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지루하고 힘들었던 두 달여 공사 끝나고 원두막 완성 되었습니다.
모든 재료는 제활용 했고 바닥재만 새 나무 사다가 깔았습니다.
최대의 사치를 했지요,,하하
원두막 옆에 데크도 만들었고 물론 재활용,,
수납공간인 선반도 만들었습니다. 창호지로 문 발라야지요,,
비용은,,
중국산 대패 6만원,
지붕재 고물상에서 구한 함석 7만원,
바닥에 깐 나무 15만원,
천장에 황토 핸디 코트 4만원,
기타 못 및 잡 재료 등,,,
약 35,6여 만원 들은것 같습니다.,
바닥제 말고는 모든 나무와 합판 지붕까지 전체를 여기 저기 굴러 다니는것
공장에서 나오는 폐 포장재 재료,,등,,
못 빼고 물로 씻고 대패와 그라인더로 갈고,,
순전히 몸으로 때워서 만든 원두막입니다.
기둥 세울때 지인의 도움 약간 받고 혼자서 다 했답니다.
목공 일이라고는 책꽂이 밖에 만들어본 경험이 없는 생 초보의 작품이니 흠은 잡지 말아 주세요..
온몸에 멍들고 손에 물집 잡히고 군살 배기고,,
제가 봐도 내 손 같지가 않군요,,,하하,
그래도 완성 시키고 나니 기분은 좋습니다..
아직 주변 정리는 못했답니다.
천천히 해야지요..
오른쪽의 낮은 난간은 책상겸,찻상,술상이람니다.
고추장 한 종재기,풋고추,쉰김치 한사발에 막걸리 한병은 충분히 놓을수 있을것 같구요,
뒤 난간은 의자 겸용이람니다.


















운치가 느껴지네요.
고맙습니다.
정말 잘 만들었네요~~~축하드립니다~~완성을
한폭의 산수화 입니다
제 글에 긴 댓글로 남겨주신 실경험에서 느낀 조언글 읽고 어떤분인지 궁금하여 여기까지 왔습니다.
선생님같은분이 멘토가 되어주신다면 믾은도움이 되겠다 싶습니다.
이런,우리집 마당을 보셨군요,멘토라니요?,그냥 시골에 사는 촌부가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아직 시간있으시니까 조금씩 준비하면 알차고 멋진 노후의 삶 시골에서 행복하게 보내실수 있을겁니다. 전 한참 젊은 시절에 내려왔지요. 아마 부군께서 정년 퇴직하실때가 다가오신다고 하니 저보다는 좀 더 연배이실것 같고 님은 제 또래 정도아닐까 생각해봄니다.시골 생활 내가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행복만끽하면서 살수있습니다. 그걸 느끼느냐 못느끼냐는 전적으로 본인의 생각에 달려있지 않을까 합니다.멋진 전원생활을 계획하시길,,,
운치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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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올린 건데 보아주셨군요,감사합니다.
멧돼지와 고라니 글 검색하다가 우연히 들른곳인데 이렇게 부지런하시고 멋스러우신지..저는 시골에서 나고 자라다보니 생각도 행동도 다 시골스러운데 선생님의 글과 사진을 보고있자니 부 럽 다 ~ 이 세마디 글자밖에 생각안나네요 ^^ 멋지다는 표현도 생각나구요..그러고보니 좋 다 는 표현도 생각나네요.ㅎㅎ 잘 봤습니다..그나저나 멧돼지와 고라니 이넘들을 어찌 해결해야할지 난감하구만요^^
고맙습니다. 전 멧돼지 피해는 없는데 고라니는 원수가 따로 없습니다. 1.5m 망으로 울타리를 쳐 놓아도 소용 없습니다. 그냥 제자리에서 점프해서 제집 드나들드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예 콩은 심지도 않고 고구마는 그러려니 하고 삽니다. 가을 김장 배추도 좀 많이 심어서 고라니 먹고 남는거 먹지요,,,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