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동부뉴스투데이 배석환 기자]
겨울이 다가오면서 각종화재, 안전사고 등에 대해 어느때보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에 지난 13일 김철수 소방서장과 여주군. 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철수 서장은 “여주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소방공무원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소방서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업무와 그에 대한 성과?
▷ 현장활동 안전 최우선
소방현장 활동 안전사고 제로 화를 위해 전 직원 ▲소방 활동 10가지 안전수칙 준수 ▲현장 활동 시 재난현장 표준작전 절차 준수 ▲화재진압 숙달 능력향상을 위해 유형별 화재대응 매뉴얼에 의한 가상화재 출동 훈련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으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과 연구, 우수사례 전파를 위한 T/F팀을 운영 중이며 하반기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전문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습니다.
▷ 대형 화재예방 총력
대형화재 예방을 위한 대형 창고 및 공장, 노유자 시설 등에 대한 안전대책 추진 및 소방특별조사와 현답활동 일환으로 화재 취약대상 간부현장 지도 방문을 통한 안전 컨설팅을 운영하여 대형화재예방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찾아가는 안전서비스
안전 사각지대 없는 시민 생명보호를 위하여 안전복지 서비스 지원사업으로 재난 취약가구 및 오지마을에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 등 550가구에 대하여 기초 안전물품 보급 및 설치완료 하였습니다.
동절기 화재예방대책?
여주시민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중심의 한발 빠른 선제적 대응으로 재난에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문화운동 전개 ▲안전환경 조성, 자율안전관리 기반구축 ▲대형화재 및 재난대비 선제적 예방활동 ▲재난현장 긴급대응체계 구축 등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4대 추진전략을 16개 과제로 나누어 추진 중입니다.
또한, 전국 불조심 강조의 달인 11월을 시작으로 화재예방 홍보, 소방안전교육 등 시민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예방활동을 전개하고,‘소화기‧소화전 사용 및 심폐소생술 익히기 범시민 운동’등 다채로운 119 안전문화행사도 펼치고 있으며, 대형화재, 위험물 안전사고, 겨울철 폭설과 한파 등에 대비하여 긴급대응태세를 구축하고, 재난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총력을 기울여 추진 중입니다.
평소 소방행정 철학과 최고의 소방서비스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우리나라도 과거에 비하여 삶의 질이 높아지고,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물질적, 사회적 조건을 충족하는 복지국가로 정착하면서 국민들이 이제는 안전에 많은 관심을 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의도에 반하여 최근 필리핀에 큰 피해를 준 태풍 하이옌처럼 지구촌에는 종종 그 규모가 엄청난 재난과 사고들이 속출하고 있고, 많은 복지국가가 이에 대비하여 각종 메뉴얼을 만들고 전문 대응조직을 구성,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간혹 재해의 피해 규모가 자국의 범위를 벗어나는 크기로 빚어져 국제적 대응과 협조를 해야 하는 상황으로까지 발전하는 양상입니다.
이에 대비하여 이제는 다양한 재해 양상에 따라 모든 소방관서가 종전의 불 끄는 곳이라는 고정 인식을 벗어나 화재는 물론, 구조, 구급 등 다양한 재난업무를 담당하기에 이르렀으며 소외계층 사회복지서비스까지도 소방력이 빠른 도시화에 맞추어 내, 외형적 확대를 추진해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해서 화재와 재난, 재해 그 밖의 위급한 상황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모든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소방정신에 입각한 재난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연구하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여주소방서는 적은 인력에 비해 관할면적이 넓어 운영에 애로사항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보유 장비나 관리상 문제점은 없는지?
여주소방서는 130명의 인원이 35대의 소방차량을 보유, 운용하고 있으며 서울특별시보다 큰 면적을 관할하고 있습니다.
보유 운용 중인 소방차량과 각종 화재진압 및 구조·구급 장비 등에 있어서는 화재출동이 많은 겨울철을 대비하여 유지관리 상태 및 소방차량 조작능력 점검 등 최상의 출동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10월 중 사전 소방장비 확인점검을 맞혔으며 장비 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고장에 대비 자체 경력자로 편성된 기동점검반을 운영하여 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평소 대원들과 어떻게 소통하는지?
직장생활에 있어 소통이란 참으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직원에 대하여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취임이후 내가 먼저 다가간다는 생각으로 소집교육을 통한 건의사항 청취가 아닌 안전센터와 지역대를 직접 방문하여 직원들의 개인 면담을 통한 애로사항을 듣고, 대면(對面)하여 어려운 이야기는 인터넷을 활용한 여주소방서 홈페이지 서장과의 대화방과 행정 포털 메신저를 통하여 유기적으로 의사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관리자로서 직원들의 야기를 먼저 경청하고, 칭찬하고, 공감하며, 상대방을 인정해주고, 말이 아닌 마음으로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주민들에게 한마디.
소방차는 어느 경우든 육상의 도로를 이용하여 사고 현장에 접근할 수 밖에 없는 기계적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가 사는 위치와 공간에 화재 등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소방관서의 도움을 받기까지는 출동 소방대가 경로 중에 해결해야 할 복합적인 문제들 즉, 경로상의 교통 체증을 포함한 예기치 못한 도로 여건의 시간적 변화 등 다양한 문제들과 부딪히게 되며 그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소요되는 시간은 신고자 누구나가 발을 구르며 기다려야 하는 초조함으로 작용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선 자율적인 가정 화재예방과 긴급 소방차량 길 터주기, 소방용수시설 및 소방차량 전용주차선 불법 주정차 금지 등 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끝으로 “여주시민이 안전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여주소방서 전 직원은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안전한 겨울나기는 소방의 노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닌 만큼 시민들도 화재예방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었으면 합니다.
서장님 프로필.
김 철 수(金哲壽) 1957. 7.
현. 여주소방서장
전. 시흥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구급담당
전. 광명소방서 소방행정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