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부터 금식을 하다.
아침과 점심도 금식을 하고 ... 딸이 점심시간에 와서 자기의 점심을 아버지께 드렸다고 한다.
오늘 이 집은 청소하는 사람이 와서 청소를 다 하고 가다.
지붕을 새로 가는 사람들이 많이 와서 지붕을 다 뜯어내고 새로 간다.
내가 새집을 샀는데 왜 지붕을 새로 하느냐고 하니 20년 된 집이라고 한다.
처음에 볼 떄에 아주 새집같았다. 집 주인이 관리를 잘했는가보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밖으로 산책을 하다가 길을 잃었다.
집이 아주 가깝고 근처인데 어찌 된 일인지 도무지 집이 안 나온다.
조금밖에 안 나왔는데 ... 찾아 헤매다가 허리도 아프고 배도 고프고 ...
어느 남자가 집으로 들어가는데 전화 좀 쓰자고 요청하다. 전화기도 안 가지고 나와서 ....
남편에게 전화하니 남편이 전화를 안 받는다. 두번씩이나 ... 남자분이 아들 이름이 무엇이냐고 해서
아들 이름을 대니 그 이름을 들어 보았다고 한다. 며느리 이름이 무엇이냐고 해서 이름을 대니
알것 같다고 자기 아내를 부른다. 아내는 흑인여자인데 남자는 핸섬하고 날씬한 백인의사였다.
아내에게 며느리 이름을 말하니 자기와 성경공부를 하는 사이라고 나를 집까지 데려다 준다.
그 여자도 의사라고 한다. 아기가 하나 있고 지금 임신을 했다고 ...
집까지 데려다주다. 이곳으로 이사온지 2년 되었다고 ... 며느리와 만나서 서로 인사를 ... 교회에서 성경공부를 하는 사이로 ...
남편에게 왜 전화를 안 받느냐고 하니 비행기 안에서 전화기를 꺼 놓아서 ...
너무 자신만만하게 근처로 산책을 하다가 많이 걸었으니 운동을 많이 한 셈이다. 마침 며느리를 잘 아는 사람을 만나서 다행이었다.
이제 어디에 나가면 전화가를 꼭 가지고 가야 ....
저녁에 며느리가 맛있는 두부 된장국과 오이 무침을 만들어 주어서 맛있게 들다.
100불을 준다고 해도 큰 손자놈은 한글을 안 배우려고 해서 고만두고 케일럽이 한글을 잘 배워서 케일럽만 가르칠까 싶다.
케일럽은 잘 배울 것 같지 않아서 준비를 덜 해왔는데 ... 잘 배웠으면 좋겠다.
큰 손자가 왜 그렇게 한글을 가르치려고 하느냐고 ... 네가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원해서라고 ...
앞으로 한국인의 시대가 오는데 ... 아들도 며느리도 안 믿는다.
아이들이 여러가지를 많이 해서 힘들고 피곤하다고 한다.
피아노, 바이올린, 트럼펫, 수영, ... 스페인어도 베우고, 중국어도 배우고 ... 숙제도 많고 ...
꼭 필요성을 못느끼니까... 이곳에는 한국교회도 없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