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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오신 부활의 주님(4월 14일 오전 예배설교)
누가복음 24:36-49(신약 141)
다른 해 보다 늦게 벛 꽃이 피기 시작했다고 했는데 며칠 사이에 곳곳에 꽃이 피고 나뭇잎들이 파릇파릇 돋아나고 기온도 많이 올라가서 낮에는 더워져 가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사계절은 너무나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어느 나라는 일 년 내 춥기만 하고 어느 나라는 일년내 덥기만 한데 하나님께서 우리나라는 아름다운 사계절을 주셔서 자연의 다양한 변화를 볼 수 있어서 특별한 복 받은 나라 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난 수요일에는 국회의원 총 선거가 있었는데 각자 정치적인 성향일 다르고 지향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른 선택을 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지난 부활절에 한국교회 연합 부활절 예배를 드렸는데 연합예배는 우리 교단이 가입한 한국교회 총연합회를 중심으로 해서 한국 기독교 총 연합회와 한국 기독교 협의회도 참가하는 진보와 보수 기독교 단체가 함께 드리는 연합예배였습니다.
부활절 연합예배 후에 진보적인 교회와 보수적인 교회가 함께 한 연합예배에 대해서 비판하는 분들도 있는데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된 교회와 성도입니다. 물론 진보적으로 성경을 해석하는 것과 보수적으로 성경을 해석하는 것은 분명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우리의 구세주 시라는 것을 인정하고 이단적 교리를 따르지 않는다면 우리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복음이 온 땅에 가득하게 되도록 다름 속에서 하나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믿는 것은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끝난 것이 아니라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심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의 핵심은 부활 신앙입니다. 오늘 말씀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찾아오셔서 말씀하신 이야기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제자들을 찾아오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찾아오신 것처럼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제자들을 찾아오신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말씀을 오늘 우리에게도 주십니다.
오늘 본문에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찾아오셔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는데 오늘 본문을 중심으로 해서 “찾아오신 부활의 주님” 이란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것은
1. 두려워하지 말라
요한복음에는 예수님께서 찾아오신 것을 순서대로 표현을 했습니다. 오늘 본문에 기록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나타나신 이야기는 누가복음 24장에만 두 번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 이른 아침에 여인들에게 부활 소식이 전해지기는 했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을 여인들이 만났다고 기록하지는 않았습니다.
마태복음에는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부활 소식을 전하러 가는 여인들에게 나타나셨다고 기록했습니다. 마가복음과 요한복음에는 막달라 마리아에게 가장 먼저 보이셨다고 기록했습니다.
누가복음에는 여인들이 예수님을 만난 이야기를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누가복음에는 다른 복음서에는 기록하지 않은 이야기인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나타나셔서 함께 길을 가시면서 말씀을 가르쳐주신 것에 대해서 기록을 했습니다.
누가복음의 기록에 의하면 부활하신 예수님은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고 그 밤에 제자들을 찾아오신 것으로 기록을 했습니다. 오늘 말씀은 요한복음 20장에 기록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그 밤에 제자들을 찾아오신 것과 같은 시간의 사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의 기록과 같이 누가복음에서도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그 밤에 찾아오셔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라고 선포하셨습니다. 36절을 보면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이 예수님을 만난 다음에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을 찾아가서 우리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이 말을 할 때에 예수님이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모인 제자들에게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선포하셨습니다.
제자들의 상황은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상황이고 제자들에게 이 모든 상황이 두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제자들은 불안하고 두려워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말씀하시면서 그들의 두려움을 극복하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불안한 세상입니다. 우리가 이런 불안한 상황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아시는 주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평강을 선포하십니다. 오늘 이곳에 주님이 주시는 평강이 가득하게 임함을 믿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에게 어느 지역에 가서 다른 사람의 집에 들어갈 때 그 집에 평강이 있기를 선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 10:12 “또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
우리에게 주님이 주시는 평강이 임하고 우리는 세상을 향해서 그리스도의 평강을 선포해야 합니다. 우리의 발이 머무는 모든 곳에 주님이 주시는 평안이 임할 것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영으로 생각했습니다. 37-38절을 보면
24:37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24:38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나타나셔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선포하시매 제자들은 놀라고 무서워했습니다. 정말 부활하신 예수님이 맞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자기들 앞에 계신 예수님이 죽으셨다고 부활하신 예수님이라고 생각하기보다 영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놀라고 무서워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죽으심을 분명하게 보았지만 그런 죽음을 이기고 부활한 것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자신들을 찾아온 예수님을 보면서도 갑자기 예수가 나타났을 때 놀라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자들이 그렇게 놀라고 무서워한 것은 갑자기 나타난 예수님이 ‘영’(프뉴마)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육체가 없는 유령과 같은 존재로 오해하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현대어 성경은 “거기 모여 있던 사람들은 유령을 보는 게 아닌가 하여 겁에 질렸다.” 라고 37절을 번역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죽으실 것과 부활하실 것에 대해서 말씀하셨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이 찾아왔을 때 예수님의 육체가 부활하신 것이 아니라 영이 찾아오신 것이라고 생각하고 놀랐던 것입니다.
예수님을 영으로 생각한 제자들은 예수님을 말씀을 들으면서도 기쁘지만 믿지 못했습니다. 39-43절을 보면
24:39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24:4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시나”
24:41 “그들이 너무 기쁘므로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랍게 여길 때에 이르시되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24:42 “이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니”
24:43 “받으사 그 앞에서 잡수시더라”
예수님은 제자들이 아직 부활에 대해서 믿지 못한다는 것을 아시고, 손과 발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여전히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못 자국 난 손과 발을 보여 주셨습니다.
제자들은 주님의 손과 발을 보았기 때문에 기뻤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믿지 못하고 놀랍게 여기고 있었습니다. 공동번역으로 41절을 보면 “그들은 기뻐하면서도 믿어지지가 않아서 어리둥절해 있는데 예수께서는 "여기에 무엇이든 먹을 것이 좀 없느냐?" 하고 물으셨다.”
제자들은 너무 기뻤습니다. 그러나 믿어 지지가 않았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걸까? 그래서 어리둥절하고 있었고 그러자 예수님께서 먹을 것을 달라고 하셨고 함께 식사를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같이 먹었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육체로 부활하셨다는 것을 증명해 보여 주신 것입니다.
2. 성경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찾아오셔서 손과 발을 보여 주심으로 제자들은 기뻐하면서도 믿지 못하는 상황에서 예수님께서 같이 음식을 잡수시면서 예수님께서 육체로 부활하셨다는 것을 직접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을 하시면서 성경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나를 가리켜 기록한 말씀이 이루어졌다고 말씀하셨습니다. 44절을 보면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던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에 대한 예고를 상기시키시면서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은 구약에 예언된 예언의 성취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부활 사건을 거듭 설명한 것은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구원사적 관점에서 말씀하시면서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인류 구원의 계획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44절 원어 성경에는 ‘이것들은 내 말들이다.’ 라고 먼저 말씀하시고 구약성경의 예언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은 인류의 구원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고 이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내가 너희에게 했던 말들을 생각하라고 말씀하시면서 내가 겪은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구원 계획에 포함된 것으로 구약성경에 기록된 말씀대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아직 제자들이 이 말씀들에 대해서 제대로 깨닫지 못하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45절을 보면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예수님께서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말씀을 가르쳐 주실 때에도 그들의 마음이 뜨거워지고 마음이 열려서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32절에 보면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기 위해서는 마음이 열려야 합니다. 같은 말씀을 들어도 마음이 열리면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에 깨달아지고 말씀이 믿어집니다. 그러나 마음이 열리지 않으면 말씀을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믿어지지 않습니다.
눅18:31-34절까지를 보면
18:31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이르시되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선지자들을 통하여 기록된 모든 것이 인자에게 응하리라”
18:32 “인자가 이방인들에게 넘겨져 희롱을 당하고 능욕을 당하고 침 뱉음을 당하겠으며”
18:33 “그들은 채찍질하고 그를 죽일 것이나 그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되”
18:34 “제자들이 이것을 하나도 깨닫지 못하였으니 그 말씀이 감취었으므로 그들이 그 이르신 바를 알지 못하였더라”
예수님께서 수난 당하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실 것을 이미 말씀하셨지만 마음이 닫혀 있어서 말씀이 감추어져 있었고 깨닫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교회에 나와서 신앙생활을 하고 성경을 읽고 믿게 된 것은 성령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열어주셨기 때문입니다. 같은 성경을 읽어도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마음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이 여전히 믿지 못하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시고 그들의 마음을 열어주셔서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믿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에서 더 깊은 신앙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마음이 열리고 말씀을 깨달아야 합니다.
마음이 열리고 말씀이 깨달아지고 믿어질 때 말씀에 기록된 은혜와 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약속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말씀이 기록된 것이고 우리가 성경을 믿을 때 약속하신 은혜와 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죽으시고 부활하심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46절을 보면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 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예수님은 예수님께서 고난받으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것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구원 계획대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예수님께서 고난받으실 것은 이미 구약에 예언 되어진 것이라고 말씀하셨고 죽으시고 삼 일 만에 부활하신 것에 대해서 이미 하나님의 계획과 예언대로 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예수님은 제자들이 아직 믿지 못하는 상황에서 손과 발을 보여 주시고, 같이 식사를 하시고 제자들의 마음을 열어 말씀을 믿게 하시고, 그리고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모든 일에 증인이라고 하신 것은 앞에서 말씀하신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 뿐만 아니라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서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하여 온 족속에서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47절을 보면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여기서 언급된 내용은 렘 31:34에서 인용된 것으로 보이는데 온 세계에 전파되어야 할 것은 죄 사함을 위한 회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누가는 기독교의 핵심은 ‘회개 운동’이라고 강조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그의 이름’은 예수님의 이름을 뜻하는 것이고 그리스도를 통한 ‘회개’(메타노이아) 운동은 이미 침례 요한에서부터 예견되었고(막 1:15) 예수님의 모든 사역, 심지어 십자가 수난과 부활 사건에 이르기까지 전생애를 통해 계속된 것입니다.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의미는 단순히 죄를 깨닫고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죄인을 깨닫고 회개하고 삶을 돌이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과거의 나와 믿음 안에서 회개한 나의 삶이 변화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착각하는 것은 죄를 고백하면 그것으로 끝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죄 사함의 회개는 자신의 삶을 변화시켜서 그리스도인 다운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삶의 변화가 없는 회개는 진정한 회개라고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다음에 제자들이 성령을 받으면서 진정한 회개 운동 즉 삶의 변화 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서 즉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 운동이 시작될 것을 말씀하시면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48절을 보면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예수님의 삶과 즉 여기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예수님의 공생애와 수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목격하였고 그 의미를 성경을 근거로 하여 깨닫고 눈이 열리고(31절) 마음이 열리게 된(45절)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47절에서 언급한 지상 최대의 명령(the Great Commission)을 증언하는 증인이 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을 보면 행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다음에 이 땅에 남아 있을 제자들에게 이제는 너희가 나를 대신해서 나를 통해서 이루신 하나님의 구원 역사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명령은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주신 사명입니다. 우리는 이 모든 일 즉 성경에 기록된 일들과 우리가 개인적으로 만난 주님에 대한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마지막으로 위로부터 능력이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49절을 보면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에 대해서 행 1:4-5절에
1:4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1:5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은 성령으로 세례를 받는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보내주시면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지게 된다고 하셨는데 이것은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는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성령을 받기까지 예루살렘에 머물라고 하셨습니다. 사도행전 1-2장에 제자들은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 예루살렘에 머물면서 모여서 마음을 같이 하여 기도하였고, 오순절날 성령을 받았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을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평강을 선포하셨고, 마음을 열어 깨닫게 하셨고, 증인이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에게도 평강을 주십니다. 성령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열어 말씀을 깨닫게 하십니다. 연약한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주셔서 성령의 능력과 은사를 받아서 복음의 증거자가 되게 하십니다.
부활하신 주님이 주시는 평강과 성령 충만을 받아서 마음이 열려서 말씀으로 은혜를 받고 성령의 능력을 받아 부활하신 주님의 증인이 되는 삶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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