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센텀2지구 ‘ICT 허브 밸리’ 만든다
정부가 지자체의 혁신성장을 위한 가속페달을 밟았다. 부산에선 국가보안시설 부지의 그린벨트(GB) 해제가 추진돼 해당 부지에 들어설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이 ICT 허브 밸리로 거듭날 토대가 마련됐다. 정부는 8일 세종시에서 개최된 ‘제4차 혁신성장 관계장관 및 시도지사 연석회의’에서 부산 풍산부산공장(국가보안시설) 부지의 GB를 해제키로 했다.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 조성의 최대 걸림돌이 제거되는 셈. 이로써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 조성이 가시화하고 향후 8만 4000개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27조 4900억 원의 생산유발 및 부가가치 효과가 기대된다.
정부가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 건설에 적극 협조키로 함에 따라 부산시는 올해 말까지 GB를 해제하고, 1조 6413억 원을 투입해 2022년 하반기까지 산단 조성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은 208만㎡ 규모로, 국내 도시첨단산단 중 가장 크며, 센텀시티 면적(117만 8000㎡)의 배에 가깝다. 부산시는 첨단산단에 융합부품소재·정보통신기술·인공지능·블록체인·바이오·헬스·영상·콘텐츠 기업을 대거 유치해 4차 산업 확산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또 이들 기업을 지원할 지식산업센터와 R&D센터, 창업지원센터, 기업컨설팅 센터도 들어선다. 이와 함께 산단에 머무를 연구인력들이 생활할 수 있는 복합주거단지와 비즈니스호텔, 쇼핑몰, 병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이 완성되면 재송동 CY 부지~센텀시티로 이어지는 동남권 ‘첨단산업단지 벨트’가 만들어져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할 전망이다. 게임·문화콘텐츠, 마이스(MICE) 및 영화 시설을 비롯해 대형 상업시설이 밀집한 센텀시티에 지식산업단지로 변경하는 한진CY부지까지 완성되면 부산의 미래를 책임질 첨단 산업벨트가 완성된다.
<부산일보 8월 9일자 일부 발췌>
부산국제외고, 2021년 부산센텀여고로
부산국제외고의 일반고 전환이 최종 확정됐다. 일반고와 특목고 동시 모집 결정 이후 외고가 일반고로 전환하는 전국 첫 사례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국제외고가 2019학년도부터 특목고 지정이 취소되고 일반고로 전환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국제외고는 내년 신입생부터 일반고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다만 현재 1~2학년을 대상으로 외고 교육과정은 그대로 유지된다. 재학생의 혼란을 줄이고, 대입 등에서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교명은 현재 1학년이 졸업하기 전까지 유지하다 2021년 3월부터 부산센텀여고로 바뀐다.
<부산일보 8월 10일자 일부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