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18 (월) 지난밤에 전국적으로 눈이 내렸다는 예보를 듣고
눈꽃을 보고자 서둘러 산행준비를 하였다
몇년전부터 이맘때면 덕유산 소백산
태백산으로 눈꽃산행을 다녀왔는데 금년에는 웬지 장거리 산행이 싫어진다
왕복 5시간씩이나 버스를 타는 것이
귀찮고 안일한 타성에 젖은것인지... 눈꽃은 어느산이나 같다며 자위하면서
최근에 발길이 뜸했던 앞산으로 나홀로
산행을 떠났다. 자주 오르던 고산골~산성산으로 오른후 앞산을 거쳐 비
파산 전망대로 하산하면서 앞산
자락길로 원점회귀 하였는데 산행거리 14.4 Km // 5시간 10분정도가 걸렸다
▲ 산행 경로 // 트랭글 GPS 경로를 이용하여 작성
...
▲ 트랭글 GPS
기록
▲ 09:00 // 고산골에 주차한후
... 용두산방향으로 산행을 출발 ~
▲ 09:04 //
잠시후 용두토성(용두산)으로 오른다
▲ 09:16 //
용두산(용두토성)을 지난다 ... 이 토성은 흙과 돌을 섞어 만든
산성으로
타원형 꼭대기에 머리형태(둘레
400m)로 만들어진 토성인데 삼국시대에 쌓은 것으로 추측
▲ 09:18 // 용두토성에서
용지봉(좌측)방향으로 조망 ...
▲ 09:19 // 용두토성에서
산성산 방향으로 진행 ... 산성산 까지는 3 Km 거리
▲ 09:38 // 전망대에서 ...
지나온 용두산 방향으로 돌아본다
※ 아직은 잔뜩 찌푸린 날씨인데
... 눈이라도 올려나 ??
▲ 10:00 // 산행 1시간째
... 깔딱고개 계단길로 오르기전에 오늘은 좌측 우회길로 진행 ~
▲ 10:06 // 깔딱고개 윗쪽에
도착 ... 산성산 정상까지는 1.3 Km 거리 // 30분 정도 소요예상
▲ 10:07 // 깔딱고개 윗쪽
전망대 ... 산성산까지는 작은 봉우리를 5번 넘어야 되는데 여기가 3번째이다
▲ 10:10 // 깔딱고개를 지나
4번째 봉우리로 오르면서 지나온 능선을 돌아본다 ...
▲ 10:24 // 정상부에
가까워오면서 등로에만 눈이 조금 남아있고 ... 별도로 쌓인 눈은 없네요 ~~
▲ 10:32 // 산성산 정상으로
오르며 ...
▲ 10:33 // 무선항공 표지소를
지나고 ...
▲ 10:34 // 산행 1시간
30분만에 산성산 정상(653m)에 도착이다.
작년 9월에 오른후 4개월만에
올랐는데 ... 정상 표지판을 누군가 새로 세운듯 하네요
▲ 10:43 // 산성산을 내려온
후 앞산으로 진행 ... 앞산까지는 1.4 Km 거리
▲ 10:50 // ... 조금후
임도를 벗어나 산길로 접어들면서 앞산까지 능선길을 조망 ~
▲ 10:54 // 성불봉 전망대에서
지난주에 오른 청룡산 마루금을 조망 ...
▲ 10:55 // 성불봉 앞
성불정을 지나고 ...
▲ 11:11 // ... 헬기장에서
앞산 정상을 배경으로 한 컷 ...
▲ 10:12 // 헬기장에서 ...
지나온 산성산 방향으로 돌아본다
▲ 11:13 // 앞산 정상으로
가면서 줌으로 정상부를 당겨본다
▲ 11:21 // ... 정상은
경찰청 통신탑이 있어서 여기가 앞산 정상(659m)이다
▲ 11:22 // 오늘은 차가운
바람이 심하게 불며 기온이 내려가므로 여기에서
왔던길을 조금 되돌아간 후 ...
비파산 전망대 방향으로 하산할 예정이다.
▲ 11:24 // 앞산 정상부에서
앞산 전망대 방향으로 ...
▲ 11:25 // 앞산정상에서
케이블카 승강장과 ... 비파산 전망대 방향으로 내려간다
▲ 11:33 // 전망대로 내려가는
능선길에 ... 차가운 바람이 세차게 몰아쳐서 겨울산행 분위기를 맛본다
▲ 11:34 // 잠시 바람을
피하면서 ... 지나온 능선을 돌아본다 ...
▲ 11:36 // 대덕산성을 지난다
... 이 산성은 대덕산 정상에서 앞산을 지나 말발굽 모양으로 축조된 산성이다
길이가 3Km에 달하며 자연 암벽을
이용한 전형적인 산성으로 통일신라시대~고려시대에 걸쳐 사용된 것으로 추정
▲ 12:00 // 유리로 바람이
차단된 능운정 쉼터에서 따끈한 커피를 곁들인 식사를 하고 ...
▲ 12:01 // 능운정 쉼터안에서
... 내려갈 비파산 능선을 조망 ~
▲ 12:08 // 비파산 전망대에
도착 ...
▲ 12:09 // ... 비파산
전망대에서 오후에 지나갈 큰골 방향과 시내를 조망 ...
▲ 12:10 // 차가운 칼바람을
맞으며 한장 추억을 남긴다 ...
▲ 12:11 // 비파산 전망대에서
... 안일사 방향으로 하산이다.
▲ 12:28 // 전망대에서 17분
정도 내려오면 ... 안일사를 지난다
※ 안일사(安逸寺) ... 고려 태조
왕건이 견훤에게 쫒기다가 이곳에서 3개월 동안 편안하게 머물렀기에
안일암이라고도 하였는데
지금도 절 위 500m 지점에 왕건이 머물렀던 왕굴이
있다
▲ 12:36 // 안일사에서 급경사
내리막길 7분정도 내려온 후 ... 오른쪽 체육공원 산길로 진행
▲ 12:42 // 갈림길에서
6분정도 내려오면 ... 체육공원을 만나고 여기서 부터는 앞산 자락길로 이어진다
▲ 12:48 // 잘 정리된
자락길을 걸으며 큰골 방향으로 진행 ...
▲ 13:02 // 충현탑 윗쪽을
지나서 큰골쪽으로 올라간다
▲ 13:17 // 큰골을 돌아나가며
은적사 앞을 지난다
※ 은적사(隱迹寺) ... 자취를
숨긴다는 뜻의 은적사 // 공산전투에서 왕건이 견훤에게 크게 패하자
은적사 대나무 숲에서
3일을 피신하여 적을 따돌린후 조금전에 지나온 안일사에서 3개월을 머물다
갔다고 하네요
▲ 13:36 // 큰골을 지나
... 다시 강당골 자락길로 올라간다
▲ 13:43 // 강당골을 지나고
...
▲ 14:00 // 오늘의 최종
경유지 고산골을 돌아 나간다 ...
▲ 14:05 // 고산골은 공룡
발자국과 화석지가 발견되어 주변개발에 한창이다.
▲ 14:06 // 아침에 용두산으로
올랐던 들머리를 지나 ...
▲ 14:10 // 아침에 주차한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 ...
오늘은 눈꽃을 만나러 앞산에 올랐는데
... 다른지역으로 다 양보해 버리고 눈이 거의
없었다
능선길에는 차가운 바람이 제법
불어왔지만 아늑한 자락길을 걸으며 즐거운 산행길이
되었다
산성산을 오를때 등로에 살짝 깔린 눈길이 미끄러웠지만 안전하게 오르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고
첫댓글 무학산뒤로 용지봉도 보이고, 수성못도 보이네요.
안지랑골로 내려오시고도 자락길을 한 참 걸으셨네요.
낮익은 풍경도 잘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대구의 진산은 앞산이죠
너무 가깝게 있다고 등한시 했는데 그래도 조강지처 같은 산입니다
날씨는 추웠지만 ... 마음은 따뜻했구요 ^^
안녕하세요? 산행만 즐기시는 것이 아니고 역시 애향심도 대단하십니다.
아름다운 정취 근사합니다. 앞산 정상에 공용물이 있는 모양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앞산 정상에 통신대 시설물 때문에 울타리 밖에서만 봅니다
경사가 았는 산이라 시내 조망이 좋은 산이지요
날씨핑계로 근교산행으로 때웠습니다.
추운날 카메라 셔트누르는것도 힘들어요 ^^ 겨울산 혼자산행은 위험하니 안전한 산행하시고 건강하십시요 안일사쪽으로 야간산행도 많이했는데
늘
야경이 참 괜찮아요
자주가는 잘 아는 산이라 혼자 갔네요 ^^
안일사 쪽으로는 가로등이 있어서 여름이면 많이들 가더군요
늘 건강하게 즐산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산세나 주변환경이 수리산과 흡사합니다..
홀로 14키로를 쉼없이 빠르게 걸으시면서 사진을 찍어오시는게 대단하십니다..
눈은 그다지 많지않지만 전국적으로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안전하고 편안한 산행길 되시기 바랍니다.
경사가 좀 있어서 수리산 분위와 같을 것 같기도 하구요
카메라는 목에 걸고 눈에 보이는대로 원샷으로 찍기때문에 1초만에 해치운답니다. ^^
서울은 엄청난 한파가 몰아치더군요 ~~
강한 추위에 한번 맞서고나면 오히려 다음 추위는 견디기가 쉽더군요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니 체온조절에 유의하시고 즐산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길이 정취있어 보여요.
가을 산행하면 더 길이 멋져 보일것 같아요.
괜찮죠 ^^
차갑고 바람이 많은 날씨여서 근교 산행으로 다녀왔네요
크게 볼것은 없지만, 가을에도 좋은 경치를 보여주곤 하지요 ~~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