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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러분들에게 고전문학 중 하나인 괴테의 <파우스트>를 소개해 드려볼까 합니다.
<파우스트>의 작가인 괴테는 근대로의 변화를 그의 모든 인생 동안 겪은 인물인데요.
세 봉건 사회로부터 근대 시민 사회로의 태동이 일어나는 18세기 중반,
괴테가 태어날 즈음에 산업혁명이 일어나 근대로의 전환의 물질적 토대가 되었으며
그가 20대가 되었을 때에는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나 근대로의 전환에 있어
정신적인 토대가 되는 사건들이 일어났습니다.
이런 사회적 배경이 괴테에게 <파우스트>를 창작하는 원동력이 되었을 것인데요.
신이 중심이 되었던 중세의 논리와 인간의 이성이 중심이 되는 근대의 논리의 대립을
뛰어난 문학가인 괴테는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텔레스’라는 두 인물로 세밀하게 형상화하였고
이 둘이 작품 속에서 보여주는 행보는 괴테가 인식한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이 어떤 것인가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괴테의 파우스트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볼까요?
[파우스트]
괴테가 평생을 들여 집필한 <파우스트>는 비극 1부와 2부로 나뉜다.
비극 1부는 개인의 내부적인 면을 그려내어 중세적 사고에서 근대적 사고로의 변환을 보여준다.
‘파우스트’는 중세의 4대 학문을 모두 공부한 뛰어난 학자이지만
삶에 대한 지루함과 자신에 대한 자괴감에 빠진 인물이다.
이런 모습이 나타나는 파우스트는 중세적 사고가 형상화된 인물이다.
이때 등장하는 것이 ‘메피스토텔레스’이다.
악마인 메피스토텔레스는 파우스트의 영혼을 가지고 하나님과 내기를 하게 된다.
여기서 메피스토텔레스가 악마로 그려지는 것은 아마도
신 중심의 중세적 세계관을 반대하며 인간 중심의 근대적 세계관을 말하는
근대인들의 사상은 기존의 사람들에게 이단이며
악마 같은 것으로 받아들여졌을 것이기에
괴테는 이런 근대적 사고를 형상화한 인물을 악마인 메피스토텔레스로 그려낸 것이다.
피스토텔레스와 만난 파우스트는 점점 중세적 사고에서 벗어난다.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텔레스의 동행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파우스트가 마녀의 물약을 마시고 젊음을 되찾는 부분이다.
메피스토텔레스의 도움을 받아 마녀의 물약을 마시고 젊음을 되찾는 것은
단순히 육체적 젊음을 얻는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파우스트가 젊음을 회복하는 것은 사고의 젊음도 함께 얻는 것이다.
이는 중세적 사고에 얽매여 있는 노인이 아닌 새롭게 나타나는
근대적 사고를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변화되는 과정이며
이를 통해 파우스트는 근대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인간으로
다시 태어난 모습으로 이해할 수 있다.
젊어진 파우스트는 그레트헨을 만나게 된다. 파우스트와 그레트헨은
열렬한 사랑을 하게 되지만 여기서 큰 비극이 나타난다.
레트헨은 파우스트가 준 수면제로 어머니를 죽이게 되고,
파우스트는 메피스토텔리스의 꾀임에 빠져 그레트헨의 오빠인 발렌틴을 죽이고 만다.
서로의 사랑에 심취한 파우스트와 그레트헨은 살인이라는 비극을 저지르고 마는 것이다.
또한 이런 상황에 그레트헨은 파우스트와 자신 사이에서 생긴
아이마저 죽이는 비극을 맞이하게 된다.
이를 통해 그레트헨은 타락하게 되지만 결국 마지막에 하나님에게 자신을 구원을 청하게 되고
그레트헨이 구원받으며 1부는 끝나게 된다.
1부가 개인의 내부적인 근대화의 모습을 그려냈다면
2부에서는 사회적 차원에서 일어나는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을 그려내었다.
우스트와 메피스토텔레스는 수많은 곳을 여행하고 수많은 일을 겪은 후에
황제로부터 해안의 일부를 영지로 얻는다.
파우스트는 간척을 통해 바다를 모두 경작지로 바꾸고자 한다.
그리고 마침내 이를 성공하지만 한 가지 장애물이 생기는 데 바로 늙은 부부의 오두막이다.
자신이 간척한 땅을 감상하기 위한 전망대를 짓기 위한 땅에 있는 늙은 부부의 오두막을
해결하는데 있어서 파우스트는 메피스토텔레스의 농간으로 인하여
그들을 불태워 죽여 버리는 우를 범하고 만다.
결국 파우스트는 이 일로 큰 근심을 가지게 되고
이는 근심이 인격을 갖추어 파우스트의 눈을 멀게 하는 장면으로 그려진다.
눈이 멀게 된 파우스트는 메피스토텔레스가 파우스트의 무덤을 파는 삽질 소리를
자신이 이루고 있던 간척 사업이 완성되는 소리로 듣게 되어 “멈추어라 순간이여”라고 말하여
메피스토텔레스와의 계약을 완성해버리고 만다.
메피스토텔레스는 승리의 기쁨에 파우스트의 영혼을 거두려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파우스트는 천국의 천사들과 그레트헨에 의해서
메피스토텔레스의 손에서 구원된다.
이는 결국 괴테가 중세적 사고로의 회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괴테는 젊은 날에 집필했던 1부에서 신 중심의 세계관에서 벗어나
근대적 세계관을 성립하는 모습이 보여주는 것으로 보이지만
만년에 이르러 집필하게 된 2부에서는 결국 사고의 고착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메피스토텔레스와의 계약이 이루어지는 모습이 아닌
신에 의한 구원으로 그려내어 중세적 세계관으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뛰어난 학식과 문학적 소양을 가지고 있던 괴테가 기존의 관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대로 가라앉아 버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아쉬움을 느꼈다.
총 1부와 2부로 나누어진 파우스트를 간략하게 요약해 드렸는데요.
이 책 안에는 상당히 많은 상징과 비유들이 있어
전체적으로 다 이해하기에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대략적으로 큰 줄기는 이 줄거리를 통해 아실 수 있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도 괴테처럼 기존의 관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왕왕 있으실 텐데요.
이 책의 내용을 보고 혹시 헤어스타일리스트로, 또는 헤어샵을 운영하는 사장으로
현 트렌드를 읽지 못하고 기존의 관습대로만 해온 경우는 없는지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
지금까지 헤어재교육, 미용재교육, 커트교육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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