라에서는 祀, 하나라에서는 歲, 요순시대에는 載로써 연기(年紀)를 사용하였다.
歲는 步(걸을 보)와 戌(열한번째지지 술)을 합한 글자로 日月往來의 행보에 의해 주야가

교역하고 사시가 운행하여 마침내 한 해가 완성된다는 뜻이다.
止는 정강이 발목 발바닥의 모습을 본뜬 글자(足과 통함)이며, 발을 딛고 서 있는 곳에서 멈추고

그친다는 의미로 쓰인다. 긴 세월에 걸친 발자취(止)를 남기는 데에서 '지내다' '전하다'는

뜻으로 쓰이는 歷(지낼 력, 曆의 古字)자에 止가 내포된 것도 이러한 까닭이다.
步는 앞뒤로 두 발이 번갈아 나아가는 모습으로 발걸음을 옮겨 걷는 걸음을 뜻한다.

대개 발걸음으로써 일월운행을 가리키니, 年 또한 좌우의 발걸음을 옮기는 舛(어그러질 천)자

의 오른편을 줄이고 人을 보태어 사람이 해를 넘김을 표현하고 있다.
戌(열한번째 지지 술, 개 술)은 본래 滅(멸할 멸)에 대한 뜻이 있다. 戌은 하루상으로는

일몰(日沒)하는 때이고 방위상으로는 한냉한 서북 乾方에 해당한다. 월령상으로 늦가을

(음력 9월)인 때로서 9월의 중기(中氣 : 半)는 서리가 내리는 상강(霜降)이므로 만물이

조락(凋落)하고 소멸(消滅)하는 때이다.

12시괘(時卦)로는 음기가 극성하여 마지막 남은 종자(陽)마저 깍아먹는

山地剝卦( )로, 사람이 죽은 후 매장하는 葬運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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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6.03 13:05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근데 봐도 잘 모르는건 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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