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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강의는 다소 범위는 떨어지지만 그래도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에 필적하는 책이다. 차이는 우주와 생명인데 다소 좁고 어렵기는하다. 흥미로운 부분은 날기인데 중력에 비례하는 체적은 길이의 세제곱으로 증가하지만 양력에 비례하는 면적은 제곱만큼 늘기때믄에 작은 조류가 유리하고 큰 조류는 대신 상승기류를 활용하여 꼭대기까지 오르고 다음 상승기류까지 활강하는 방법을 활용한다는 것이다.
생명이 존재하는 이유는 유전자가 복제하도록 명령했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 생식하고 성장하고 다시 생식하는 과정을 본능적으로 반복하며 돌연변이가 발생하여 번식에 유리한 종이 우세해지며 결국 유전자가 변경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나의 유전자는 어떤 것을 명령하는가? 왜 현대 그리고 선진국에서는 번식하지 않으려 하는가? 그런면에서 인간은 다소 다른 것 같다.
저자의 글
1강 생명체가 설계되었다는 환상은 어디에서 왔을까?
하와이 산비탈과 러시모어 산ㅣ딱정벌레의 개미 흉내 내기ㅣ설계와 효율성ㅣ벌레잡이풀과 유사설계 덫ㅣ호리병벌과 뿔가위벌의 집짓기ㅣ왜 생명체가 설계되었다고 착각할까?ㅣ축적된 발견ㅣ컴퓨터 바이오모프의 진화 실험ㅣ인위적 선택과 자연선택
2강 거미집으로 살펴본 자연선택의 작동 원리
곤충 사냥에 나선 거미의 비책ㅣ정원거미의 그물 치기ㅣ수거미의 목숨을 건 짝짓기ㅣ둥근 그물과 사다리 그물ㅣ거미줄을 이용한 독특한 사냥술ㅣ무브워치와 넷스피너의 자연선택 실험ㅣ컴퓨터 거미의 유성생식ㅣ인공 생명과 컴퓨터 물고기
3강 진화, 불가능의 산을 오르다
다윈주의에 무지한 과학자들ㅣ불가능한 완벽성ㅣ돌연변이와 자연선택ㅣ돌연변이 유발 유전자ㅣ진화의 토대, 유전과 DNAㅣ코끼리 코가 들려주는 진화 이야기ㅣ대돌연변이ㅣ보잉 747과 확장된 DC8 대돌연변이ㅣ단속평형설에 대한 오해
4강 날개는 어떻게 진화했을까?
인간이 날지 못하는 이유ㅣ곤충의 날개 진화ㅣ척추동물의 활강설ㅣ이륙설과 새의 비행ㅣ칼새와 독수리의 비행 기술ㅣ바다로 돌아간 동물들ㅣ진화적 개선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5강 눈은 어떻게 진화했을까?
다윈을 괴롭힌 눈의 복잡성ㅣ광세포와 광자 경제학ㅣ오목한 눈의 등장ㅣ바늘구멍 눈으로의 진화ㅣ렌즈의 작동 원리ㅣ수정체의 진화ㅣ눈을 구성하는 세부 구조의 진화ㅣ곡면거울과 가리비의 눈ㅣ연립상 겹눈ㅣ중첩상 겹눈ㅣ발터 게링의 유전자 조작 실험
6강 돌연변이와 자연선택, 무엇이 더 중요할까?
존재할 수 있는 모든 동물의 박물관ㅣ고둥 껍데기의 세 가지 특징ㅣ라우프의 정육면체ㅣ눈먼 조개껍데기공ㅣ상상의 박물관 vs. 현실의 박물관ㅣ자연선택과 설계
7강 대칭이 진화를 풍요롭게 한다
만화경과 돌연변이ㅣ동물은 왜 대칭을 이룰까?ㅣ십자해파리의 방사대칭ㅣ방산충의 아름다운 대칭ㅣ체절 현상ㅣ‘문법’ 돌연변이와 아스로모프 발생학ㅣ호메오 돌연변이와 바닷가재
8강 모든 생명체는 무엇을 위해 존재할까?
자외선 정원에서 서로를 길들이는 벌과 꽃ㅣ동식물의 다양한 동업 관계ㅣ바이러스는 왜 존재할까?ㅣDNA의 명령, 나를 복제하라!
9강 유전자의 명령에 복종하는 로봇 중계자
3D 프린터와 로봇ㅣ최초 복제자의 우연한 등장ㅣ원조 복제자가 후생동물이 되기까지ㅣDNA 분자는 어떻게 코끼리를 만들까?ㅣ기가 기술, 나노 기술
10강 무화과나무와 벌의 전략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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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 … 총 23종 (모두보기) |
소개 : |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뜻있는 번역가들이 모여 전 세계의 좋은 작품을 소개하고 기획 번역하는 펍헙 번역그룹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미토콘드리아』, 『세상의 비밀을 밝힌 위대한 실험』, 『신은 수학자인가?』, 『생명의 도약』, 『날씨와 역사』, 『좋은 균 나쁜 균』, 『자연의 배신』, 『카페인 권하는 사회』, 『감각의 여행? 등이 있다. |
총 : 8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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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킨스의 책은 명료함의 결정체다. 이 책이 장황하게 느껴진다면 곱씹는 노력이 부족하거나 선지식이 부족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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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시계공>,<지상최대의쇼>와 이 책 모두 문장이 장황하고 지루해서 읽는데 상당한 인내를 요한다. 저자가 유명한 것은 알겠는데 글을 보다 간명하게 쓸수는 없었을까? 글을 이렇게 쓰는 또다른 유명작가가 있지..아유 지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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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 무화과... 꼼꼼히 다 이해하려면 머리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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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들의 집성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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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과학지식도 알기쉽게 풀어썼다고 소개되어 있는데, 전공자가 아니라면 난해한 부분이 있는(많은?) 것도 사실이다. 5강의 눈 이야기가 특히 그랬다. 완독에 끈기가 필요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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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 7편 |
단어의 본래 뜻을 모르고 습관적으로 쓰는 경우가 있다. 진화도 그 중 하나다. 뭔가 좋은 방향으로 바뀌어 간다는 의미로 사용하는데 사실은 전혀 다르다. 진화란 자연법칙의 하나로 생명체가 시간이 지나며 주변환경에 맞춰 개체를 변화시키는 것을 뜻한다. 곧 반드시 올바른 것만은 아니다.
리처드 도킨스는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 과학자다. 그렇다고 업적이 부족한 것도 아니다. 자신의 전공을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아는 사람 처지에서는 부럽기 짝이 없다.
<진화론 강의>는 말 그대로 생명 진화를 알려주는 책이다. 단순하게 해석이 불가능한 진화의 법칙을 차근차근 최대한 친절하게 풀어주고 있다. 물론 아주 쉽기만 한 것은 아니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자연의 심오한 세계를 마주하게 된다.
총 : 9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