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024 시즌 첫 주간순위입니다. 어쩌다보니 개막하고 두달여만에 처음 업데이트를 하게 됐네요.
현업으로 바쁜 와중에 커미셔너를 하려다보니 예전보다는 많이 소홀해졌습니다만..
그래도 좋은 유저분들과 계속 재밌는 리그 이어나가기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첫 업데이트의 1위팀은 ChooTrain님입니다. 건매기를 중심으로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네요.
2위 SweetCaroline님도 1위팀과 유이하게 90점대 팀으로 선두 경쟁을 벌이는 중입니다.
3위는 지난 시즌 우승팀인 지잔슨팀이고 여기까지가 현재 선두권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는 그룹입니다.
4위~6위는 70점대, 7위~10위 60점대, 그리고 11위, 12위팀은 60점에 살짝 모자른 50점대이지만
12위 차쇼새님과 4위 Mang님의 차이는 14.5점으로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4위팀과 3위팀이 15.5점 차이가
나는 것을 감안하면 역시 초반답게 촘촘한 점수대에서 경쟁 중인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미 지존스리그는 최근 몇년간 평준화된 경향을 보였고 더이상 압도적인 전력으로 시즌 초부터 말미까지
여유있는 우승을 달성하는 모습은 보기 어려워졌습니다.
1위 ChooTrain님은 위에 말씀드린 대로 최고의 판타지 플레이어 중 한명인 건강한 갈매기를 중심으로
잘 짜여진 팀입니다. AD외에도 카와이, 잉그램, 히로 등 항상 부상 이슈가 따르는 선수들이 있기에
다소 불안한 부분도 있지만 현재까진 이 선수들이 대체로 건강하게 잘 뛰어주고 있습니다.
AD는 지난 시즌보다 득점은 조금 하락했으나 자유투율이 상승했고 블락도 2.7개로 페이스가 좋습니다.
또 우리 리그의 가장 중요한 스탯인 DD부문에서 거의 전 경기 DD를 달성하면서 여전히 뛰어난
판타지 플레이어임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카와이 역시 수술 후유증을 잘 극복한 듯이 백투백까지 출장하며 건강 이슈에서 많이 회복됐습니다.
클리퍼스의 하든 영입으로 오히려 스탯은 조금 떨어졌지만 건강하게 뛰어주는게 더 중요하겠죠.
필드골과 어시스트정도가 팀에 조금 아쉬운 부분인데, 팀 어시스트 리더가 5.5개의 드존테 머레이입니다.
7,8개씩 뿌리는 선수가 없기에 드러나는 약점인데 대신 포지션 구분없이 4~5개씩 하는 선수들이 많아서
커버가 되고 있습니다. 필드골은 빅맨인 AD나 뱀 아데바요도 포지션치고는 압도적인 선수들이 아니므로
현재보다 나아지길 바라는 것보다는 야투가 부정확한 슈터들을 잘 관리하면서 지키는게 중요해보입니다.
2위 SweetCaroline님은 현재까진 올시즌의 지존스리그 거상입니다. 이미 1라운더 트레이드를 비롯해
팀의 핵심 선수들이 꽤나 트레이드 대상이 됐습니다. 할리버튼과 돈치치 트레이드는 초반부터 상당히
파격적인 행보였죠. 장단점이 서로 상당히 대비되는 선수들인데, Sweet님은 돈치치의 약점인 자유투와
턴오버를 상당부분 커버하면서 각각 8점, 11점을 얻고 있으니 현재까진 성공적인 선택이었다고 생각됩니다.
팀의 약점인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돈치치가 더 뛰어나고, 불안요소였던 포르징기스를 보내고 홈그렌을
데려온 것이 현재의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드로잔과 허브 존스를 보내면서, 반즈와 개포드 영입으로
DD와 블락을 보강한 것도 적중했습니다. 다만 현재까진 상위권인 자유투와 턴오버는 아직 돈치치 영입의 영향이
완전히 반영된 시점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30+득점을 기록중인 돈치치 다음으로 득점이 많은 선수가 19.8점인 반즈인데 현재 팀의 가장 큰 약점인
득점을 어떻게 보강하실지도 궁금해집니다. 서서히 안정을 찾고있는 하든이 좀더 올라와야 그 자체로 도움이 되든,
트레이드 카드로 쓰이든 큰 힘이 될 거 같고요. 이런 점들이 있긴하지만 올시즌에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안정된 전력이라고 생각되는 팀입니다.
지난 시즌 우승으로 요키치라는 큰 이점을 가지고 시작한 지잔슨팀은 한때 중하위권까지 내려왔다가
최근 급격한 상승으로 3위까지 올라왔습니다. 팀의 주요 선수인 머레이와 로지어가 한달 가까이
부상으로 빠진 영향이 결코 작을 수는 없었습니다. 특히 로지어는 돌아오자마자 매경기 뛰어난 스탯으로
머레이보다도 나은 모습입니다. 여러 선수들이 있지만 역시 최고의 사기 플레이어인 요키치의 영향을
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요키치를 보유하고도 최소 3위안에 못들면 진짜 판타지 접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훌륭한 선수네요.
현재 제일 큰 약점은 1점인 자유투인데, 매우 당황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고베어 말고는 딱히 자유투가
약점인 선수도 없었고 고베어도 시도 개수가 아주 많은 편은 아니라 그렇게 심각한건 아닌데
가드들까지 꽤나 흘려댄 영향이 컸습니다. 최근엔 그래도 좀 올랐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멉니다.
자유투를 노리고 영입한 드로잔도 올해는 별로 감이 좋지않아 경기마다 자유투 기복이 심한데
다시 80%중반까지 끌어올릴 필요가 있고 요키치도 체력 회복을 위해 조금 쉬는게 좋아보이네요.
자유투와 스틸이 제일 취약한 부분인데 스틸은 현재로써는 딱히 답이 없어보입니다. 일단 선수들이 건강하길 빌면서
꾸준히 선두권 진입을 노리려고 합니다.
올시즌 가장 놀라운 선수는 현재까지 할리버튼입니다. 전성기 CP를 연상시키는 매우 효율적인 가드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드랩전 2,3픽에 뽑힐만하다라고 생각했지만 이정도로 잘할거라고는 생각못했습니다.
현재 모습은 어시스트 10개넘개하면서 야투 50%넘는 전성기 릴라드이니 이게 얼마나 뛰어난건지..
다소 줄어버린 스틸이 조금 아쉬운데 이것마저 원래대로 돌아가버리면 올해 최고 선수라고해도 부족함이 없어보이네요.
SGA도 대단합니다. 가드가 55%의 야투인것도 놀랍고 7.6개를 던지면서 91%인 자유투도 놀랍고 거기에 2.8스틸까지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시즌 토너먼트 때문에 요즘 휴식일도 많아지고 오늘 내일 판타지가 쉬는 날이기도 해서 조금 여유가 생긴김에
주간순위를 업데이트했는데 앞으로 자주는 어렵더라도 간간히 소식 전해드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건매기 덕분에 운좋게 상위권에서 경쟁중이네요. 아직 시즌초반일뿐이고 앞으로 부상변수가 관건일것같습니다. 깔끔한 업데이트 감사합니다!
상위권 경쟁이 치열하네요 ㅎ
초반부터 하든 빼고 상위 라운드 선수들을 갈아 끼워 봤는데 운 좋게 아직 까진 순항중 이네요.
하든 성적이 조금 당황스럽긴 한데;; 곧 올라 올꺼라 믿고 자유투/턴오버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