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바닥에서" (작:막심 고리끼 연출:문경태 번역,각색:문영동 무대디자인:임민 조명디자인:곽두성 음악:전재호 의상:이연민 사진:문승주 출연:이웅호, 문영동, 강지원, 이얀, 김민진, 현진호, 한승도, 김진우, 신세윤, 김지은, 천윤경, 김류하, 이문현, 강동주, 장보인 제작:극단 야간비행 극장:대학로 열린극장 별점:★★★★☆) 허름하고 더러문 동굴같은 지하 여인숙에는 도둑, 잠사꾼, 참녀, 도박꾼, 알코올중독자 배우, 몰락한 남작 등 밑바닥인생들이 살고있다. 그들은 끊임없는 다툼 속에서 하루를 살아가며 삶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다. 어느날 그들에게 루까라는 노인이 찾아와 환자에게는 인내와 위로를 알코올중독자에게는 치료를 도둑에게는 충고하며 밑바닥인생들에게 거짓말같은 희망을 심어주는데...
작년에 "상상병 환자" 를 재밌게 보았던 믿고 보는 극단 야간비행 공연이다. 2006년도에 뮤지컬로 처음 봤었던 작품이다. 맨 처음으로 극장에 입장하면 사실적으로 만들어 놓은 무대와 음악이 분위기를 잘 잡아 준다. 무대의 처음 느낌이 좋아서 별점 1개 추가! 너무 많이 본 작품이라 그런가, 후반부가 약간 지루했다. 그러나, 15명의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다. 전작 "나사와 시계추" 의 강지원 배우님! 반가웠다.