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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종전 기대감에 우크라이나 재건株 '들썩'
권오은 기자(조선비즈)
입력 2025.02.13. 09:16
업데이트 2025.02.13. 09:1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가 13일 장 초반 강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잇달아 통화하며 종전협상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HD현대건설기계 주식은 이날 오전 9시 11분 코스피시장에서 8만7900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주가가 16.27%(1만2300원) 올랐다. 같은 시각 HD현대인프라코어도 두 자릿수 주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동기어, 현대에버다임, 삼부토건, SG, 동일고무벨트, 에스와이스틸텍 등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의 주가도 일제히 오름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후 3년 만에 미국과 러시아 정상 간 공식 통화가 이뤄지는 등 종전협상 가능성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밤사이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는 막 푸틴과 길고도 고도로 생산적인 전화 통화를 했다”면서 “우리는 양측 협상팀이 (종전을 위한) 협상을 즉각 개시하도록 하는 데 합의했다”고 했다. 이어 “협상이 성공할 것이라는 강력한 느낌이 든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통화도 “아주 잘 진행됐다”며 “이제 이 어리석은 전쟁을 멈출 때가 됐다”고 했다. 유럽을 방문 중인 J. D. 밴스 부통령이 오는 14일 젤렌스키와 만나 종전 협상의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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