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야생화 : 금화규

[보산정범진]

#야생화앨범,#자연보호실천회
굿모닝!

중국 하북성 원산의 '금화규(金花葵, 채부용)'
아욱과/오크라속(닥풀속)의 한해살이풀
꽃말 '유혹'
학명 Abelmoschus manihot (L,)

개화시기는 7~9월이나 관리가 잘되면 10월까지 핀다. 꽃은 연한 황색이고 중심부는 흑자색이다. 포기당 30~60개의 꽃이 피고 크기가 13~16cm 정도이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한송이씩 피고 꽃잎은 5장이다. 높이 2m(최대2.7m)까지 자라며 50개 이상의 마디가 있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손바닥 모양이며 깊게 갈라지고 길이 30cm(최대), 폭 52cm(최대)이고 잎자루 길이는 36cm(최대)이다. 열매는 삭과로 긴 타원형이며 5개의 둔한 능선과 더불어 흰색 털이 있다. 종자는 녹두모양의 갈색이며 열매당 80~120개 들어 있다.

한 동안 멸종된 걸로 알려졌으나 2003년8월 중국 하북성 싱타이지구(邢台地区)에서 다시 발견되었다. 전초는 약용하고, 꽃은 차로, 어린 잎과 열매는 요리에 이용한다. 양지의 촉촉하고 배수가 잘되는 비옥한 흙에서 잘 자란다. 고온과 과습에는 강하나 건조에 약하다. 번식은 씨앗으로 하며 파종은 봄에 한다.

* 금화규의 효능 *
금화규는 전초가 신체면역력 증가, 궤양치료, 혈류개선, 염증치료, 노화방지, 함암, 혈액지방 감소 등에 다양한 효능이 있다.
우선, 꽃에는 식물성 콜라겐이 풍부해서 피부 노화 방지 효과가 있고, 꽃을 말려 차로 마시면 면역력 강화, 심혈관계 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잎은 따서 고기 요리에 넣으면 잡내를 잡아주고, 육즙을 잡아주어 쫄깃쫄깃한 고기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또 잎차로도 만들어 먹는데, 10cm 내외의 중간 크기 잎을 수확해 잎차로 만들어 자주 먹어주면 장운동을 촉진해 주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줄기와 뿌리는 심신을 안정시키고 혈압을 낮추며 면역력을 높여준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시길~~^♡^

- ⓒ雲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