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 주말인 오늘은 뭘하고 시간을 보낼까 생각하다 문득 탄금대가 생각나기에 잠간 다녀왔어요.
전에는 탄금대랑 무술공원이랑 다른 이름으로 이웃하고 지냈는데 몇해전 부터 세계 무술축제가
열리지 않더니 어느날 갑자기 무술공원이랑 탄금대랑 합쳐서 탄금 공원이 되었어요.
탄금공원은 칠금동에서 시작해 목행동까지 충주 댐에서 내려오는 강물따라 이어지는데 여기가
국가정원이 된다면 아마 상상도 할수 없을 만큼 넓고 멋질거 같아요.ㅎ
전에는 충주 무술공원 표지석이였는데 지금은 표지석을 돌려 새로 탄금공원이라고 새겼어요.ㅎ
자전차 인증쎈타에서 올라가는 계단이 123계단인데 여기 올라가면 다리가 후덜덜...ㅎㅎ
방태응 선생님의 감자꽃 노래비..
탄금대에는 찾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 늘 한가해요.ㅎ
임진왜란때 신립장군과 팔천명의 한이 서려있는 위령탑
충주 충혼탑에는 1953기의 위패가 모셔졋다고 하는데 위에 충혼탑 글씨는 이승만 대통령 친필이라고 하더군요.
아~여기 야외 음악당에는 사연이 참 많아요.
중학교때는 늘 소풍을 이곳으로 왔었고 또 집사람과 첫 데이트 장소기도 해요.
오늘 뭔 행사인지 먹고 마시고 아주 시끌 벅적 했어요.
플라타너스나무는 신작로 가에 참 많았는데 요즘은 거의 없어지고 이곳에는 무척 큰 나무들이 제법 운치있게 서 있어요.
이곳 돌공원에는 여기 저기 수몰지역에 있던 돌들 약80여개 돌을 옮겨 놨는데 진짜 재미있는 돌들이 참 많아요.
이 돌 이름은 곰 삼형제라고 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