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초보자이고, 두 책을 다 읽었습니다.
둘 중 한 권을 먼저 읽으시겠다면 저는 퀵 리절트를 먼저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퀵 리절트가 더 친절합니다.
구분 동작 하나하나에 설명이 더 자세하고, 한 동작의 사진도 여러 각도에서 찍혀있습니다.
또한 맨발, 파워호흡, 요가 등등의 대한 정보도 매우 풍부합니다.
굉장히 많은 정보를 꾹꾹 눌러담으면서도 초보자를 아주 많이 배려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엔터더케들벨이 불친절한 것은 아닙니다.
좀 썰렁할지언정 유머가 풍부합니다. ^^
그리고 매우 유용한 훈련방법들이 수록돼있습니다. 자세 교정을 위한 드릴들입니다.
가령 이런 식입니다.
"당신이 하루종일 실패했을 거란 걸 안다. 그렇다면 이 훈련을 해보라"
이러면서 재밌는 드릴들을 소개합니다. (면벽 스쿼트 대박! ^^)
그리고 무슨 말끝마다 독자들을 향해 동지여! 하는데 참 옆집 형님처럼 친근감 느껴지고 좋았습니다. ^^
하지만 역시 각 구분동작에 대한 설명에서 퀵리절트만큼의 세심함은 부족합니다. 머랄까, 좀 터프하죠.
정리하겠습니다.
일단 퀵리절트를 읽고 따라하세요. 그러다 잘 안 되면 엔터더케틀벨의 각종 교정드릴을 통해 자세를 교정해보세요.
퀵리절트를 마스터하신 분들도 엔터더케틀벨로 넘어가세요.
스내치 등등, 퀼 리절트에는 없는 동작들이 많이 수록돼있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PS : 엔터더케틀벨은 책이 큽니다. 그래서 사진이 시원시원합니다. 보는 맛이랄까? 그런 게 있습니다.
그래서 잡지 보듯이 볼 수 있습니다. 심심할 때마다 한 번씩 펴보면 재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