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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3월은 봄제비 온다
묵었던 것들 내 보내 새공기 마셔야지
꼭 한번 냉이 된장국을 먹어야지
그리고 달래를 조선간장에 버무려 밥상에 올려야지
처마밑에 찾아오는 제비집이 기다려
꼭 순한 술 힌잔 하는 추억을 만들어야지~ ㅎㅎ
3월 기억을 일기장에 뿌려서
한 발 할 발 산을 오르는 안전 운행을 사랑해~
이제 개여울에도 물이 오르고
붓을 드는 수양버들가지 봄치마를 입어라
한번은 폼잡고 한번은 수구리고
100일 일기 쓰면은 여름이 히죽 웃겠지~♡
~~~ ❤️ ^^
삼일절입니다,
잊지말아야 할 역사입니다
조금 춥습니다, 체감 온도가 영하 10도입니다
요 겨울이 떠나려니 심술을 부리나 봅니다
그래도 아무리 머물려해도 안됩니다
세상은 돌아서지 않는 그리움입니다
수근수근 두리번 거리며 떠나길 원합니다
하루 하루가 인생 길입니다
하루 하루가 행복입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술한잔 하게나~3.2
참 멀고 먼 이웃입니다.이웃이란
가까이 있거나 나란히 있어서 경계가 서로 접해 있음입니다
이웃사촌이란 서로 이웃에살아
정이들어 친분이 두터운 이웃을 말합니다
이웃집이란 이웃하여 사는 집을 말합니다
형제간이란 형과 아우사이를 말하고
형제지국이라 하여 국교가 매우 두터운 나라,
또는 혼인관계를 맺은 나라를 말합니다
자매란 여자끼리의 동기로 여형제를 말하면서 한편으로
같은 계통에 속하여 서로 밀접한 관계나 친선관게가 있음이라
자매결연 자매교 자매기관 등에 쓰입니다
형제 자매란 형제와 자매를 뜻합니다
~~~ ❤️ ^^
친구란 가깝게 오래 사귄 사람이나 벗을 말하여
나이 비슷한 사람을 친근하게 이르는 말입니다
벗이란 비슷한 나이에 서로 친하게 지내는 사람.친구로써
늘 가까이하여 심심함이나 지루함을 달래는 사물의 비유로써
자연을 벗삼아, 채을 벗삼아 평생을 지내다
벗을 청하다 등 우인이나 친구를 말할 때 쓰입니다
알고 산다는거 어렵습니다
대충 산다는거 위험합니다
나이들어 술 한잔하며 부담없이 세상사를 말하는거
많은 절제와 함께 배려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가까울수록 보이지않는 예의를 지키고
이해하고 받아주는 아량이 요구된다고 했습니다
알고 산다는 거 참 어렵습니다
자주 만나고 대화를 나누며 함께하는 동행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영하 12도입니다, 건강하세요
" 젊어서는 희망에 살고~3.3
늦둥이 눈이 한바탕 쇼를 하고 갔다
겨울바람은 또 얼마나 거칠게 달겨드는지~
세상사 밥이 어찌 달기만 할까
쓰리고 아프고 울컥울컥하는 맛이 장수다
얼마나 더 살 것인가가 문제가 아니고
어떻게 젊게 사느냐가 문제인 것이다
있고 높아도 찌프리고 살면 불행이요
없고 낮아도 웃고 살면 행복이다
젊어서는 희망에 살고 늙어서는 추억에 산다는데
지금은 70으로 가는 세월열차에 실려서 시골길을 간다
달빛이 별빛이 또 모처럼 밤하늘을 수놓고
봄비같은 흰눈이 내리어 엎드린 땅을 밟는다
~~~ ❤️ ^^
영하 3도로 일요일 아침을 맞이합니다
눈이 살짝 내리어 눈보기가 좋습니다
그냥 행복입니다
세상을 보는 눈이 사치스럽습니다 ㅎㅎ
조용한 산골의 여백이 꿈속같습니다
아니 이 겨울은 언제나 꿈속입니다
사월초에는 감자심고 중순에는 옥수수 심고
그리고 고추를 비닐하우스 안에 심는 순서입니다 ㅋㅋ
기다림이 있어 좋습니다
서서히 그 준비를 해야겠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붉그레한 빛마을~~3.4
테스형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그런 미련은 잊어버려
천국을 여는 새벽 도량으로 꿈이 오는 이 순간~
어딘들 삶이다, 유혹은 짧기만 하고
노루 휘힝 휘힝 세월을 낚는 곳
아장아장 걷는 함께라면 동행이 좋다
섣달 그믐이 가면 정월 보름이오더니
갈대 숲이 서걱서걱 춤추는 붉그레한 마을
달래 냉이 넘치는 소쿠리에 찰옥수수 익어라
광덕산 천문대로 달려오는 별빛이 잡히는데
쉬리들 차오르고 저걱저벅 고라니 강 걷는다
불꽃으로 타오르는 궁예의 꿈이란걸
각흘봉 언덕 길에 펼쳐지는 붉그레한 빛마을~
~~~ ❤️ ^^
3월의 첫 월요일이 시작입니다
영하 7도로 포근합니다 ㅎㅎ
우리동네는 자등골입니다
일몰시간대에 쏟아지는 햋빛이
광덕산자락에 비추는 모습은 장관입니다
그 아래에 와수천이 흐르고 소설이 자라납니다 ㅎㅎ
이제 봄이 오면 개굴개굴 개구리 형제들 난리나고
노고지리도 우짖겠지요
그런 봄을 기다리는 마음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개구리 뛴다 ~3.5
폴짝 뛰어온다
봄이 저기 산너머에서~
기러기 등에 엎혀서
인연처럼 너는 용기를 낸다
천문대 별빛으로
길을 찾는 겨울철새 앨범을 연다
추억으로 물들어
가는 세월이 개구리를 부른다
엄마를 강가에 묻은 미안함이 철들어
비온다니 시굼시굼거리는 얼굴~
꽃샘추위도 찾아오겠지
어디 셈없는 삶이 천국이다
~~~ ❤️ ^^
영상입니다
하늘이 구름에 가리어 있습니다
이러다 한바탕 비 내리면
개구리 형제 자매 폴짝 뛰어오겠지요
그러면 봄입니다
사력을 다해 사랑으로 산넘어 오는 봄입니다
우리 건강해요, 하루가 천년이 되고
천년이 일 년이 되기도 합니다
큰 박수로 세뇌되는 굿~
매일 매일 채워지는 꿈이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냉이국~3.6
된장을 풀어 사랑을 담는다
어쩌면 그렇게 손으로 비벼 정성을 쏟을까
하얀 뿌리털이 곱기도 하지
봄에는 명약이 냉이국이다
땅속깊이 듣고 온 파란 겨울이야기
후회없이 보내는 피눈물이다
좌로 구르고 우로 구르고
전이 되고 무침이 되고 세월을 먹는 냉이된장국
물찬 제비꿈 가을이면 금박이 열리듯
채전밭 언저리에 옹기종기 솟아나는 냉이달래 ~
엄마손 잡고 아장아장 걷는 봄은
어느새 마눌님 손등에 하얀 주름살이 내린다.
~~~ ❤️ ^^
영상으로 시작하는 수요일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겨울은 서서히 떠날 준비를 하고
봄은 솟아날 준비를 하는 순간입니다
그래도 아위우니 조금의 몸부림이야 있겠지요
하지만 닭이 울지않아도 새벽은 오듯이 옵니다
정말로 닭이 울고 있습니다 ㅎㅎ
조그만 비닐하우스를 1동 지었습니다
비닐도 씌워 모습이 잡혔습니다
한겨울의 작품입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애가 타~~3.7
무슨 말인지 모르는척 하고
들어도 못들은척 하며 세상을 만나라
돌고도는 물레방아 인생이라던가
하늘 빛도 비오다 눈내린다~
더러는 꿈이란걸 알면서도
그래도 한번은 롯또를 들고 숨이 차 올라
달콤살콤한 인정이란 것에 빠지다가
석양빛에 그만 비만섞인 배만 내밀던 미련~.
그렇게 산단다
가끔은 기러기 눈물자국 따라 애가 타~
좋은 비가 내리려니 우산을 거둬라
한번쯤은 뒤돌아서 시래기 끈이라도 만져야지~~
~~~ ❤️ ^^
자꾸만 세월이 재촉을 하네요
비인지 눈인지 눈치를 보며 잠깐 대기 중입니다
어설픈 내림이라도 괜찮습니다
많이만 말고 조그만 내려주세요
어제는 모밈에 갔다가 한바탕 소란을 피우다 왔습니다
좋은 세상이 많은데 눈멍으로 사는 느낌입니다 ㅎㅎ
비내리면 휴식이고
안내리면 옥수수밭에 퇴비를 옮겨야지요 ㅎㅎ.
봄으로 갑니다
건강하세요
" 왜 자꾸 ~~3.8
한 밤 중에 흰눈이 불을 밝힌다
"너무 늦어 죄송합니다 ~!"
혼자서 볼 일도 아니라
별빛마저 흔드는 영혼의 사절~
가운데 토막으로 박수를 쳐라
비수는 안들었다고 ~♡
눈감으려고 눈감으려 하는데
세월이 도둑이 들었다
법정도 아니고 덕조도 아니다
동백꽃이 빨갛게 흰눈으로 덮히던날 다비식이다
속이 쌔까맣게 물들어 가는 길목에서
흰눈아, 너는 왜 자꾸 내려 오니~!
~~~ ❤️ ^^
별빛만 보입니다
그러더니 흰눈이 와르르 한바탕 내렸습니다
그래도 세월은 아는지 쌓이지는 않았습니다
이렇게 밤은 가고 새벽이 왔습니다
조금 춥습니다
영하 7도로 시작입니다
어제 퇴비 100 포를 날라서 밭에 깔았습니다
이제 트렉터가 며칠 있으면 밭을 갈아주면 됩니다
4월 1일쯤 먼저 감자심고
중순에 옥수수 심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ㅎㅎ
고양이들이 난리입니다
사료를 주다보니 동네방네 고양이가 다 모여들고 있습니다
참 몰인정하기가 어려워
정들기 전에 다른 곳으로 갔으면 하는데 ~~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봄 비빔밥 먹고~
언니 너무한거 아냐, 여기 참기름~
무슨말 왕창 비벼서 먹어야 스트래스 풀리지~
달래장에 냉이무침 강된장을 넣어라
쌀밥에 겉절이 열무김치 팍팍 넣고 비벼라
파란 봄을 비벼서 정신없이 먹어봐
으메 넘처나는 눈칫밥이 더 맛있는거~ ㅋㅋ
푹푹 먹고 트림 한 번 끄윽~
왁자지껄 쏟아지는 마을밥상머리 행복~
인생은 동그라미 그리며 함께하는 세상
한바탕 먹기대회 음식은 봄비빔밥~
머리에 내린 세월은 염색으로 지우고
얼굴에 내린 세월은 큰웃음으로 지워라
돌아서면 덫없는 것
한발 물러나니 행복이란다
~~~ ❤️ ^^
오늘 아침은 영하 8도입니다
그래도 시원합니다
오늘은 쪽파를 좀 심어볼렵니다 ㅎㅎ
시기는 아니지만 쪽파는 얼어죽지는 않겠지요 ?
지난 늦가을에 심어놓고 비닐을 덮어준 쪽파는
잘 자라서 먹기만큼 되었습니다 ㅎㅎ
이번 추위가 가면 곧 뽑아서 쪽파김치 해야겠지요
이런 맛으로 산골생활을 이어갑니다
작은 것의 행복을 만드는 추어탕같은 3.9삶~!
산초가 있어서 더 진한 삶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전철 안에서~3.10
오고 가는 사람들
저마다 세상을 따라가는지 보러가는지
빌딩 숲에 사람몰이
눈멍으로 하늘을 보는 여유가 좋다
그림을 그려보고
목적지로 달려가는 멍텅구리들 ~
하기야 맨처음 일어서는 철부지는 없더라
쏜살같이 덤벼드는 빈자리 쟁탈전~
누런모자 눌러쓰고 눈은 못감아
두근거리는 심장도 이제는 나이를 먹었다
어이할꼬 늙은이 석이 비어있는데
한사코 선배 한 분이 눈멍속에 서 계시다
~~~ ❤️ ^^
영하 7도입니다
어제와 같은 아침입니다
어제는 모처럼 버스를 타고
그리고 전철을 타고 서울에 갔다 왔습니다
아직은 정상이 아닌 협착증으로 조금은 힘든
그래서 자리를 양보하지 못하고 갔다왔습니다
나보다 한 10살은 더 많아 보이는 분이 내 앞에 계시는데
얼마나 미안한지, 그분은 노인석으로 가지 않았습니다
내옆에 젊은이는 심상이 80이라 헨드폰만 들여다 보고
난 눈을 감을 수도 없고 마음만 흔들거렸습니다
서울나들이는 마음의 빚을 지고 왔습니다
갈수록 험한 인심이 나만의 문제는 아니겠지요 ㅜㅜ
건강해야 금수강산에도 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상해골의 봄맞이~~3.11
늘 푸른 세상이 좋다
하얀 눈을 쓰고 있는 소나무야 너도 좋지~?
계절이 바뀌어 가는 길목 앞에서
문틈으로 들어오는 바람소리 요란하여라
까칠한 순자씨도 아닌데
괜스레 손목을 호주머니에 넣는 꽃샘추위~!
움트는 봄나무들의 웅장한 몸부림
그 떨림으로 흔들리는 물살처럼 떠나는 겨울이여~!
고라니 어미 앞에 서고 뒤따르는 새끼 한마리~
어쩌다가 변해버린 가족사의 슬픈 찬미~!
부시시 거리는 상해골의 봄맞이
행여나 내어깨에 기대이는 빛일라 만져보는 새벽 해오름~!
~~~ ❤️ ^^
오늘은 참 좋은 날입니다
영하 3도로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이번 주는 낮에는 영상 10도이상 오른다는 예보입니다
그럼 완전히 땅도 녹겠지요
이곳은 경칩이 지났어도 개구리 형제들이 움추리고
흙속에서 물속에서 복식 호흡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
채전밭의 비닐을 벗기고 마른 풀을 거둬들이고
비 올것을 대비하여 낙엽이 쌓인 곳을 치워야겠지요 ㅎㅎ
감자밭 둑을 만들고 비닐을 덮는 일도 준비해야겠습니다
산골은 이제 비내리면 봄맞이 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봄 ☔️3.12
.
다소곳이 하늘에서 내려와
별빛 감아 몸에 두르고 말없이 내린다
고목나무 등걸 위로 미끄럼을 타듯
눈 녹음으로 겨울을 보내는 아쉬움의 눈물이다
흙냄새 맡으며 겨우살이 하던 계절 꽃들
이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할머니 가슴으로 먼산을 본다
뭉클~뭉클 일어서는 19순정이 아름답다
그런 것을 치료하는 미련이란 할아버지 오시는 길에
술 밀듯이 찻잔 속에 고이는 눈동자~!
비오는 날은 숨이다
한바탕 요란하게 쏟아질 것처럼 뜸들이는 봄비~♡
~~~ ❤️ ^^
봄비가 올듯하면서도 쬐끔 내리고 그만입니다
날씨가 을씨년스럽게 변화가 심합니다
오늘은 감자 심을 준비를 하였습니다
아마도 모레까지 해야 할 것같습니다 ㅎㅎ
날씨가 무척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제 진짜로 봄이 오나 봅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감사하며 ~3.13
인식의 의미
이어진 끈을 잡고 있는 몸부림이여!
바랄은 찬데 길은 멀어라
고향을 찾는 늦기러기 울음소리 귀를 세우고
흰연기 오르는 산골 마을 광에는
옥수수 씨앗을 찾는 쥐 고양이 슴바꾹질 한다
인연을 안고 기도하는 마음은 간절한데
풍월따라 오가는 손님같은 관계여~
파란 봄을 만나 꽃잎처럼 아련한 그 사랑~
언제고 사람은 늙는 천재라는 기억 뿐~!
그 인연이 하늘의 뜻으로 갈무리되는 것
봄은 그렇게 스무살이 되어 가고 있었다~
~~~ ❤️ ^^
아침기온이 영하 6도로 시작입니다
좋은 수요일입니다
봄을 기다리는 여유를 가져봅니다
봄이 어디 가겠어요, 기어이 찾아 올테니 걱정 마십시오
소중한만큼 조금 뜸을 드리고 오려는 폼입니다 ㅎㅎ
몸단장 잘하여 감기 조심하셔야 합니다
오늘도 봄맞이 밭일을 조금씩 하고
하늘을 보는 일을 잊지 않으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술한잔 먹고 오는 봄~3.14
느즈막이 내미는 손이 좋다
둥그맇게 그려지는 봄인사~
민들레꽃이 고개를 들고
지난 겨울 이야기를 들판에 쏟아져
그 노랑하얗 꽃봉우리에 쑥버무리 냄새라
뒤집어지는 말똥구리 발로 구수해지는 봄~
봄춘자를 쓰는 수양버들가지 흔들거려
봄치마를 벗어던진 목련꽃이 핀다
달래 장으로 마른 김을 비벼라
실컷 물 한 모금에 배는 둥둥거려 퉁소가 된다
술 한잔 먹고 오는 봄소식을
좋아라 개울 물소리 천둥을 친다
~~~ ❤️ ^^
아침은 쌀쌀해도
낮은 이제 봄입니다
양지녁은 산골도 다 녹았습니다
그래도 음지는 아직 얼어 있습니다
들녁에는 일하는 트렉터가 슬금슬금 움직이고
봄나물 캐려는 아주머니들 눈빛이 빛나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유를 갖고 준비입니다
봄은 허수아비 농부의 계절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산다는 것은 ~3.15
산을 바라보니 바람이 불고
머뭇거리는 인생 길이 덧없어 보인다
마음을 실고서 떠다니는 구름은 부서지고
갑옷을 벗는 계절의 운명이여~
우리 앉았던 자리에 아지랭이 꿈을 꾸고
멀리서 달려오는 또 다른 계절의 기쁨이 있다
눈물을 머금고 보내는 아쉬움이 아닐진데
그래도 한번쯤은 되돌아 보는 거울이 좋다
인생이란 꿈이다
여기 잡초처럼 한 겨울을 이겨내는 용기~
감사함으로 기도하는 마음이 행복이다
그렇게 신은 나에게 훈수하고 있다 ~~
~~~ ❤️ ^^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얼씨고절씨고 풍악을 울리며 산을 넘고 있습니다
머뭇거리던 기러기떼가 끼욱끼욱 날개짓으로
철원벌판을 날아 시베리아로 돌아가는 모습이 좋습니다
승리의 V자를 연출하며 서로가 번갈아 앞장을 서는
아련한 모습이 짠합니다
우리도 그런 간절함으로 함께하는 여행을 하고
언제나 감사함으로 일상을 챙기는 모습이 좋습니다
주말입니다
다음주는 춘분이 있습니다
건강하세요
"가만히 생각하니~3.17
어저께같은 오늘이 좋다
그런 다짐을 하고 다짐을 하고
저무는 하루는 위장된 행복인가
조그만 달이 서쪽에 걸려서 넘어가고 있다
쏟아지는 뉴스에 눈을 감았더니
두 귀가 살아서 뜨끔 뜨끔 슬픈 욕망들~
가만히 생각하니 겨울이 없었다면 봄은 ~
무심결에 나는 70으로 가는 길에서 흙냄새 맡는다
누구는 그러더라 인내는 쓰고
그 결과는 아름다운 향기로 무장되어라
어린 개구리가 눈을 뜨고 하늘을 본다
아직 봄은 시침떼기다~!
~~~ ❤️ ^^
비가 오려나 꾸물합니다
무려 영상 7도입니다, 꼬시기에 속으면 안되는데~ㅋㅋ
꼭 이러다 꽃샘 추위로 얼어죽는 까마귀 있답니다
반팔입고 나늘이 조심하셔야 합니다 ㅎㅎ
이제 3월도 반이 지나고, 해가 중천에 오르는듯 합니다
다음 수요일이 춘분이니 참 세월 빠릅니다
오늘도 적당하게 밭일(고구마 둑) 과 ㅋㅋ
비닐하우스 내 물 호스롤 점검하는 일을 하렵니다
이왕 눙부를 나섰으니 열심히 해야합니다
죽기살기로 말고 아프지 얗도록 적당하게~~♡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가만히 생각하니~3.17
어저께같은 오늘이 좋다
그런 다짐을 하고 다짐을 하고
저무는 하루는 위장된 행복인가
조그만 달이 서쪽에 걸려서 넘어가고 있다
쏟아지는 뉴스에 눈을 감았더니
두 귀가 살아서 뜨끔 뜨끔 슬픈 욕망들~
가만히 생각하니 겨울이 없었다면 봄은 ~
무심결에 나는 70으로 가는 길에서 흙냄새 맡는다
누구는 그러더라 인내는 쓰고
그 결과는 아름다운 향기로 무장되어라
어린 개구리가 눈을 뜨고 하늘을 본다
아직 봄은 시침떼기다~!
~~~ ❤️ ^^
비가 오려나 꾸물합니다
무려 영상 7도입니다, 꼬시기에 속으면 안되는데~ㅋㅋ
꼭 이러다 꽃샘 추위로 얼어죽는 까마귀 있답니다
반팔입고 나늘이 조심하셔야 합니다 ㅎㅎ
이제 3월도 반이 지나고, 해가 중천에 오르는듯 합니다
다음 수요일이 춘분이니 참 세월 빠릅니다
오늘도 적당하게 밭일(고구마 둑) 과 ㅋㅋ
비닐하우스 내 물 호스롤 점검하는 일을 하렵니다
이왕 눙부를 나섰으니 열심히 해야합니다
죽기살기로 말고 아프지 얗도록 적당하게~~♡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진짜 봄~3.18
어이 쉽게
겨울이 가나 싶었다
뭔가 이상한 느낌~
그래도 양지녁에 냉이달래 올랐다
간다는 기별은 원래 없는
맘대로 왔다가 맘대로 떠나는 유행가다
하늘은 달빛이 들고 산속은
깊은 밤에 우리를 도망쳐 나온 엘크의 울음소리
고향은 바다 건너인데
멀고 먼 이국 땅에서 슬피우는 사슴이어라
진짜 봄이라도 따뜻하게 찾아오라
폼은 어울리지 않아 점잖게 오라
~~~ ❤️ ^^
바랑이 정말 황소처럼 불었습니다
이곳 광산골에 봄바람이 넘치고 있습니다
깊은 산골이라 태풍같은 바람은 없습니다
다만 가끔 회오리바람으로 오기는 하지요 ㅎㅎ
봄이 오긴 오는데 아직 겨울이~
이제 춘분이 내일입니다
좋은 계절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하늘 빛이 ~3.19
좋은 세상
맑은 공기속으로 오는 아침이다
높은 산 너머에는 누가 살까
아침 빛이 쏟아지는 마을~
누렁소 거품일던 추억은 지고
검은 쇠붙이 날품따라 요란해 지는 봄날~
영화같은 사람 넘치고
바다같은 인연은 물 흐름이여~!
호미쥐고 앉은 아낙네
그 앙증맞은 모습으로 이별하는 달래 달래야~
시름많은 하늘 빛이 애쓰는데
무너지는 야심은 느티나무 끝에 매달려 있다
~~~ ❤️ ^^
변덕스런 날씨입니다
영하라더니 영상으로 시작합니다 ㅎㅎ
어제는 쪽파를 뽑아서 쪽파김치를 만들었습니다
마눌님이 손끝으로 만들어지는 봄맛입니다 ㅎㅎ
아직도 응달은 얼어 있습니다
비가 조금 와서 스며들어야 어른 녹으리라 봅니다
개구리도 잠을 깨고선 일어나지 않는 모습입니다
밭둑에 달래는 그래도 일찍 자라났습니다 ㅎㅎ
오늘은 감자 심을 준비와 물 호스 점검을 하렵니다
육체는 말없이 날 따라와 주니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백설기~3.20
지랄이다, 언제부터인지
자작나무숲에 찾아오는 손님처럼
동글동글한 순떡인가
밤사이 배고픔도 없는데 후다닥 내리고
햇빛의 용기로 분주하게 사라지는 연기~
백설기 떡이 꿈속마저 숨기고 내렸다
고양이 모자는 날 부르고
그걸 감시하는 우리 순이와 점돌이는 쓰리다 ㅋㅋ
봄은 왔는데 강너머에서 머뭇거리고
인심은 허즐하게 짝귀를 갖고 싶다
장터에는 술래에 잡힌 봄나물이 넘쳐난다
숨바꼭질처럼 부풀리늣 봄의 몸값~
~~~ ❤️ ^^
눈이 내렸습니다
아직 봄이 준비가 덜 되었나 봅니다
아침 태양이 오르니 곧 녹고 있습니다 ㅎㅎ
이런 날은 조금의 쉼입니다 ㅎㅎ
비닐하우스내에서 밭을 정리하렵니다
봄은 분명 올테니까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고양이들이~3.21
귀여운 녀석들~
어린아이 시절에 아는척 해 줬다
헤어진지 얼마 되었는데
잊지않고 찾아와 식사를 대접했다
하루 이틀이면 갈줄 알았다
그런데 어쩌다가 아예 하루에 두번씩 고정이다
시간이 지나 밥을 안주면 내 옆으로 온다
우리 아가들 알까봐 나즈막한 소리로 밥달라 한다
서로의 영역을 지키며
침입자를 용서하지 않는 날카로운 울음소리~
그래도 접근하여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서로의 상처만 남긴체로 물러나는 모습이 애리다
~~~ ❤️ ^^
아침기온이 영하 5도입니다
그래도 춥지는 않습니다
아가들 데리고 아침산책을 갔다왔습니다
아가들이 기다리며 안나오면 칭얼거립니다 ㅎㅎ
이런 날은 오전은 휴식합니다
산골이라 휴식이라는게 멍때리기입니다 ㅋㅋㅋ
저기 만곳에 산이 있고
그곳을 올라서려 발버둥치는 아침해가 좋습니다
이번주가 가고 나면 봄인듯 한데
바로 여름일 수도 있습니다 ㅋㅋ
그것이 봄인듯 여름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옥수수밭~.3.22
멋진 트렉터가 빙빙돈다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아 내리고 ~
산골의 봄은 저만치 오고
겨울을 이고 떠나가는 바람결 소리 뿐~
노루 눈동자에 맺히는 이야기들
추운 날에는 먹이마저 없더라
느티나무에 박새 삐죽이고
알을 품는 까치부부는 숨소리마저 잊었다
버릇없는 까마귀 전봇대에 앉으니
삐리리리 파도치는 울까치의 눈동자~
하를 빛이 흐리다
옥수수빝은 서슴없이 비를 맞는다
~~~ ❤️ ^^
이 시간 비내립니다
조금 오고 있어 좋습니다
4월 중순에 옥수수를 심기 위하여
사돈께서 트렉터로 밭갈이를 해 주었습니다
바야흐로 농부의 계절입니다 ㅋㅋ
뭔가를 한다는 것이 즐겁습니다
그렇다고 흉내를 내지는 마십시요
비맞으면 감기 걸립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밤새 비~3.23
그토록 기다림으로
사랑은 하늘을 가르는 강줄기인가~
염원이 하나 둘씩 태어나고
멀어져 가는 세월은 이자도 없는 운명~
높은 빌딩사이로 내려앉는 가로등불
하루는 고마운 질투다
궂은 일도 아닌데 밤새 비~
서해바다는 못다 핀 젊은 넋을 안았다
기억하리라 기억되리라
불멸의 이야기는 언제나 가슴속으로 울고
어둠마저 적시는 하염없는 비~
이제 봄은 강을 건너 밭둑으로 걸어서 온다~
~~~ ❤️ ^^
감사한 비입니다
적당하게 내리어 나무들을 적시었습니다
움추렸던 마음이 활짝 펴지고
움집이 꿈틀대는 배나무 가지에 봄이 오고 있습니다
광풍이 불어 한바탕 요란하게 신고식도 하고
시골먼지 몽땅 날려 보냈습니다
우리동네 고양이는 다 모이나 봅니다
최초 한마리가 이제 8마리까지 늘었습니다
토요일입니다
좋은 여행으로 봄을 즐기십시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봄은 이렇게~3.24
높은 산에서 어흥하고 내려온다
강물 속에서 찰랑찰랑대며 건너 온다
수양버들가지 휘이휘이 손가락끝으로 오고
붉그게 불이 오르는 복숭아 줄기에도 오더니
어허 동네방네 개나리는 한바탕
노랑꽃 잔치로 삐약삐약 병아리를 부른다
전설이 되어버린 동네처녀 바람드는 날은
밭둑에 아주머니 옹기종기 모여서 아저씨 바지 벗기고
서방님 보약은 하늘님같은 귀한 존재감
볼록볼록한 아주머니 멋진 배를 넣는 묘약에 쓴다
세월이 차갑다, 북극에 빙하가 봄을 타고 녹는데
인심은 백년전 그네에 올라 하늘을 오른다
~~~ ❤️ ^^
너무 좋은 날씨입니다
지금이 여행하는데 딱입니다 ㅎㅎ
허수아비 농부는 일하기 딱 좋은 날입니다
씨감자를 받아서 눈을 맞춰서 잘라 심을 준비 끝입니다
다음 화요일과 수요일에
2상자분,약 100평을 수미감자로 심을 겁니다
오늘은 일부 텃밭을 일구어
강낭콩등 몇 가지릏 심을 준비를 하렵니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술먹는 달빛~~3.25
달아 달아 어디 기니?
그 길을 가고 있어~
혹시 너 술 한 잔?
아냐, 나 홀로는 싫어
오늘 뭐 있니?
어~, 섬마을에 유채꽃이 피었데~
그래 봄은 노랗게 피면서 오는거야~
섬진강 가는 하얀 매화꽃이 먼저다~
혹시 너 한 잔 한 것은 아니지~
하하하, 그런가~?
술먹는 달 빛을 쫒는 나
넓은 벌판을 밤새 걸어서 아침을 본다
~~~ ❤️ ^^
비가 온다는 아침입니다
아직 비는 내리지 않고 하늘만 흐림니다
둥글게 떠가던 해는 어느새 사라지고
어둠이 길게 내려 있는 새벽입니다
오늘은 정기 진료를 위해 포천의료원에 왔습니다
2~3주 간격으로 정형외과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ㅎㅎ
새벽을 달려서 와야 이른 순번이 됩니다
진료도 선착순입니다 ㅎㅎ
봄준비를 단단히 해야합니다
가랑비에 옷이 젖으면 감기 걸리니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눈이 내리네~3.26
눈이 나리네, 천상의 메아리 ~
김삿갓님 발길이 머뭇거리는 길~
하얀 민들레꽃 잠꾸러기 되고
봄은 눈보라에 삐져서 숨어버리는 영화~
와~, 내세상을 외치던 개구리는 외로워라
남 몰라라 사진을 찍는 어린 광대들~
삶은 거꾸로선 달걀이라
동그라미 그리며 하늘을 보고 우산을 든다
어쩌다 길잃은 산새들이 송백나무 숲에서 머물고
눈이 내리네, 눈이 내리네~
봄은 요란한 아가씨 연주다
하얀 눈으로 활활 뒤덮히는 광덕산하~
~~~ ❤️ ^^
눈이 오네요
봄눈이 쫑알쫑알 내립니다
물이 모여들던 논에는 난리가 났습니다
개구리 종친들이 모여들었는데 호텔객실이 없거든요
이럴줄 알고 언제나 사전준비가 필요하다 했는데
역시나 세월이 지나도 말을 잘 안듣는 편~~ㅎㅎ
눈이 옵니다
눈이 옵니다
광산골에 봄바람이 도망치고 겨울이 옵니다 ㅋㅋ
멋진 눈구경하러 오세요 ㅎㅎ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야생고양이들~3.27
하나 둘 찾아오더니 여덟이 된다
회색빛이 왕초인지 비닐하우스 입구를 차지했다
노랑색 고양이가 자리를 뺏기더니
여기저기 동네방네 떠돌이처럼 지낸다
그래도 회색고양이에 맞짱을 뜨던 애인데
이제는 회새고양이 터가 되더니 누구도 넘보지 못한다
노랑색 하나, 검은새 점박이류 4, 회색 1, 어린아이 2이다
그런데 유독히 회색고양이는 혼자서 독무대다
이녀석들 어쩌다 뒤틀리면 둘이서 얼굴대고 운다
그 모습이 귀여운데 다가가도 도망치지 않는 배짱이다
나름의 삶을 위해 먹이를 달라는 제스처~
그걸 알면서도 모르는척 해야하는 나의 무서운 마음~
~~~ ❤️ ^^
또 다시 봄입니다
수시로 날씨가 변하여 재미집니다
하늘을 보고 살아가는 때는 지났다고
나름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
어제는 감자 다 심었습니다
약간 남아서 오늘 다시 둑을 만들어 심습니다
본격적인 농사철입니다
트렉터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조용히 고추밭을 이제 준비합니다
옥수수는 4월 중순 바로 이어서 고추를 심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나는 ~3.28
나는 바보다
비를 맞고 걷기도 한다
나는 멍텅구리다
별로 아닌 일에 열중한다
나는 허수아비다
힘이 없어서 바람이 불면 넘어진다
나는 광대다
세상 사는 일을 베껴서 산다
나는 하늘을 난다
항상 꿈을 꾸는 욕심쟁이다
나는 농부다
땅을 벗삼아 아침을 연다
~~~ ❤️ ^^
전선에 비 내립니다
조용 조용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런 날은 비닐하우스내에서 일하기 딱 입니다
그래서 고추망 비닐을 깔고 있습니다
이어서 한국전쟁사를 정리하렵니다
매년 한번씩 읽고 정리하기를 반복하기를 10년이 넘습니다
나름의 삶을 전쟁 이야기 꾼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ㅎㅎ
비내리는 날은 이런 생각을 다시 만져보는 재미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황사비 내려 ~3.29
소곤 소곤
가는 님 잘가라는 이별가처럼
뒷골목의 눈이 녹아
움추렸던 민들레 꽃이 피었다
할미새 찾아와 추억을 살리더니
산오리 부부의 걸음이 뒤뚱거린다
자연은 순진한 춘자씨다
요즈즘 세상은 한바탕 쇼라고 충고를 한다
그럼에도 지구는 돌듯이 위장은 춤추며
허리띠 졸라매던 울 아버지를 모른다
나를 감싸고 도는 물레방아 인생사~
황사비 내려 우산을 쓰고 괜시리 걸어 보았다
~~~ ❤️ ^^
주말이 왔습니다
기다려지지 않는 청춘이라 허수아비 몸짓입니다 ㅎㅎ
봄비 내렸으니 파릇파릇한 세상이 그려집니다
눈만 들면 드넓은 광덕산하가 품안으로 들어 옵니다
긴 호흡 몇 번 하면 세상은 별거아닙니다
이 순간이 행복입니다
산하를 내 품안으로 넣는 허풍쟁이라도 좋습니다
저 꿈틀거리는 숨소리 들리시나요~!
오 무시무시한 자연의 증오입니다
황사 비가 쏟아져 내립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금 오~~3.30
깐깐오월이 기다려 지니
노가 실이 되도록 정상을 다 해 보거라~
달아 오르는 망국사 길을 터라
충고는 자고 망구로 비껴가는 세월이 아쉬워라
달갑게 차고지는 너는 외로운 천사
바늘 귀 찾아오는 그 떨림의 기쁨을 주라
백번 지면 백번 일고
천번 지면 천번 일어서라
흥정이란 비설은 돌아서면 삥긋 웃는 속사정
이제라도 삼성사에 들러 아픔을 고하거라
산 설고 물 설은 타향도 고향이라
밤낮을 비추는 해와 달을 따라 오직 한마음이어라
~~~ ❤️ ^^
황사비 내리더니
영하 3도로 시작입니다
우리 아가들이 일찍 보채서
벙거지 쓰고 산책을 갔다왔습니다
그전에 고양이들 맘마를 먼저 주어
아가들 눈에 보이지 않게 합니다 ㅋㅋ
오늘도 하우스 고추밭을 정리하려 합니다
작은 일들인데 그래도 시간이 .투자되어야 합니다
물을 공급하는 호스도 촘촘히 정비해야겠지요
시골은 움직여야 하는 곳입니다 ㅎ ㅎ
황사가 찾아온다니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노랑 민들네~3.31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세상살이 모습들 아름다워라
어딘들 사람이 없을까만은
오늘 이자리에 모이는 우리는 행복합니다
왕창뫙창 쏟아지는 별빛을 먹으며
삶의 고락을 즐기는 연습이 인생사입니다
녹색으로 변장하는 산하
달려오는 봄이 덩실덩실 어깨 춤을 춥니다
진달래 꽃도 피고지거늘
이제 우리네도 청춘을 그리워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양지녁에 핀 노랑 민들레 꽃
나는 다가서 눈맞춤으로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 ❤️ ^^
좋은 시기입니다
이러다 한여름이 되겠지요
고맙다는 말을 해
동행으로 어우러지는 삶이 좋습니다
새싹들이 웅성웅성 거리며 고개를 내밀다
아침녁 낮은 기온에 자라 목이 됩니다 ㅎㅎ
곧 해가 오르면 바로 예쁜 얼굴을 내밀겠지요
그걸 바라보는 순수한 눈빛을 사랑합니다
일요일입니다
꽃구경 가시고 멋진 사진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