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바쁘다.아침겸 점심,그리고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부산으로 빨리 향해야한다.자칫 지체한다면
고속도로에서 또 한 번 욕봤야한다.욕보기 싫었다.어젯밤 마눌한테 욕 마이 당했다.설성과 연포,갈낙으로..
이제 여수로 접근한다.한적한 국도로 두 여시간 달린다.길 좋고 날씨 좋고...여수 도착하니 바닷향이 난다.
부산 바다에 비해 조금 더 짠 향이 난다.왤까?
굉장히 굶주려 있다.
아침밥 먹을 시간이 많이 지났다.
배가 많이 고프다면? 맛이 좀 떨어지더라도 맛있게 먹지 않을까하는 나름 숨은 뜻이 있었다.
어젯일로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기에..
우선 구백식당.
필이 강하게 왔던 집이다.
서대회와 금풍생이구이정식.흔지 않은 음식이다.그래서 느낌이 좋았다.
도착했다.
조금 빠른 점심시간.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지사람처럼 보이는 관광객들이 식당안을 메우고 있었다.
기대감 상승한다.
바로 주문들어간다.
서대회 1인분,금풍생이구이 1인분,그리고...
옆 테이블 먹는게 먹냐고 물으니 아구탕이라한다.
그래서 아구탕 하나...
카악~~
맛 있 다~~~
얼라들은 구이랑 밥먹고
울 마눌 서대회랑 밥먹고
나는 아구탕과 밥먹는다.
구백과 시작하는 하루는 좋았다.
잘 보이시죠? 이 식당 전번.상호...주차장은 알아서..
식당옆으로 보이는 돌산대교
무슨 상패가 이리 많은지...전라도 식당에는 대체적으로 이런 상패들이 한두개씩은 있다.
숫놈과 암놈 한세트로 일만원...뼈가 억세고 살키가 별로 없어 갈치구이가 더 낫을듯
죽어서도 서로를 향해 입술을 들이댄다.
서대회...서대구이는 남도지방에 차례음식으로 쓰이지만,이렇게 회무침으로 나오는건 첨.
아쌀한 맛과 씹는 맛이 일품
아구탕...갠적으로 이 음식에 젤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국물 맛이 끝내준다.
갓김치로 만든 물김치..조금 더 삭힌다면 더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공기밥은 별도로 지불해야한다...이점에서 조금은 맘에 안든다.
자제자제하면서 먹었다.
다음 코스는 게장으로 유명한 곳으로 가야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따라오신 분이라면..
이제 한 곳 더 남았다.같이 함 가보입시더~~ㅋㅋ
다음편 계속...
첫댓글 돌아갔던 눈이 제자리를 찿은날.. 맛 있더이다
가슴을 쓸어 내렸소...ㅋㅋ
추카함...........
그래 고마버......
기대함........ㅋㅋ
지달릴것.....zz
ㅊㅋㅊㅋ ㅋㅋㅋ
ㄱ ㅅ ㄱ ㅅ 쿠쿠쿠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담편이 마지막일듯 하옵니다...
서대구이는 많이 먹었어도 회는 지도 아직 못 먹었시유.....
서대구이는 대체로 쪄 먹지 않습니까? 이날 지도 회는 첨인지라...특미였습니다.
서대회도 그러면 납세미회 맛인가?
햄요..납세미회 묵은지가 넘 오래되까고 으뜬 마씬지 몰라예~~맛 함 보여주이소...ㅎㅎ
작년 여수향일암 일출을 담으러 갔다 들러보았던 기억이...^^;; 혼자 찾아가 이모들이랑 수다떨고 넘 많은양을 주셨기에 아깝게도 남기는 비극이... ㅎㅎ 이곳에서 갓김치도 판매하는데... 것두 맛나더군요... ㅋ
인심이 후하신것 같았습니다....그 많은 손님을 치면서도 인상하나 안 찌푸리시고..
무슨 의민지요? 내가 좋습니까? ㅎㅎ
ㅎㅎㅎ
새삼스럽제~~ㅋ
이곳은 맛있었나봐요^^
원캉 고생을 심하게 하고 난 뒤라... 아구탕이 맛나더이다....
사진이 찜 꿀꺽하게 찍으셨어요 꼭 꼭가보고싶습니다 여.수. ㅋ
잘퍼갑니다~ 좋은 정보 감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