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쓰는 처음 사용기 같네요..
요새 RF(Range Finder) Camera에
관심이 많아졌다기 보다는 사실 싸서 샀습니다. 여기서 중고 카메라점
들른게 화근이었습니다. 이넘
말구 XA, 하이메틱 F, Pen ee3 까지 구입했네요.으흑..
여하튼 인화한 기념으로 사용기
같지 않은 사용기 끄적여 볼께요.
오늘 소개 드릴 기종은 올림푸스
트립 35입니다..
- 인터넷으로 검색해 본 트립
35 소개 -
1980년대초? 작고 가벼워 간단히 찍을 수 있는 콤팩트한
35mm 카메라. 자동노출 EE 카메라.핀트는 거리를 표시한
존마크를 선택하는
것뿐임으로 초심자도 간단히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특히 여행용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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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제원은 어떻게 될까요?? -
필름크기 |
24x36mm(35mm사이즈) |
렌 즈 |
D주이코, F2.8
f=40mm |
셔 터 |
올림퍼스셔터(자동) 프로그램식 EE(1/30~1/250초), 수동
1/30초 |
노출조절 |
노출계에 의한 자동노출(EE), 노출부족시 릴리즈Lock
부착 |
싱크로 |
X접점 |
수동조리개눈금 |
F2.8~22 |
파인더 |
브라이트 프레임 파인더 0.55x, 시차보정마크
부착. 노출부족시 적색경고마크 부착 |
필름카운터 |
순산식(順算式), 자동복원 |
포커스(핀트)조절 |
존포커스식 |
EE가능범위 |
EV8~17(ASA100) |
필름감도눈금 |
ASA25~400 |
필름감기 |
리와인딩, 2중노출방지, 2중감기
방지 |
뒷뚜껑개폐 |
경첩식 |
액세서리슈 |
코드리스 접점부착 |
스트로보 |
없음 |
필터사이즈 |
43.5mm 나사식 |
크기 및 무게 |
116x70x57mm, 410g |
- 디자인을 살펴보자구요 -
<앞면>
보시면 알겠지만 셀레늄 노출계라는 것이
렌즈 주위에 있습니다. 예전 클래식 카메라에 많이 장착된 시스템이라는데
여하튼
건전지가 전혀 들지 않는 시스템이라 참 마음에 드네요.^^
<뒷면>
왼쪽에 작은 뷰파인더가 보이고 (SLR 뷰파인더나
일반 보급 디카 LCD만 보면 참 답답합니다.)
그러나 뷰파인더 내부에는 촬영정보를
확인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작지만 기능은 충실하네요.
그리고 올림푸스 pen
과 같이 노출 부족시 새빨간 혀바닥이
쑥 튀어 나옵니다.
사진으로 찍고 싶은데 여의치 않네요.
<렌즈>
옛날 RF 카메라들은 대체적으로 밝은 렌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유명한 미놀타 7sII, 야시카 RX, 올림푸스 SC, 캐논 G3 등등
1.4 ~
2.8 까지 있더군요.
이넘은 보시면 알겠지만 쥬이코 40mm f2.8 가지고
있네요. 3만원대에 이런 렌즈를 맛볼 수 있다니
정말 가격대비는 좋은거 같아요.
<렌즈 2>
모든 조절 기능이 렌즈에 전부
가지고 있습니다.
1. 조리개링 : f2.8 ~ 22까지
있네요. 물론 A 모드도 있어서 자동노출도 잡아줍니다만..
심도가 너무 낮아서
비추천하고 싶네요. 왠만하면 조리개 5, 6이상 놓고 찍어야..선명한 사진들이..
그래도
날 좋고 광량이 뛰어난 곳이면 A 모드로 놓고 틱틱 찍어도 잘 나오더라구요.
2. 초점링 : 트립 35는 RF중에서도
목측식 초점 방식입니다.
- 인물 상반신 그림 : 초점이 0.8m 이내일시
- 두명그림
: 0.8m~1.5m
- 빨강 인물 : 1.5 ~2.5 m
- 산그림 : 2.5~무한대
이 목측식이라는게 대강
눈대중으로 맞춰서 해야해서 초점 맞추는대 상당히 어렵네요.
조금 감이 잡힐
때까지는 연습을 많이해야 할 듯.. 대략 팔 뻗어서 닿으면 최단초점, 팔 뻗는거 2배~3배면
두명그림, 그 이상이면 무한 대로 놓고 찍습니다.
3. ASA 조정링 : ASA조정하는 링입니다. (25 ~
400까지 지원), 이 ASA링으로 노출조정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나중에 해보고
말씀드릴께요.
<상단>
왼쪽부터 필름카운터, 셔터, 후레쉬
점점, 필름레버... <참 간단합니다.^^)
<하단>
왼쪽부터 삼각대 고정나사 넣는곳,
필름 감을 때 눌러주는 버튼 (저게 이름이 뭐지요??? - 아시는분 리플좀)
보이시는걸 당겨야 뒤 뚜겅이 열린답니다. 일반적으로
필름레버를 쑥 잡아 빼면 열리는데
올림푸스 RF들은 이 방식으로 사용하네요.
(캐논 G3 QL도 그런거 같다..)
<뚜껑 열고>
일반 자동 똑딱이나 수동 필름카메라와
비슷합니다. 필름넣고 끼고 닿아주고^^
자. 그럼 이넘으로 찍은 사진들을 볼께요. 첨
찍는 것이라 초점 안 맞는게 대부분이구, 여기 스캐너도 안좋구
여하튼 그냥 봐 주세요..
- 끝마치며 -
RF 카메라는 SLR과 달라서 뷰파인더랑 보는거랑
실제 인화물하고 많이 다릅니다. 사진중에 의도하지 않게 나온
옆에 짤리고, 아래 짤리고 그런 사진들이 좀 많네요.--;
이런면만 조심하면 될거 같아요..
사실 그렇게 뛰어난 선예도 및 화질은 바라지
않았지만 3~4만원에 구입해서 간단히 들고 나가서 찍을 수 있고
셔터소리도 좋지 않지만, 클래식컬한 외관과 아무생각없이
셔터만 누르면 찍을 수 있는 카메라입니다.
사용기 같지 않은 사용기 읽으시느냐 수고 하셨습니다.
다음번엔 XA 사용기 올려볼께요......
첫댓글 음무하하하....!!!! 백만년만의 사용기.... 잘 봤쓰~~~~
와~ 뽐뿌주는 사용기~ 의도하지 않은 것들이 나오는 잼나는 카메라~ 음 좋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