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지도를 하면서...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해봤다. 인사를 잘??하는아이들에게
깜짝 시도를했는데 생각보다 반응 완전 별루... ㅠㅠ
아 그리고 급식지도하면서... O주샘 영어 수업시간에 3학년 5, 6, 7반에 들어가서
잠깐 진로 얘기해줬는데 5반 학생이 나한테 감동받았데 ㅋㅋㅋㅋㅋㅋ
"선생님 짱이에요 멋있어요" 라고 해서 고마웠어. 내가 뭐가 멋있니...
다만 내가 겪은 시행착오 너희들은 안겪었음 좋겠어서 뭐 이것저것 두서없이
얘기했는데... 그래도 한명이라도 그렇게 얘기해줘서 고마워
그런 지나가는 한마디라도 나에게 큰 힘이 되어 나도 에너지를 많이 받아요
그 학생에게 선물주고싶은데 누군지도 몰라서 그냥 지나쳤네?
아무튼 5반 학생 고마워요 ㅎㅎ
또 우리 해성이 유명한 급식!! 진짜로 맛있어요!! 가성비 짱이여...
교생지도 기간에 살찜 ㅋㅋ 학교는 넘넘 배고픈곳... 진짜 많이 먹었다.
그리고 급식실?? 여사님도 엄청 친절하시공...
마지막날 감사했다고 인사드렸더니 벌써 가냐고 여사님도 아쉬워하심...
그리고 또 신기한 인연??이 해성여고 영앙사 실습생이 나는 영양사님인 줄 알고
그동안 맛있었습니다 하고 인사했더니 자기도 실습생이라고... 교대원 진학한다고
나를 신기하게 생각하면서 이것저것 물어봐서 나도 이것저것 대답해 주면서
꼭 교대원 잘 진학하시라고... 생전 첨보는?? 사람인데 이것 또한 인연인지...
서로가 마치 알았던 사이처럼 교육대학원 진학에 대해서 그 잠깐 동안인데
얘기를 많이 했네?ㅋㅋㅋ 어디가나 이 미친 친화력이란?ㅋㅋㅋ
그리고 김O경선생님... 천OO선생님 ㅠㅠ 진짜로 저한테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고
옛날 얘기도 많이 해주시고 진짜진짜 감사해요... 잊지 못할 거에요
그리고 교장선생님과 5교시에 대화... 저 고3때 담임선생님인데 뭐든 열심히하셨던
선생님... 학교를 이끌어가는 최고 관리자가되셔서 어깨도 무거우시겠지만
또 우리 교생들의 진로상담까지 해주시고 감사합니다 ㅠㅠ
교생실인 5층 e학습터 1실에서 우리가 편안하게 지냈었다.
마지막날 재활용쓰레기 다 버리고 동료 교생샘이랑 쓸고 닦고 환기시키고...
바닥까지 싹 소독 티슈로 정리하고...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자리도 아름다워야 한다고...
국특부꺼 빌려쓰시는데 우리가 더럽게 하고가면 안되니까 몇번씩 치우고 또치우고ㅎㅎㅎ
별것 아닌 거 같지만 이런 걸 잘 하는사람이 되고싶었다.
우리를 그냥 보내시기 그러셨는지... 교생담당 선생님께서
또 저녁 먹자고하셔서 저녁먹고 추억의 대화를 많이 나누고..ㅎㅎ
선생님 감사합니다
"선생님 성공해서 꼭 연락드리고 싶어요" (여기서 성공이란 임용합격)
"아니야 안되도 연락해 수현아"
고맙습니다 선생님...
------------------------
공부하는 워킹맘(자두언니) 블로그 스크랩...
뭔가 아쉬우면서도 후련하면서도... 알수없는 감정의 나... 121번 버스 타고가면서
이 생각 저 생각 드디어 끝났구나... 아니 벌써끝났구나... 뭔가 아쉽고 후련하고
좋기도하면서?ㅎㅎ 이상 복잡한 감정이 그대로 사진에 나와버렸네?
* 언제나 생각하고 뜻하는 일들이 이루어지시길 바랍니다.
* 우리학교 출신 제자로서 후배들을 사랑해주시니 감사...
* 모쪼록 누가 안되길 바라며 혹시 삭제 원하시면 자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