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조 박사는 경남 고성 출신으로 경북대 사범대학 국문학과를 나와 경성대 대학원장을 역임하신 분이다. 주로 김만중문학에 관심을 집중하여 <서포소설연구>(형설출판사)라는 저서를 남겼다.그리고 <고운의 사상과문학>, <과정문학의 재조명>등의 저서를 파전(坡田)한국학당 명의로 저술하였다.최근에는 박약회 부산지회의 요청으로 <부산의 전통과 문화>라는 거저를 간행하였다. 부산향토사에 관한 저술로서 파전 김무조 교수의 기존 논문과 책자를 재편집하고 새로이 첨가한 원고도 있다. 한 국문학자가 부산의 향토사를 정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런데 그 일을 해냈다. 만약 서울향토사를 종합적으로 정리하는 작업을 한 분이 맡아서 한다면 대단히 힘드는 일이다. 한편 박약회(博約會)는 원래 포항공대의 김호길 학장이 중심이 되어 만든 단체인데 지금은 이용태 삼보컴퓨터회장이 대표로 있다. 회원 5000명 정도인데 퇴계선생의 학문을 잇는 유림단체인데 경상북도 안동, 상주, 예천, 의성, 영주, 봉화, 울진, 영덕 등 경북, 대구, 경남, 부산, 충북, 서울 등을 포함하여 전국에 회원이 분포하는 단체이다.지금까지 30여 차례에 걸쳐 각 지역을 순회하며 학술대회를 펼치며 학회 활동을 해왔다.대구에서는 <대구향맥>(1999), 상주에서는 <웅주전고>(1998) 등을 간행 배포한 바 있다.
부산의 전통과 문화는 1.부산의 역사, 2. 부산의 전통, 3.부산의 비기(碑記), 4.부산의 유적, 5. 부산의 인물, 6. 부산의 단체와 문벌, 7. 부산의 문화, 8. 기장군의 역사와 문화, 발문, 참고문헌 순으로 짜여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