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도 청장년 세대들에게 열풍을 일으켰던 가요 제목이다.
울고 싶어라 울고 싶어라 내 마음
사랑은 가고 친구도 가고 모두 다
왜 가야만 하니 왜 가야만 하니 왜 가니
수많은 시절 아름다운 시절
떠나보면 알거야 아마 알 거야
떠나보면 알거야 아마 알 거야
1987년도, 최루탄을 맞은 학생들이 ‘울고 싶어라’ 를 목이 터지라고 부르고,
선배들이 막걸리를 마시고는 침 튀기며 울면서 목 놓아 불렀던 ‘울고 싶어라’
장년들이 혼자 길을 걸어가면서 흥얼거렸던 ‘울고 싶어라’
노래방에서 떼 창으로 불렀던 ‘울고 싶어라’
1987년도, 대한민국 청장년들은 왜? ‘울고 싶어라’ 에 열광하였을까?
벙거지 모자를 쓰고 꽹과리를 두드리며 열창하는 ‘이 남이’ 가수의 모습이 좋아서...
내가 오늘 생뚱맞게 ‘이 남이’ 가수의 ‘울고 싶어라’ 를 올리는 이유는,
2023년도에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울고 싶어라’ 를 부르고 싶어 할까 하는
마음에서 올려 보았습니다.
이태원참사 160명의 희생자들의 엄마, 아빠, 오빠, 누나, 형, 동생, 할아버지,
할머니, 고모, 삼촌, 이모, 학교친구들, 사회친구들, 선생님들이 ‘울고 싶어라’ 를
부르고 싶을 것이고,
보도 듣도 못하였던 ⌜운송개시명령⌟의 통지서를 통보받은 레미콘화물노동자들이
‘울고 싶어라’ 를 부르고 싶은 마음일 것 같고,
또 앞으로 ⌜운송개시명령⌟의 통지서를 통보받을 화물노동자들도 ‘울고 싶어라’ 를
부를 것이 분명하고,
현재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하고 있는 기업관계자, 정치가, 강성노동자,
기자들 등이 ‘울고 싶어라’ 를 속으로 부르고 있을 것이고,
여당인 ⌜국민의힘⌟의 일부 국회의원들께서도 입이 있어도 속 시원히 말을 하지
못하는 답답한 심정에서 어디 뒷골방에 들어가서 ‘울고 싶어라’ 를 목이 터지라고
부르고 싶지 않을까? 그렇지 않으면 속병으로 “암” 발생의 위험이 있으니까...???
⌜국민의힘⌟의 의원들에게 나의 아주 작은 아이디어를 말씀드린다면,
① 사실이든, 거짓이든, 무조건 야당을 공격하라. 동료 의원들보다 한 가지를
더 추가하여 막가 파식으로 공격하라.
② 목소리를 크게 높여라. 동료의원들의 귀가 아플 정도로 큰 소리로 야당을
비판하라. 항상 소리가 큰 놈이 이기는 법이다.
③ 아침에 눈을 뜨면, 대통령사저와 대통령 실을 향해 허리를 90도로 굽히고
인사를 하라. 그러면 다른 건 몰라도 “암”은 걸리지 않을 것이다.
‘한 신’ 장군도 부랑배의 두 다리 밑을 지나갔는데, 살기 위해서는 체면이고 뭐 고가
뭐 그리 중하겠느냐? 동료 의원들을 감옥에 보내기 위해 환장한 자들인데...
대한민국 300여명 국회의원님들과, 검판사, 그리고 3급 이상 고위 공지자분들께서는
오늘 저녁 잠자리에 누워서 가슴에 손을 얹고 “과연 나 자신과, 그리고 나의 사촌 이내에
있는 친족들이 감옥에 갈 범죄행위를 티끌만큼도 하지 않았으며, 처가의 장인, 장모,
처남들이 감옥에 갈 범죄를 자행하지는 않았는지?” 각자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삼권분립, 민주주의의 근원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의원총회에서 통과된 법안도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국민의힘 전체 의원들의 만장일치로
통과한 법안까지 무효화 한 정당이 국회의원 자격이 있습니까? 삼권분립 맞습니까?
국회의원들의 권위를, 의원들 스스로가 실추시키는 일은 다시는 없어야 할 것입니다.
지구촌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란 월드컵대표 선수〉들이 16강에서 탈락하자, 분노하거나 슬퍼하기는커녕
도리어 이란의 많은 국민들이 거리로 나와서 춤을 추고 노래하며 축하를 하는
괴이한 장면이 TV에서 반영되었다. 나의 닭대가리 수준으로는 이해가 불가다.
〈마지막으로 전해 내려오는 옛날이야기를 올려 본다.〉
“가다가 중지 곧 하면 아니 감만 못하니라.”
윤 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기자회견 중지와 관련 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왕의 신임이 두터운 재상이 꽃사슴 한 마리를 왕에게 선물하기 위하여 왕 앞에
나와서는 대신들에게 꽃사슴을 보여 주며 “얼마나 잘 생긴 말이냐?”라고 말하니,
대부분의 대신들이 “참말로 잘 생긴 훌륭한 말입니다.”라고 답하였다는
일화가 전해 내려오고 있는가 하면,
어느 재상이 왕 앞에 나아와서는 “이제 이 나라의 주인은 전하이시오며,
이 나라는 모두 전하의 것입니다. 모쪼록 백성들에게 추앙을 받는 명군이 되어
주시옵소서.”라고 말하고 왕 앞에서 물러 나와서는,
“귀찮은 왕 노릇은 네놈이나 다 하라. 나는 처첩들을 거느리고 재물을 모으며
태평성대를 누릴 것이다. 낄낄낄” 거렸다는 야사가 전해지고 있다.
[울고 싶어라 울고 싶어라 이 마음
떠나 보면 알 거야 아마 알 거야]
솔직히 나는 1987년도에는 이 노래가 왜 청장년들에게 유행을 하고 있었는지
관심이 없었으나, 어제 잠자리에 들어서 나도 모르게 “울고 싶어라” 노래가
생각이 났고, 나는 기억을 되살리며 가사를 흥얼거리면서 약간이나마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울고 싶어라⌟ ‘가수 이 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