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왕산 둘레길 (강원도 정선)
참가인원: 회장님(금님),대장님(써니텐님), 총무님(산남자), 잡동님, 백년사님, 바이....(6명)
출발시간:빠른 7시10분~~~
산행시간:빠른10시 40분~늦은 3시 약2시간여~~~
일찍이 단장을 하고간 집결지에는 아무도 없다.
오늘은 몇명이나 올까하고 나름 머리속으로 숫자를 가늠하고 있는데 저번에 약속받은 잡동님이 또 2등으로
도착 왜? 아직들 안오나.....하나 둘 갈사람들이 다 모인숫자는 6명 에이~ 그래도 저번보다 많고 명절밑에
이만한 인원이면 만족이다 하며 잡동님을 차와 일일 드라이브맨으로 의견일치 가자~~~아리랑의 고장 정선으로.....
창밖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고 창을보니 비가 슬슬 오기시작하더니 어떤지역에는 몹시 내리칠정도 강하게 온다.
차안에서는 주문진으로 돌리자는 말도 나오고 산 밑에까지라도 가자는 의견이 분분 그래도 네비가 알려준 가리왕산밑에까지
오니 비가 멈췄다.
다행이다 하면서 씩씩하게 정담을 나누면서 산행길에 올랐다.
벌써 몇나무들은 단풍을 알리는 빛깔을 나타내고 있고 익어가는 작은 열매도 눈에 띈다.
한참을 이제나 저제나 가도 찻길같은 도로만 가는것이 이상타?????
벌써 11시가 넘었으니 회원중에 배고프다고 찡찡~~도중에 간식차 김밥과 구운계란등을 먹고 또 올라갑니다.
옆에 선녀가 목욕을 해도될 만큼 맑디 맑은 계곡을 끼고 구비 구비가다 도랑을 어렵게 건너선곳에 작지만 까페같기도한 시골집에 식사하는 세사람 만나 "아는길도 물어간다" 는 격언을 뇌이며 산에 대해서 물어본 답은 등산길이 없단다.
에이~ 그래도 우리는 어엿한 산악인인데 가보면 길이 있겠지하며 출발 ....
길도없는 계곡을 따라 올라가니 물을 거울같이 맑지만 바위와 돌은 미끄러운것이 조심해야할것같다.
선두로 대장님과 총무님이 길을 못찾나보다 이네 우리들이 의견모은것은 점심을 여기서 먹자 짝~짝~짝~
좀전에 간식먹고 이젠 점심을 먹어야하지 물소리 졸졸나는 물을 쳐다보며 각자 준비해온 음식을 펼쳐놓으니
백년사님표 묵과 돌돌이 김밥 빠짐없이 등장하는 걸죽한 막걸리와 함께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나니 또다시
세찬비가 시작 헐레덕거리며 하산....내려오는길은 비오오지만 한층 여유로운마음으로 둘레길이라 칭하면서 구옥에 들러
이상한차림의 뜸남도 만나서 이야기하고 오래된 학교같은곳도 둘러보며 색다른 체험을 한 날 이었으며
울 대장님의 잠시 고장난 인간네비 때문에 목표했던 정상은 못갔지만 그래도 잼나고 즐거운 산행이었읍니다.
그래도 우리 호산인들은 대장님을 무척 사랑하며 든든하게 여긴답니다.
차 운행때문에 음식도 마음대로 못드시고 빗속을 안전하게 신경써주신 잡동님 그 호탕한 웃음때문에 더 즐거웠던것
같습니다.
함께한 횐님들 감사하고 다음 산행때에는 더 많은 인원들이 이 즐거움을 나눌수 있음 좋겠읍니다.
충주오는 도중 대장님 사주신 찐빵 넘 맛있었어요. 염치없지만 담에도 부탁드립니다.
호암산악회 화이팅~~~~
가는도중 인공폭포인 백석폭포앞에서 개인퍼레이드






백석폭포앞에서 종합편 (어째 서있는 구성이 엉성합니다)

마침 비도그치고 산행시작준비하며 멀리보이는 이정표대로 갔건만...


힘차게 출발합니다.

울 회장님 근육자랑을 엄청한 날이었읍니다.


간식으로 김밥, 구운 계란과 단월막걸리가 한 몫 허기진 배를 채우며 흐뭇하게 한~컷


여기부터는 점심시간이어요.


맑고 깨끗한 계곡옆에서 각가지 음식을 놓고 먹는 이때까지만해도 날씨가 궨찮았았지요...다먹고 난뒤 하산하는데 비가 막 쏟아짐.


도랑이 앞에 보이는 카페같은 집에 잠시 피신....(산행길 물어본 집)


우리들이 깔고 앉아있는 앙증맞고 예쁜 의자가 매우 인상적이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