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오르간 이스트 이효정양이 신인으로 데뷰하는 무대입니다.
재치 있는 입담으로 센터 셀러브레이션때 좋은 피아노가 좋은 연주가를 만든다며,
전자피아노에서 연주한것을 무척 아쉬워했었는데요...
이번에 제대로된 파이프 오르간 연주를 마포에서 가까운 여의도 국민일보 영산아트홀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많이 축하해주시고, 자주 있는 공연 아니니, 함께 가시면 좋겠어요.
센터에서 3월 24일 화요일 6시 30분 출발입니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개인 구매하세요 ^^~
참고))
파이프오르간은 한국에 많이 보급이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생소한 악기로 여겨집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르간이라고 하면, 초등학교때 썼던 풍금을 떠올리는데, 풍금도 오르간에 속하기는 하지만, 파이프오르간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오르간과 풍금의 큰 차이점은, 오르간은 파이프를 통해 소리를 내는 반면, 풍금은 파이프가 아닌 얇은 리드를 통해 페달로 풀무질을 하여 소리를 내는 악기입니다. (필자가 오르간 전공이라고 하면 파이프오르간을 잘 모르시는 어떤분들은 제가 풍금을 전공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전혀 다른 악기라는걸 여기서 강조해주고싶네요. ! :^) )
풍금과 같은 리드 오르간으로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악기에는 아코디언, 멜로디언, 하모니카 같은 악기들이 있습니다.
이처럼, 오르간에도 많은 종류가 있지만, 대개 '파이프 오르간'이라고 말한다면 파이프와 2단 이상의 손건반과 발건반을 갖춘 것을 말합니다. 간혹, 발건반이 없는 오르간이나, 손건반이 하나인 오르간도 있지요. ^^
오르간의 유래는 기원전 6세기부터 시작되어 오늘날까지 발전되고 있습니다.
기원전 6세기경 복수의 파이프를 사용한 팬파이프가 나타난것을 시작으로, 기원전 245년 알렉산드리아의 크테시비오스가 물 오르간을 발명하고, 그후 기원전 90년경 물 오르간이 로마에 소개됩니다.
그 후, 기독교의 전파와 함께 그 기독교가 전파되는 나라에 물오르간이 함께 전파됩니다.
900년경 까지 오르간은 여러 역사적 유물로서 발견이 됩니다. 폼페이의 화석에서, 옛 로마의 마을이었던 아퀸쿰(헝가리)에서도 물 오르간의 조각들이 발견되고, 또 비잔틴 황제였던 콘스탄티누스가 프랑크제국 피핀왕에게 보낸 기록도 있습니다.
그 후, 교회예전에서 오르간들이 사용되기 시작하는데, 그 전까지 오르간은 세속적인 악기였습니다. ;)
12세기 대학들이 설립되고, 영국과 프랑스에 대성당들이 건축됨에따라 오르간 또한 좀더 대중적이게 되었습니다.
첫댓글 축하합니다. 효정양.... 재능을 인정받았네요!!
졸업생중 수석이라
공연자격을 얻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