찧을 도(擣)자는 의부(義符)로 손 수(手,扌,才)자 변에 성부(聲符)로 목숨 수(壽)자를 했습니다. 목숨 수(壽)자는 털과 발을 그려서 오래 산 사람을 표시했습니다. 빌 도(禱), 비출 도(燾), 큰 물결 도(濤), 성채 도(壔)자들은 목숨 수(壽)자가 들어 있어서 ‘도’로 읽습니다. 도침장(擣砧匠) 도침군(擣砧軍) 도혈(擣穴) 도사(擣篩) 도약(擣藥) 도의성(擣衣聲) 도목(擣目)
등걸 도(檮)자는 의부(義符)로 나무 목(木)자에 성부(聲符)로 목숨 수(壽)자를 했습니다. 목숨 수(壽)자는 옛 글자를 보면 털이 길고, 허리가 구부정하고, 세월을 의미하는 물가를 걷는 사람을 그린 글자입니다. 나이가 많은 사람의 특징을 잘 잡아서 그린 글자입니다. 빌 도(禱), 비출 도(燾), 큰 물결 도(濤), 상채 도(壔)자들은 목숨 수(壽)자가 들어 있어서 ‘도’로 읽습니다. 도올(檮杌) 도매(檮昧) 도목(檮木) 도생종시(檮生終始) 도음주(檮音疇)
찰벼 도(稌)자는 의부(義符)로 벼 화(禾)자에 성부(聲符)로 나 여(余)자를 했습니다. 나 여(余)자는 무기(창)를 그린 상형(象形) 글자입니다. 자기를 지킨다는 듯이지요. 길 도(途), 토할 도(唋), 산 이름 도(峹), 궁글릴 도(捈), 노나무 도(梌), 도랑 도(涂)자들은 나 여(余)자가 들어 있어서 ‘도’로 읽습니다. 도병(稌餠) 다도(多稌) 도맥(稌麥) 도류(稌流) 도도(稻稌) 서도(黍稌) 도주(稌酒)
망루 도(闍)자는 의부(義符)로 문 문(門)자에 성부(聲符)로 놈 자(者)자를 했습니다. 놈 자(者)자는 늙을 로(老)자 아래에 가로 왈(曰)자를 한 것 같지만, 실은 쌀 미(米)자 아래에 가로 왈(曰)자를 해서, 쌀을 먹는 사람을 표시한 글자입니다. 도읍 도(都), 걸 도(賭), 담 도(堵), 볼 도(睹), 볼 도(覩), 된장 도(醏)자들은 놈 자(者)가 들어 있어서 ‘도’로 읽습니다. 도리(闍利) 도리(闍梨) 도리(闍黎) 도비(闍毘) 도유(闍維) 도여(闍黎) 도비다법(闍鼻多法)
이 글은 국화선생님의 "한자의 비밀" 카페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