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문화재단은 지난 9월 5일(화) 오후 6시 30분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2023 한국-인도 아티스트 캠프’ 개막식에 후원기관으로서 참여했다.
2023 한국-인도 아티스트 캠프는 한국과 인도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9월 5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캠프로, 한국 작가 10명(김영경, 김예원, 박진흥, 손유선, 송근영, 송동옥, 양순영, 이광택, 이승호, 조정은)과 인도작가 10명 (누풀 쿤두, 사민드라니뜨 마줌다, 탄모이 사만타, 라이슈랑 미나 데비, 키요미 타라우리카, 비노이 바기스, 안줌 칸, 요겐드라 트리파띠, 자파니 샴, 파하드 후세인)이 춘천 남이섬에서 창작활동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캠프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작가들의 개별 작품활동 뿐만 아니라, 춘천 강촌 지역 벽화 타일을 조성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작가 교류 워크숍, 아트페스티벌, 아트 워크숍으로 구성되어 있다.
춘천문화재단은 양국 작가들의 교류를 환영하는 의미로 지역상생과 예술후원사업을 연결한 아트콜라보 작업을 지원했다. 콜라보에는 지역 중견 예술인인 김영훈 작가(시각, 판화)와 전통주 복원 1세대인 지역 소상공인 ‘전통주조 예술’이 참여했다. 콜라보를 통해 제작된 만찬주는 신한금융그룹(신한은행)에서 현물로써 기부했다.
김영훈 작가는 이번 아트콜라보를 위해 작품 ‘Rapport’를 제작했다. 대자연의 진리인 음과 양의 조화를 상징하는 태극문양을 적용하여 상호 교감하는 관계를 나타낸 작품은 개막식 만찬주인 ‘전통주조 예술’의 ‘동몽’ 라벨 디자인으로 활용되었으며, 원화는 작가가 직접 인도 대사관측에 전달하며 상호 교류와 화합의 장에 의미를 더 했다.
춘천문화재단 최연호(51회) 이사장은 개막행사에서 “ 양국의 예술가들이 작품 창작 및 워크숍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 교류를 시작하는 행사에 함께 하게 되어 더없이 기쁘게 생각한다” 며 “춘천문화재단은 예술가들의 지속가능한 창작 기반 조성과 활동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의 예술가치 확장을 위한 대내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3 한국-인도 아티스트 캠프’는 9월 13일까지 춘천 남이섬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9월 14일 폐막식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