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이번 중고청 수련회에도 큰 은혜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 하나님의 은혜는 정말 크고, 우리에게 신실하시게 사랑을 베풀어주십니다~^^ 동탄 중고청 수련회를 가는 것이 이번이 4번째입니다. 처음 갔을 때에는, 성령의 불을 받고, 방언을 하고, 기도를 오래하는 등 성령의 능력을 경험했다면, 이제는 제자반 강의시간에, 말씀에 집중하고, 말씀으로 채워져서, 영적으로 성장하는 은혜를 얻고 돌아왔습니다. 계속 참석하면서, 영적으로 강해지는 아이들이 될 줄로 믿습니다. 수련회 마지막 날에, 소감발표와 경품 추첨 시간이 있었습니다. 소감 발표자 중에, 건달같은 한 학생이 있었습니다. 고3 학생이었고, 앞으로 나와 발표하러 나오는데도, 후드티의 후드를 머리에 뒤집어쓰고, 천천히 껄렁껄렁한 건달같은 모습으로 걸어 나왔고, 목소리도 저음으로, 말을 짧게 짧게 끊어서 얘기하는 등.. 어떻게 저런 태도와 모습으로 발표를 하러 나오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내용을 들어보니, 이번 수련회에서 성령의 역사를 경험했고,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소감발표 후 모두가 환영과 감사의 박수를 쳐주었습니다. 저도 그 학생의 소감을 들으면서, “드디어 이 학생이 믿음의 한 걸음을 시작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뿌듯해졌습니다. 그러면서, 한가지 마음에 다가오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영적인 성장, 양육, 과정”등에 관한 개념이었습니다. 한 사람이 성령의 역사로 예수님을 믿고, 말씀이 들어가서, 믿음이 자라는 것이, 단기간에 순식간에 되는 것이 아니라,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 조금씩 자라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물론, 전에도, 이런 개념들을 알고 있었지만, 잊고 지내다가, 이번에 다시한번 마음에 새겨지게 되었습니다. 저의 성격이 급해서, 목회나 영적 성장도 급하게 생각하곤 합니다. 그래서 한 사람의 믿음이 성장하는 것도 너무 급하게 생각을 해서, 바로 즉시 열매가 나타나야 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제는 그러한 육신의 소욕을, 성령의 불로 매일 죽이면서, 성도들 모두가 영적 성장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고, 우리는 항상 진행중이라는 것을 늘 의식하면서, 여유있게 목회를 할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렇게 갈 수 있도록, 저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